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순방을 마치고 국빈방문을 위해 21일(현지시간)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가 7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2025학년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수원시의 한 아파트 주택 내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그간 웅크리며 방어에 집중하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역공에 나섰다. 이외에도 21일 주요 이슈를 모아봤다.
◆尹 대통령, 파리 순방 마무리… 베트남으로 출발☞(원문보기)
윤석열 대통령이 프랑스 파리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의 정상회담과 ‘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활동 등을 마치고 국빈방문을 위해 21일(현지시간) 베트남으로 출발했다. 윤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 여사는 이날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오를리 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정치in] 경쟁 가열되는 엑스포 유치전… 韓 첨단기술‧사우디 오일머니‧伊 전통혁신☞
막대한 수익과 일자리 창출, 전 세계적인 관심까지 한 몸에 받을 수 있는 2030 세계박람회(엑스포) 개최권을 두고 한국과 사우디아라비아, 이탈리아 간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 AP통신은 20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에서 열린 프레젠테이션(PT)에서 나타난 한국의 부산과 사우디의 리야드, 이탈리아 로마 등 경쟁국들의 각기 다른 전략을 보도했다.
◆‘금리 10%’ 청년희망적금, 가입자 4명 중 1명 중도 해지했다☞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가 70만명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21일 “금융감독원에서 받은 ‘청년희망적금 운영 현황’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기준 청년희망적금 중도 해지자는 68만 4878명에 달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2월 출시 당시 최초 가입자가 289만 5546명에 달했던 점을 감안하면 4명 중 1명꼴(23.7%)로 중도 해지를 한 셈이다.
◆검찰, 정유정 구속 기소… “분노 해소 위해 혼자 사는 여성 범행”☞
부산에서 20대 여성을 살해한 정유정(23)이 재판에 넘겨졌다. 부산지검 전담수사팀은 살인 및 사체손괴, 시체유기 등 혐의로 정씨을 구속 기소했다고 21일 밝혔다. 정씨는 온라인 과외 앱으로 만난 B(20, 여)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이슈in] 현재 중2부터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 수강과목 골라 이동하며 수업☞
올해 중학교 2학년 학생들이 고교에 진학하는 2025학년도부터 자신이 원하는 과목을 골라 듣는 ‘고교학점제’가 전면 시행된다. 다만 기존에 고교학점제 안착의 선결 조건으로 논의됐던 고1 공통과목 전면 성취평가제(절대평가)는 도입하지 않는다. 자율형사립고·외국어고 체계는 계속 유지하는 대신, 전국 단위 선발 자사고의 모집정원 20%를 지역 인재로 채우도록 의무화한다.
◆[국제in] 러시아, 우크라이나 대반격 중 수도 ‘역습’… “탄약고 파괴” “드론 대부분 격추”☞
우크라이나의 ‘대반격’이 이어지는 가운데 그간 웅크리며 방어에 집중하던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 대한 역공에 나섰다.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수도 키이우와 전선과는 거리가 동떨어진 서부 지역 등 여러 지역을 대상으로 군사·인프라 시설에 대한 공습을 가했다고 밝혔다고 로이터가 이날 전했다.
◆[경제인사이드] ‘아기 없는 나라’ 한국… 일자리·소득 양극화 심화 우려☞
우리나라가 저출생·고령화 문제로 오는 2070년이면 국민 10명 중 3명이 75세 이상 고령 인구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와 함께 첨단 기술의 발달로 수명 연장, 일자리 대체(감소) 현상도 가속화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세대 간 일자리·소득 등의 양극화 문제가 시간이 지날수록 심해질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in] 민주, 새 혁신기구 출범했지만… 당내 잡음 또 발생☞
더불어민주당의 새 혁신기구가 출범한 가운데 21일 당내에선 해당 기구를 두고 잡음이 생기기 시작하는 분위기다. 기구 내 의원 추가 영입과 친명(친 이재명 대표)계 위주 구성 여부 등 혁신기구에 대한 이견이 당내에 여전히 존재하기 때문이다.
◆[단독] 성공일 소방관 순직 당시 구조 인력 단 2명이었다… “책임자 처벌 없어”☞
새내기 소방관이 순직한 전북 김제 화재 사건에서 현장 소방대원 활동 인원 규정이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펌프차 한 대에 단 2명이 탄 채 출동한 것인데, 운전 인력을 포함해 최소 3명이 출동했어야 했다. 당시 진압에 나선 소방대원 인력은 1명뿐이었다. 이 때문에 당시 화재 진압에 어려움이 생겼고, 소방관 순직에 영향을 끼친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다.
◆수원 아파트 냉장고서 아기 시신 2구 발견… 친모 체포☞
수원시의 한 아파트 주택 내 냉장고에서 영아 시신 2구가 발견됐다. 21일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청소년과에 따르면 30대 여성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앞서 감사원은 출산 기록은 있으나 출생 신고가 되지 않은 사례가 있다는 사실을 파악하고 지난달 25일 보건당국에 결과를 통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