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두려움 없이 살 수 있도록 노력”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 필요”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8일 성정2동을 서북구 제2호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03.08.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8일 성정2동을 서북구 제2호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하고 현판식을 진행하고 있다. (제공: 천안시) ⓒ천지일보 2023.03.08.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서북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가 8일 성정2동을 서북구 제2호 ‘치매안심마을’을 지정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치매안심마을은 치매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인식을 바탕으로 치매환자와 가족이 안전하고 자유롭게 지역사회 내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지역주민이 함께 돕는 마을로, 인지강화교육과 치매인식 개선 홍보·캠페인 등을 실시한다.

이날 현판 전달식에는 금구연 성정2동장을 비롯해 주민자치회, 통장협의회, 체육회 회원 등 많은 지역주민이 함께했다. 사업설명회를 시작으로 운영위원회 회의, 지역주민 의견 수렴,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되면 ▲찾아가는 치매 예방 프로그램 제공 ▲인식개선 위한 홍보·캠페인 ▲치매가족 힐링프로그램 ▲치매안심가맹점 모집 등 치매 친화적인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서북구보건소는 치매안심마을 지정 신청을 받은 결과, 노인인구 비율과 치매안심센터 접근성 등을 고려해 성정2동을 지정했다. 이에 따라 성정2동은 부성1동에 이어 서북구에서 두 번째 치매안심마을로 지정됐다.

이현기 서북구 보건소장은 “성정2동 어르신들이 지역주민과 더불어 치매에 대한 두려움 없이 살아갈 수 있는 치매안심마을을 만들어 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주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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