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25.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25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분수대에서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천지일보 2023.07.25.

[천지일보=이솜 기자] 올해 역대급 폭염과 지난달 장마와 더불어 최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휩쓸고 가면서 밥상물가에 비상이 걸렸다. 주요 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취급액이 출시 한 달 만에 1조 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2주 휴식기를 가진 국회가 이번 주 임시국회에 돌입한다.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서 열리는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한다.

◆악천후에 밥상물가 ‘비상’… 배춧값 한 달 만에 160% 이상↑(원문보기)☞
올해 역대급 폭염과 지난달 장마와 더불어 최근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를 휩쓸고 가면서 여의도 면적의 5배가 넘는 농작물 피해가 발생한 가운데 농산물 가격이 강세를 보이며 밥상 물가가 또다시 출렁일 것으로 보인다.

◆5대은행 ‘50년 만기 주담대’ 열흘간 1.2조 증가… 연령 제한 둘 듯☞
KB국민·신한·하나·NH농협 등 주요 은행의 50년 만기 주택담보대출 상품 취급액이 출시 한 달 만에 1조 2천억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금융당국은 차주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의 우회 수단으로 활용된 것은 아닌지 들여다볼 방침이다. 또 가입 요건으로 연령제한을 두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잼버리 끝났지만 ‘한국 즐기기’ 남았다… 대원 일부 한국 일정 추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에 참여한 각국 대원 4만여명이 공식 일정을 마무리한 가운데 일부 대표단들은 한국 일정을 추가하며 여름 휴가를 즐기고 있다.

◆잼버리·이동관 청문회 등 8월 국회 암초 산적… 여야 격돌 예고☞
2주 휴식기를 가진 국회가 이번주 임시국회에 돌입한다. 이번 임시회는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파행 책임, 이동관 방송통신위원장 후보 청문회 등 암초가 산적한 상태다. 이에 양당 간 갈등이 첨예하게 나타날 것으로 예고된다.

잼버리 대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를 방문해 불암산 더불어숲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경험하고 있다. (제공: 노원구) ⓒ천지일보 2023.08.12.
잼버리 대원들이 지난 12일 서울 노원구를 방문해 불암산 더불어숲에서 익스트림 스포츠를 경험하고 있다. (제공: 노원구) ⓒ천지일보 2023.08.12.

◆尹, 18일 한미일 정상회의… 군사훈련 ‘포함’ 오염수는 ‘제외’(종합)☞
윤석열 대통령이 오는 18일(현지시간)미국 매릴랜드 주 캠프 데이비드서 열리는 첫 단독 한미일 정상회의에 참석해 한미일 3국의 안보 협력 및 첨단 기술, 공급망 등 경제 안보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협의에 나선다. 군사훈련 정례화 등은 의제에 오를 가능성이 있지만, 후쿠시마 오염수 관련한 논의는 없을 전망이다.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 “야외활동 자제”☞
13일 서울 전역에 폭염 경보가 내려졌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됐다.

◆5년 새 직원 비위만 300여건… LH 쇄신 힘 실린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의 크고 작은 비위가 최근 5년간 300건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철근 누락 사태로 LH의 대대적인 쇄신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 힘이 실리는 양상이다.

◆ADHD 진료받은 어린이·청소년, 4년새 82% 급증☞
의력결핍·과잉행동장애(ADHD)로 병원을 찾은 아동·청소년 환자가 4년 사이 80% 이상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부모가 단순히 ‘주의가 산만하다’고 판단해 병원 치료나 상담을 받지 않는 경우도 많다는 일선 교사들의 지적을 고려하면 실제 ADHD 아동·청소년 수는 이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쏙쏙] ‘항명’인가 ‘외압’인가… 해병대 수사개입 논란 확산☞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도중 급류에 휩쓸려 순직한 고(故) 채수근 해병대 상병 사망 사건 수사에 대한 국방부의 개입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고 있다. 이 사건을 수사하다 보직해임된 것도 모자라 ‘집단항명 수괴’ 혐의로 입건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지난 12일 국방부의 사건 축소 외압이 있었다고 폭로하며 군 검찰 수사를 거부하는 등 갈등이 극에 달하고 있기 때문이다.

◆작년 8월 1천kWh 넘게 전기 쓴 ‘슈퍼유저’ 3만 가구☞
작년 여름 일반적인 4인 가구보다 2배 이상 전기를 많이 사용한 ‘슈퍼유저(1개월간 1천kWh 초과 전기 사용)’가 3만 4천여 가구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5곳 국립정신병원 ‘의사난’ 심각… 낮은 보수 영향☞
최근 잇단 흉기 난동 사건으로 중증 정신질환자에 대한 국가의 책임을 강화해야 한다는 요구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국립정신병원들의 의사 부족 사태가 여전히 심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정신병원의 의사 부족 이유로는 열악한 보수 체계 때문이라는 지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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