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31일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해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3.04.01.
이상일 용인특례시장(맨 오른쪽)이 31일 제78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에 참여해 편백나무를 심고 있다. (제공: 용인특례시) ⓒ천지일보 2023.04.01.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용인시가 제78회 식목일을 맞아 처인구 양지면 양지근린공원에서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날 행사엔 이상일 용인시장을 비롯해 윤원균 용인시의회 의장, 용인시 산림조합 관계자, 시민 등 150명이 참여했다.

참가자들은 2인 1조로 나뉘어 팀당 10그루씩 총 2000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심은 나무 종류로는 시목인 전나무 400그루, 시화인 철쭉 1325그루를 비롯해 편백나무 200그루, 이팝나무 50그루 등이다.

이상일 시장은 “우리가 열심히 나무를 심는 것이야말로 탄소를 줄여 기후변화에 대처하는 방법”이라며 “나무를 심는 것만큼이나 잘 가꾸는 게 중요하다. 용인특례시가 모범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시장은 “최근 대한민국 지자체 브랜드 가치에서 용인특례시가 1위를 차지했다는 뉴스를 전해 들으셨을 거다. 이는 정부가 반도체 국가첨단산업단지 후보지로 용인을 선택한 영향이 큰 것 같다”며 “산단 조성으로 불가피하게 훼손되는 산림이 있겠지만 에너지 자립이 가능한 친환경 그린 산단으로 조성하고 다른 곳에 산림을 잘 가꿔서 첨단산업과 녹색성장이 함께하는 용인특례시를 만들어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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