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계 공급 확대 사업’ 신청하세요”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14
진주시 농기계임대사업소 내부 모습.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2.1.14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농기계 구매 부담을 경감하고 농촌 인력 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15억원을 투입, 농기계 공급을 전년 대비 53.3%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그동안 추진한 맞춤형 농기계 지원사업에 공동방제 살포용 농기계와 대형 농기계를 추가해 ‘농기계 공급 확대 사업’으로 변경해 추진한다.

농기계 사업은 진주시에 거주하는 농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업인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오는 12일까지 읍면사무소와 동행정복지센터에서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시 농자재 살포기(드론), 농업용 트랙터, 보행 관리기, 농산물건조기, 동력살분무기, 동력운반차, 동력호스릴, 농산물 세척기, 경운기, 동력 제초기 중 농업기계 목록집에 수록된 농기계를 자유롭게 선택하면 된다.

아울러 시는 농기계 임대료 50% 감면을 지난해에 이어 올해 12월 31일까지 1년 연장했다. 농업 분야 미세먼지 저감과 농촌 불법 소각을 방지하기 위해 4월까지 동력파쇄기 무상 임대 등 농기계 임대사업소 운영에도 나선다.

농기계 분야 지원과 교육도 추진한다. 주요 사업은 ▲주산지 일관 기계화 사업 ▲농기계 등화장치 부착지원 ▲농기계보험 농가부담 보험료 지원 ▲농기계 현장 순회 수리 및 안전교육 ▲농기계 안전 사용 교육 등이다. 자세한 사항은 농업기술센터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참고하거나 농업기술센터 기술지원과로 문의하면 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힘든 경기 상황에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고 농촌 일손 부족 해결을 위해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농기계 공급 확대와 임대료 50% 감면 기간을 연장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농가에 도움 되는 농기계 지원과 교육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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