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출전
특별 채화·성화 맞이 행사 열려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 (제공: 전남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제43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포스터. (제공: 전남도)

[천지일보 해남=천성현 기자]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전남도 각 시·군에서 개최되는 ‘제104회 전국체전’에서 해남군에서는 펜싱과 근대5종 종목이 펼쳐진다.

10일 군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선수들이 대거 출전한다.

펜싱 종목에는 4회 연속 아시안게임 종합 우승을 차지한 펜싱 대표팀 소속 선수들이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경기를 펼친다. 항저우에서 남자 사브르 2관왕에 오른 오상욱을 비롯해 단체전 금메달을 획득한 구본길, 김정환, 김준호 등도 출전할 예정이다.

또한 여자 에페 2관왕 최인정, 여자 에페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송세라, 여자 사브르에서 개인전 금메달을 따낸 윤지수도 대회에 참가한다.

근대5종 종목에는 항저우아시안게임 2관왕을 차지한 근대5종 전웅태가 출전한다.

전웅태는 지난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차지했다. 또한 이지훈, 정진화와 단체전 1위에도 오르며 이번 대회 한국 선수단 첫 2관왕의 주인공이 됐다.

전국체전 펜싱 경기는 오는 13일부터 19일까지 7일간 해남 우슬체육관에서 개최된다. 근대5종은 14일부터 17일까지 4일간 승마를 제외한 육상·사격, 펜싱, 수영 4종경기가 우슬경기장, 우슬동백체육관, 조오련 수영장에서 각각 열린다.

해남군 관계자는 “제104회 전국체전에 해남에서는 펜싱과 근대 5종 경기가 개최돼 군민들의 많은 관심과 응원이 예상된다”며 “대회 준비와 운영에 온 힘을 다해 역대 가장 성공한 전국체전으로 치러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와 명현관 해남군수(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달 18일 해남군 송지면 땅끝 맴섬광장에서 특별채화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10.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왼쪽 다섯 번째)와 명현관 해남군수(왼쪽 네 번째) 등 관계자들이 지난달 18일 해남군 송지면 땅끝 맴섬광장에서 특별채화식을 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제공: 해남군) ⓒ천지일보 2023.10.10.

한편 해남에서는 지난달 18일 도내 처음으로 송지면 땅끝 맴섬광장에서 김영록 전라남도지사와 명현관 군수가 참석한 가운데 특별 채화가 이뤄졌다.

또한 오는 13일에는 주 경기장을 밝혀줄 성화가 오후 1시부터 30분간 해남을 통과함에 따라 해남군은 군민들과 함께 성화 맞이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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