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교통·바가지 대책 강구

진주 10월 축제기간 방문객으로 붐비는 남강유등축제장 모습. (제공: 진주시)ⓒ천지일보 2019.10.21
진주 10월 축제기간 방문객으로 붐비는 남강유등축제장 모습. (제공: 진주시)ⓒ천지일보 2019.10.21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가 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관계기관·단체,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축제를 안전하고 혁신적인 축제로 만든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내달 개최되는 진주남강유등축제, 제72회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 등 3개 축제를 앞두고 추진상황과 문제점·개선사항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시는 올해도 많은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안전관리, 교통혼잡, 바가지요금 대책 마련에 중점을 둬 10월 축제를 안전하고 편리한 축제로 준비한다. 또 기존의 소망등 터널, 부교, 드론 라이트 쇼, 수상 불꽃 쇼 등도 혁신적인 요소를 가미해 더 새롭고 흥미로운 축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2월부터 진행한 안전관리연구용역과 인파 밀집 시뮬레이션 등을 통해 도출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대중경보장치, 밀집지역 전광판 설치 등으로 관광객을 분산한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자발적인 축제 동참을 위한 캠페인 ‘친절·질서 운동과 자가용 운행 안 하기 운동’도 진주 전역에서 펼치기로 했다.

이번 10월 축제는 유등 공원과 물빛나루 쉼터, 김시민호(유람선)를 연계한 동선에 10월에 개관하는 ‘진주남강유등전시관’ 더해 더욱 알찬 볼거리,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개천예술제, 코리아드라마 페스티벌 구간에도 유등을 설치해 진주의 10월 밤하늘을 하나의 축제장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조규일 시장은 “관광객이 불편함 없이 안전하고 즐겁게 축제를 즐기도록 친절한 관광객 응대 교육, 위생 관리, 바가지요금 근절대책을 마련하는 등 손님맞이 준비에 최선을 다해 주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한편 진주남강유등축제는 내달 8일부터 22일까지 15일간, 개천예술제와 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은 13일부터 22일까지 10일간 진주성과 남강 일대에서 개최된다.

지난 18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관계기관·단체,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20.
지난 18일 진주시청 시민홀에서 조규일 시장 주재로 관계기관·단체,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축제 추진상황 보고회’가 열리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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