전날 대비 11~13도 낮아
청주·옥천·진천 대설주의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전국이 최저 영하 15도까지 내려가며 한파 추위가 이어지는 가운데 22일 충북지역 날씨가 대체로 흐리고 영하권에 머물 것으로 보인다. 충북 청주시와 옥천군, 진천군 등 3개 시·군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50분 진천군, 오전 9시10분 옥천군, 오전 9시30분 청주시에 각각 대설주의보가 발효됐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신적설이 5㎝ 이상 예상될 때 내려진다. 신적설은 24시간 동안 내린 눈이 쌓인 높이다.
아울러 도내 오전 6시 기온은 보은 영하 4.1도, 제천 영하 4.6도, 청주 영하 4.5도, 추풍령 영하 3도, 충주 영하 4.2도로 기록됐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6~영하 4도로 전날보다 11~13도 낮겠다.
이날 낮 12시까지 도내 예상 적설량은 1~5㎝이며 예상 강수량은 5㎜ 안팎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보통’ 수준으로 머물겠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주는 전국적으로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 월요일인 22일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영상 3도로 예보됐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화요일인 23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로 22일보다 더 낮겠다. 충남권북부내륙과 충북중부에 내리는 눈은 화요일 오전, 충남서해안과 전북서부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다.
수요일인 24일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전라권과 제주도는 흐리고 눈이 오며 목요일부터 일요일까지 맑은 날씨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