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적합 농산물 108건 유통차단

인천광역시청 전경,ⓒ천지일보 2023.12.26.
인천광역시청 전경,ⓒ천지일보 2023.12.26.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2023년 인천지역 유통 농산물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결과 97.6%가 적합 판정을 받은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올해 지역 유통 농산물 4447건에 대한 유해물질 안전성 검사 결과 4339건(97.6%)의 농산물이 적합했고, 잔류농약 허용기준을 초과한 부적합 농산물은 유통을 차단했다고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은 농산물 중 시민들이 많이 소비하거나 유해물질 허용기준을 자주 초과했던 품목을 위주로 삼산‧남촌 공영도매시장에 반입된 농산물 3433건과 대형할인점, 온라인 등에서 유통되는 농산물 1014건을 수거해 잔류농약 검사를 실시하고 중금속(납, 카드뮴), 방사능 검사 또한 일부 병행했다.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해 부적합 판정을 받은 농산물 108건(2.4%)은 들깻잎 등 국내산 97건과 건고추 등 수입산 11건으로 즉시 전량 압류·폐기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및 관할 지자체에 긴급 통보해 유통 차단과 과태료 부과·행정지도 등의 조치가 이뤄지도록 했다.

특히 올해는 5년간(2019년~2023년) 검사 결과를 분석해 농약 성분 정보와 올바른 사용법 등을 담은 홍보물을 만들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인천사무소와 함께 농업인에게 배부하는 등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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