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比 46.4%↑… 친환경차 수요 확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름휴가철인 29일 토요일 전국 고속도로가 평소 대비 교통량이 상당히 증가함에 따라 매우 혼잡한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휴가지로 향하는 차량이 몰려 정체가 일어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3.07.29.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여름휴가철인 29일 토요일 전국 고속도로가 평소 대비 교통량이 상당히 증가함에 따라 매우 혼잡한 교통 정체를 빚고 있다.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IC 인근 경부고속도로 상하행선이 휴가지로 향하는 차량이 몰려 정체가 일어나고 있는 모습.  ⓒ천지일보 2023.07.29.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올해 2분기 승용차 수출액이 증가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2023년 2분기 승용차(중고차 제외) 수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6.4% 증가한 166억 달러로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2022년 1분기 이후 5개 분기 연속 수출 증가세를 이어갔다. 같은 기간 수입 역시 전년 동기 대비 32.9% 증가한 46억 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2023년 상반기 전체로는 수출이 320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43.8%↑), 수입은 83억 달러(전년 동기 대비 29.0%↑)로 수출입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친환경 승용차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역대 최대 규모를 나타내며 전체 승용차 교역을 주도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수출대수는 73만대로(33.3%↑) 증가, 수입대수는 9만대로(11.9%↑) 증가했다.

주요 수출 대상국(금액기준)은 미국, 캐나다, 호주, 독일 순으로 미국(57.0%↑)·캐나다(51.5%↑)·호주(1.7%↑)·독일(109.8%↑)·영국(43.7%↑)·프랑스(11.1%↑)·이스라엘(46.3%↑)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반면 뉴질랜드(34.3%↓)·칠레(31.3%↓)·베트남(62.6%↓) 등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다.

친환경 승용차 수출액은 63억 달러(70.7%↑)를 기록하며 수출액 및 수량 모두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관세청은 친환경차 수요 확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정상화로 꾸준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수출액은 국가별로 미국(65.8%↑)·독일(122.7%↑)·영국(44.7%↑)·캐나다(97.6%↑)·네덜란드(95.6%↑)·스페인(38.3%↑)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올랐다.

2분기 친환경차 수입액은 최초로 20억 달러를 돌파했다. 역대 최대 실적인 23.8억 달러(47.2%↑) 기록하고 수입비중도 역대 최대(51.9%) 기록하며 전체 승용차 수입 증가를 주도했다.

주요 수입 대상국(금액기준)은 독일(35.6%↑)·영국(103.9%↑)·오스트리아(165.6%↑)·슬로바키아(229.2%↑)·일본(86.0%↑)·멕시코(27.5%↑) 등은 전년 동기 대비 증가했다. 미국(15.1%↓)·벨기에(30.6%↓)·캐나다(26.9%↓) 등은 감소했다.

종류별로는 친환경차(47.2%↑), 대형차(35.7%↑) 위주로 증가했다.

수출 평균단가(대당)는 2만 2841달러(9.8%↑)로 상승했다. 수입 평균단가는 5만 1171달러(18.8%↑)로 올랐다.

친환경 차량도 5만 4168달러(13.5%↑)로 상승했다. 대형 휘발유차량은 8만 7623달러(51.2%↑)로, 중형 경유차량은 3만 2028달러(7.9%↑)로 동시에 상승하며 전체 승용차 수입 단가가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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