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과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은 추세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9%로 30년만에 가장 높았고, 농산물 가운데 배추와 무는 1년 전과 비교해 9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점심시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식당 가격표 모습.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물가 오름세가 주춤하고 있지만 농산물 가격과 외식 물가는 여전히 높은 추세다. 5일 통계청에 따르면 9월 소비자물가지수는 108.93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5.6% 상승했다. 외식물가 상승률은 9%로 30년만에 가장 높았고, 농산물 가운데 배추와 무는 1년 전과 비교해 90% 넘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이날 점심시간 서울 중구 명동의 한 식당 가격표 모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올해 4분기 외식업계 경기 전망이 지난해 4월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더 외식’에 따르면 지난달 15∼27일 국내 음식점, 주점 등 외식업체 3000곳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분기 외식산업 경기 전망 지수는 전년(94.98) 대비 11.13p 떨어진 83.85다.

경기 전망 지수는 매출과 종업원 수 전망 등이 수치화된 것으로 100을 넘기면 경기 호전을 기대하는 업체가 더 많은 것을 의미하고 100 미만이면 그 반대다.

분기별 경기 전망 지수를 보면 올해 1분기 85.76, 2분기 92.21로 상승세를 보이다가 3분기 87.31, 4분기 83.85로 2분기 연속 하락했다.

이는 지난해 4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한 엔데믹(감염병의 풍토병화) 선언 격인 ‘거리두기 전면 해제’ 이후 가장 낮은 수치다.

앞서 외식업계의 2~3분기 체감 경기 전망도 좋지 않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매출과 고용 변화 등을 나타낸 경기 현재 지수는 올해 2분기와 3분기 각각 83.26, 79.42로, 모두 전망치(92.21, 87.31)에 미치지 못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