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며 유엔군에 감사를 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3.50%인 한국 기준금리와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최대 2.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북한이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제70주년을 맞아 그간 개발해 온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부진 여파로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원대 적자를 냈다. 이외에도 본지는 27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윤석열 “韓, 유엔군 피묻은 군복 위에 서 있어… 위대한 영웅들 영원히 기억하겠다”☞(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며 유엔군에 감사를 표했다. 윤 대통령은 27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유엔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제in] 美, 기준금리 5.25~5.50%로 상향… “9월 인상·동결 모두 가능”☞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의 기준금리는 지난 2001년 이후 22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인 5.25~5.50%로 상향됐다. 아울러 제롬 파월 미국 연준 의장은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과 동결할 가능성을 모두 열어놨다. 이로써 3.50%인 한국 기준금리와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최대 2.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정치쏙쏙] 한미 무인자산 의식했나… ‘북한판 글로벌호크·리퍼’ 선보인 北☞
북한이 27일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제70주년을 맞아 그간 개발해 온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를 선보였다. 이들 무인기를 행사장에 등장시킨 건 한미의 무인자산을 부단히 의식한 처사라는 관측인데 빈껍데기 아니냐는 일각의 의구심 속 실제로 어느 정도 역량을 갖췄는지 두고 봐야 한다는 분석이 많다.
정부가 올해 세법개정안을 발표했다. 올해 내놓은 세법개정안은 불황과 세수 부족 속 경기 반등과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대책에 초점이 맞춰졌다.
◆10월부터 원유 가격 L당 88원 오른다… 밀크플레이션 우려(종합)☞
오는 10월부터 유제품에 사용되는 원유(原乳)의 기본가격이 L당 88원 오른다. 낙농진흥회 소위원회는 27일 원유 기본가격 조정 협상 소위원회 11차 회의를 열고 음용유를 L당 88원, 가공유를 L당 87원으로 인상하기로 잠정 합의했다.
◆반도체 영향 ‘먹구름’ 삼성… LG, 가전 덕에 ‘웃음꽃’(종합)☞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부진 여파로 올해 2분기 반도체 부문에서만 4조원대 적자를 냈다. 상반기 반도체 적자 규모만 9조원에 달한다. 반면 LG전자는 가전 매출 증가 등에 힘입어 2분기 매출 20조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냈다.'
◆[현장] 정전 70년 만에 다시 뭉친 유엔 참전용사들… “자유 속에 성장한 한국 기뻐”☞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 27일 오전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더글라스 L. 퍼커링(89) 미국 참전용사는 (70여년 만에) 한국에 돌아와 사람들이 진정한 자유 아래 이뤄낸 것을 보게 됐다”며 ”내가 작은 부분을 기여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환하게 웃으며 말했다.
◆‘신림동 흉기난동’ 조선, 범행 전 ‘홍콩 묻지마 살인’ 검색☞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행인에게 흉기를 휘둘러 1명을 숨지게 하고 3명을 다치게 한 조선(33)이 지난달 초 인터넷 포털사이트에서 ‘홍콩 묻지마 살인’ 등을 검색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이 조씨의 범행이 ‘계획범죄’였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이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