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보관 운영으로 1만여명 방문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3’에서 진주시 홍보전시관.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0.19.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 2023’에서 진주시 홍보전시관.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10.19.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지난 22일까지 6일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열린 ‘서울 ADEX’에 참석해 지역 항공기업과 함께 28건의 수출상담과 159백만불의 실적을 거뒀다고 23일 밝혔다.

서울 ADEX는 국내 최대 항공우주 방산 분야 전문 종합무역전시회로 올해의 경우 35개국 550개의 업체가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열렸다. 시에 따르면 경남 공동관에는 1만여명의 관람객과 바이어가 다녀갔다. 이번 전시회에는 참여한 모아소프트, A&H스트럭쳐, 스템, 바로텍시너지 등 진주지역 항공기업들이 참여했다.

조규일 시장은 개막식에서 브라질 엠브라에르의 조아오 보스코 다코스타 주니어 사장과 만나 투자유치를 요청했고, 이날 바로 진주시-바로텍시너지 간 투자협약이 성사됐다.

바로텍시너지는 4차 산업혁명의 핵심기술인 메타버스 가상현실 기술을 바탕으로 항공·육상·해상 장비의 시뮬레이터와 위성 발사체 제어 계측 시스템 및 AI 자율제어 로봇 개발 전문기업이다. 방상 분야로는 항공기 시뮬레이터와 육상 기동, 방공 시뮬레이터를 개발 중이며, 현재 폴란드와 이집트 등 해외수출용 시뮬레이터 개발을 마치고 납품을 앞두고 있다.

이 회사는 이번 협약으로 약 50억원을 투자해 전주에 있는 본사를 진주시 정촌산업단지로 이전하고, 항공·방산 장비 시뮬레이터 개발 장비 구축과 모의 항공기 조립 공장을 신규로 설립할 계획이다.

조규일 시장은 앞서 “이번 전시회는 경제위기로 인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에 수출 등 마케팅의 활로 개척과 함께 새로운 기회의 장이 됐다”며 “진주 기업의 우수한 기술력과 제품을 바탕으로 마케팅 활동 및 기술경쟁력 강화 지원 등 글로벌시장에 진출하는 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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