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점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30
(서울=연합뉴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30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우리은행 영등포 시니어플러스점에서 열린 개점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3.30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검찰의 우리은행 본점 압수수색에 대해 “금감원이 그 부분에 연관된 이슈가 있을 것 같지 않다”고 말했다.

이복현 원장은 30일 서울 영등포 우리은행 시니어플러스 개점식 후 기자들과 만나 ‘대장동 50억 클럽’ 관련, 검찰이 우리은행 본점을 압수수색한 데 대해 “점검해보겠지만 직접적으로 금감원이 그 부분에 무슨 관련된 이슈가 있을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복현 원장은 “검찰 수사 상황에 대해 제가 전혀 잘 모르고 있다”며 “내용이 예민한 수사, 특히 압수수색 등 상황과 관련된 것임을 생각해 보면 이 자리에서 답하기는 적절치 않다”고 일축했다.

한편 이날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엄희준 부장검사)는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법률 위반(수재 등) 혐의로 박영수 변호사와 양재식 변호사의 주거지와 사무실, 우리은행 본점·성남금융센터·삼성기업영업본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