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행정전산망이 마비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무인민원 발급창구에 네트워크 장애 소식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3.11.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사용하고 있는 행정전산망이 마비된 17일 서울 송파구 잠실2동 주민센터에 마련된 무인민원 발급창구에 네트워크 장애 소식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천지일보 2023.11.17.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모든 국민이 중요 서류도 못 떼서 헛걸음하게 만들고 언제 복구될지도 모른다며 오후에 전화로 확인하라고 하는데 참 황당합니다.” 17일 오전 주민센터를 찾은 박선희(가명, 37세, 경기 평택시 용이동)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전산서버가 마비돼 민원업무를 볼 수 없다면 재난 문자라도 띄워줬어야 한다는 생각이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26일 나올 예정이다. 이외에도 1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정부 민원 서류서비스 ‘올스톱’… 시민들 “참 황당하다”☞(원문보기)

“모든 국민이 중요 서류도 못 떼서 헛걸음하게 만들고 언제 복구될지도 모른다며 오후에 전화로 확인하라고 하는데 참 황당합니다.” 17일 오전 주민센터를 찾은 박선희(가명, 37세, 경기 평택시 용이동)씨는 상기된 표정으로 “전산서버가 마비돼 민원업무를 볼 수 없다면 재난 문자라도 띄워줬어야 한다는 생각이든다”며 이같이 지적했다.

◆행안부, 행정전산망 ‘먹통’ 대응 대책본부 가동☞

행정안전부가 17일 운영이 전면 중단된 공무원 전용 행정전산망인 ‘새올’과 정부 온라인 민원서비스인 ‘정부24’ 복구를 위해 ‘지방행정전산서비스 장애 대책본부’를 구성해 대책에 나섰다.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관련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7.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17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부당합병·회계부정’ 사건 관련 1심 결심공판에 출석하고 있다. ⓒ천지일보 2023.11.17.

◆檢 ‘부당합병·회계부정’ 이재용 징역 5년 구형… 法, 내년 1월26일 1심 선고(종합)☞

‘부당합병·회계부정’ 혐의로 기소된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에게 검찰이 징역 5년에 벌금 5억원을 구형했다. 이 회장은 최후 진술을 통해 “초일류기업, 국민의 사랑 받는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제 모든 역량을 온전히 앞으로 나아가는 데만 집중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시길 부탁한다”고 호소했다. 이 회장 등에 대한 1심 선고는 내년 1월 26일 나올 예정이다.

◆尹장모 징역형 확정 공방… 여 “관련 질의하라” vs 야 “대통령 사과해야”☞

여야가 17일 윤석열 대통령 장모 징역형 확정 판결을 두고 공방을 벌였다. 여당은 예산과 관련 질의를 하라고 촉구했지만 야당은 윤 대통령의 사과를 촉구하며 맞섰다. 민주당 박상혁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대통령 장모님 최씨에 대한 대법원 확정판결이 있었다”며 “대통령실 의견을 확인해 봐야겠다”고 말했다.

◆“경기회복 조짐, 서서히 나타나…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 불확실성 여전히 커”☞

정부가 한국 경제에 대해 “서서히 경기 회복 조짐이 보이고 있지만 국제 정세 불안에 따른 원자재 가격 변동성 등으로 불확실성이 여전히 크다”고 평가했다. 기획재정부는 17일 ‘최근 경제동향 11월호’를 통해 “반도체 등 제조업 생산·수출 회복, 서비스업·고용 개선 지속 등으로 경기회복 조짐이 서서히 나타나는 모습”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로 세 번째 10만 수료식을 연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11월 12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3.11.16.
올해로 세 번째 10만 수료식을 연 신천지예수교회 시온기독교선교센터는 세계 최대 규모인 10만 8084명의 수료생을 배출했다. 사진은 11월 12일 대구시 수성구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신천지 12지파 시온기독교선교센터 114기 수료식’에  참석한 수료생들. (제공: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천지일보 2023.11.16.

◆[이슈논단] 3연속 ‘10만 수료식’ 기적 보여준 신천지의 외길☞

이만희 총회장이 전하는 계시록 성취 증거를 듣고 한 사람 두 사람 모이기 시작한 지 어느덧 40년. 모진 핍박을 이기고 신천지는 올해 세 번째 10만 수료식을 치렀다. 우리는 ‘신의 능력으로 이뤄지는 불가사의한 일’을 기적이라 부른다. 코로나19의 아픔이 깊은 대구에서 치러진 두 번째 10만 수료식을 보며 모두가 기적이라고 했다. 그리고 올해 3연속 10만 수료식을 치른 신천지는 또 한 번의 기적을 보여줬다.

◆윤석열 대통령 “무탄소 에너지 활용 앞장설 것… APEC 협력 기대”☞

윤석열 대통령이 “기후위기는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가기 위해 극복해야 할 가장 시급한 과제”라며 “대한민국은 무탄소 에너지 활용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회의 세션1 연설을 통해 이같이 말했다.

◆1년 만에 만난 한중 정상… 尹 “좋은 성과 기원” 시진핑 “한중 협력 희망”☞

윤석열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만나 악수하며 3분간 대화를 나눴다. 양국 정상이 만난 건 지난해 11월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G20 정상회의 이후 약 1년 만이다. 두 정상은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서로를 알아보고 인사를 건넸다. 당시 윤 대통령과 시 주석은 잠깐 웃으며 대화하는 모습이 포착됐다.

러시아로부터 20%에 달하는 영토를 빼앗긴 우크라이나가 이를 수복하기 위한 ‘대반격’에 나섰으나 5개월이 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장기전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 (출처: AP, 뉴시스) 2023.11.16.
러시아로부터 20%에 달하는 영토를 빼앗긴 우크라이나가 이를 수복하기 위한 ‘대반격’에 나섰으나 5개월이 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장기전의 늪’에 빠져들고 있다. 사진은 볼로디미르 젤렌스키(왼쪽)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지난 11일(현지시각) 벨기에 브뤼셀의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본부에서 열리는 나토 국방장관 회의에 앞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언론 브리핑을 하는 모습. (출처: AP, 뉴시스) 2023.11.16.

◆[국제in] 장기전 늪 빠진 우크라이나… 나토 대신 EU 가입 ‘출구전략’ 부상☞

러시아로부터 20%에 달하는 영토를 빼앗긴 우크라이나가 이를 수복하기 위한 ‘대반격’에 나섰으나 5개월이 넘도록 이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며 ‘장기전의 늪’에 빠져든 양상이다. 미국을 위시한 서방의 전폭적인 지원을 받는 것 역시 전쟁이 2년 가까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팔 전쟁으로 ‘중동의 화약고’까지 폭발하고 우크라이나 지원 예산이 줄줄이 삭감되면서 크나큰 난관에 봉착한 상태다. 이 같은 상황에서 미국 중심의 서방은 러시아에 맞선 우크라이나를 지원할 여력이 부족해 출구전략을 모색 중인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현장] “가격 이상의 가치”… ‘일본의 이케아’ 니토리, 한국 진출☞

일본의 이케아로 불리는 일본 최대 가구 브랜드 니토리가 오는 23일 이마트 하월곡점에 국내 첫 매장을 오픈하면서 한국 진출에 나서는 가운데 지난 16일 오후 서울 이마트 하월곡점에서 열린 론칭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오누키 케이고 니토리코리아 대표이사가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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