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중 임시사무소 운영

진주시에 자리 잡을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의 위치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6.01.
진주시에 자리 잡을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의 위치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6.01.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국립공원을 효율적으로 관리·유지하기 위해 설립된 환경부 산하 기관인 국립공원공단 청사가 진주시에 들어온다.

1일 진주시에 따르면 국립공원공단 지역본부는 지난 2020년 1월부터 지리산국립공원본부 관리 체계에서 동부·서부·중부·북부지역 등 4권역 관리 체계로 개편됐다. 그중 진주시에 들어올 동부지역본부는 지리산·가야산·경주·한려해상·주왕산국립공원 등을 담당한다.

진주시와 공단은 지난 2019년 9월 당시 지리산 국립공원본부(현 동부지역본부) 청사를 유치하기 위한 제안을 시작으로 지난해 11월 상호 간 업무협약(MOU)을 맺은 바 있다. 이번 유치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상생 발전을 위해 양 기관에서 적극 협력한 결과라는 게 진주시 평가다.

공단은 동부지역본부 청사 신축 등 원활한 업무 개시를 위해 상평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일부를 임대해 임시 청사로 사용한다. 신진주역세권에 신축될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 청사는 3층으로 건립될 예정이다.

이곳은 업무를 위한 사무공간, 휴게공간 외에 접근성이 좋은 1층을 국립공원의 가치와 중요성을 홍보하기 위한 전시·체험공간으로 조성된다. 이를 통해 지역 주민뿐 아니라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개방하는 등 국립공원과 시민들 간의 상호작용과 문화교류에도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조규일 시장은 “진주에서 새롭게 생활을 시작하게 될 국립공원공단 동부지역본부가 불편함 없이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기관 간 행정적 지원 및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할 예정”이라며 “앞으로도 진주시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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