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06.27. (출처: 뉴시스)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차 스페인 마드리드를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가 27일 경기도 성남 서울공항에서 공군1호기 탑승 전 손을 흔들어 인사하고 있다. 2022.06.27. (출처: 뉴시스)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리투아니아에서 열리는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나토) 정상회의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정상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9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번 나토 정상회의 기간에 한일 정상회담이 개최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회담으로 양국 정상은 지난 5월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주요 7개국(G7) 정상회의 이후 약 2개월 만에 다시 만난다.

또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 네덜란드 노르웨이 리투아니아 등 국가들과의 양자 회담도 가진다.

이외에도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최하는 나토 동맹국·파트너국 대상 만찬, AP4(한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회담, 리투아니아 방문 미국 상원의원 대표단도 접견 등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이후 윤 대통령 내외는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의 초청에 따라 12일 저녁 리투아니아를 떠나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이는 국빈급 공식 방문으로, 2009년 이명박 당시 대통령 이후 14년 만의 공식 방문이며, 윤 대통령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다.

이 대변인은 해당 일정에 관해 “폴란드에선 방산 원전 인프라 등 전략적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 관련 의견 교환이 있을 것”이라며 “우크라이나 재건 협력도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