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루이비통 매장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사진은 프랑스 파리의 루이비통 매장 (출처: 로이터통신, 연합뉴스)

[천지일보=방은 기자]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거치며 ‘보복 소비’를 타고 급성장한 고급 패션 브랜드 시장이 경기 둔화의 여파로 위축되고 있다.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9)의 자택에 여러 명의 강도가 들었다.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미 은행권의 부진이 계속되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노출액이 수천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 퇴출에 대한 합의를 두고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에서 판매하는 커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이틀 연속 충돌했다. 대만 남부에서 30여년 만에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브루셀라병이 발생했다. 이 외에도 천지일보는 10일 지구촌 한줄뉴스를 모아봤다.

◆고급 브랜드, 재고 산더미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을 거치며 ‘보복 소비’를 타고 급성장한 고급 패션 브랜드 시장이 경기 둔화의 여파로 위축되고 있다. 이에 고급 브랜드들이 재고로 골머리를 앓으면서 그간 꺼렸던 할인 판매를 재개하려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8일 보도했다.

◆배우 키아누 집에 떼강도

할리우드 스타 키아누 리브스(59)의 자택에 여러 명의 강도가 들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와 TMZ 등 현지 매체들이 9일(현지시간) 전했다. 로스앤젤레스 경찰국(LAPD)은 지난 6일 오후 7시께 리브스의 자택에 도둑이 들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고 밝혔다.

◆“美은행 부동산 대출 심각”

미국 의회조사국(CRS)이 미 은행권의 부진이 계속되는 상업용 부동산에 대한 노출액이 수천조원에 달한다고 전했다. 10일 미국 의회조사국의 ‘상업용 부동산 시장과 잠재적 거시경제 압박’ 보고서에 따르면 미 은행권의 상업용 부동산(CRE) 대출액은 약 3919조 2000억원에 이른다.

◆산유국, ‘화석연료 퇴출’ 저항

제28차 유엔 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COP28)에서 온난화의 주범인 화석연료 퇴출에 대한 합의를 두고 힘겨루기가 이어지고 있다. 9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세계 최대 석유 수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등 주요 산유국이 화석연료 퇴출 합의 논의에 격렬하게 저항하고 있다.

◆“中 시판 커피서 발암물질 검출”

중국에서 판매하는 커피에서 발암물질이 검출됐다고 신화일보가 9일 보도했다. 푸젠성 소비자권익보호위원회 등이 푸저우 지역 20개 커피점이 온·오프라인으로 판매하는 59종의 커피 제품 성분을 표본 조사한 결과 이들 모든 커피에서 발암물질인 ‘아크릴아미아드(Acrylamide)’가 나왔다.

◆중·필리핀, 남중국해 마찰

중국과 필리핀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남중국해에서 이틀 연속 충돌했다. 중국 해경은 10일 소셜미디어(SNS) 계정을 통해 이날 오전 필리핀 해경선 2척과 공무선 1척, 보급선 1척이 중국 정부 승인 없이 스프래틀리 군도 세컨드 토머스 인근에 침입함에 따라 통제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대만 남부서 30여 년 만에 브루셀라병 감염 가축 발생

대만 남부에서 30여 년 만에 사람에게도 전염되는 브루셀라병이 발생했다고 중국시보 등 대만언론이 10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전날 대만 농업부 동식물방역검역서(이하 방검서)는 남부 핑둥현 동물방역소가 지난 7일 관할 주루 지역 양 목장의 젖먹이 양 3마리에게서 브루셀라 양성 반응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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