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부터 기온 차차 올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면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30.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체감온도가 영하 13도까지 내려가면서 영하권 추위가 이어진 3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각역 일대에서 두꺼운 외투를 입은 시민들이 이동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30.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지난 주말까지 이어지던 포근한 날씨가 멈추고 이번 주 전국이 영하 18도까지 내려가며 얼어붙겠다. 영하 10도 이하의 맹추위는 목요일까지 이어지다가 금요일부터 차차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북서쪽에서 내려온 찬 공기의 영향으로 이번 주는 평년보다 기온이 낮아져 춥겠다.

22일 월요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1도에서 0도, 낮 최고기온은 영하 8도에서 영상 3도로 예보됐다. 낮에도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다.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겠다.

충청권 중‧북부와 충남 서해안, 전북 서해안,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특보가 발효됐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과 충청 중‧북부, 충남 서해안, 강원 영서를 중심으로 시간당 1~2㎝의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23일 화요일 전국 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18도에서 영하 4도로 전날보다 더 낮겠다. 강한 바람으로 체감온도가 영하 20도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낮 최고기온은 영하 9도에서 영상 1도로 예보됐다. 전국 대부분 지역이 종일 영하권 날씨를 보이겠다. 충남권 북부 내륙과 충북 중부에 내리는 눈은 이날 오전, 충남 서해안과 전북 서부에 내리는 눈은 이날 밤 대부분 그치겠다.

24일 수요일부터 25일 목요일 아침 기온은 영하 15도에서 영하 4도, 낮 기온은 영하 5도에서 영상 5도로 평년보다 낮아 춥겠다. 이후 26일 금요일부터 기온이 차차 오르겠다.

이번 주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흐름으로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을 보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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