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체된 원도심 활성화 기대”

조규일 진주시장이 8일 성북동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열린 청년허브하우스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5.09.
조규일 진주시장이 8일 성북동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열린 청년허브하우스 착공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5.09.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경남 진주시 성북동 청소년수련관에 구도심 활성화의 구심점 역할을 맡을 ‘청년허브하우스’가 들어선다.

진주시는 8일 성북동 청소년수련관 광장에서 조규일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허브하우스 착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청년허브하우스는 성북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중심 거점시설로 내년까지 사업비 201억원이 투입돼 지상 5층, 지하 1층, 연면적 7978㎡ 규모로 구축된다. 시설은 청소년 진로체험관, 청소년생활관(숙박시설), 북카페, 주변의 주차난 해소를 위한 주차장 95면을 갖춘다.

조규일 시장은 “청년허브하우스는 청년과 청소년을 희망찬 미래로 안내하는 진로체험관과 진주성을 비롯한 지역의 다양한 관광지를 찾는 방문객이 가족과 함께 편안하게 머물 수 있는 안전한 숙박 시설을 갖추게 된다”며 “주변 상권을 비롯한 지역의 활성화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주 청년허브하우스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5.09.
진주 청년허브하우스 조감도. (제공: 진주시) ⓒ천지일보 2023.05.09.

앞서 시는 성북지구 도시재생사업의 일환으로 추진 중인 ‘청년허브하우스’ 건립 설계공모에서 당선작을 선정했다.

당선작은 도심에 머무는 공간으로서 공간의 계획이 우수하고 기존 청소년수련관 건물과의 조화를 고려했다는 점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실내공간 계획, 프로그램별 사용에 따른 동선계획 등을 다양하게 표현한 점이 높은 점수를 획득했다. 특히 시가 추구하는 ‘사람이 가득한 마을 활력 거점으로’라는 쉼터의 목적에 맞고, 접근성에 기여하는 건축계획 등을 우수하게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진주시는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성북지구를 비롯한 강남·중앙·상대지구 등 4년 연속 국토교통부 도시재생뉴딜사업 공모에 선정된 바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