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 가정의 달을 맞아 집수리, 무료진료 등의 봉사활동을 위해 광동제약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광동한방병원 의료진과 직원,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광동제약)

[천지일보=김서윤 기자] 소외 이웃과의 나눔이 활발해지는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유관기관과의 협업을 통해 실질적 도움을 높이고자 하는 기업들의 노력도 다양해지고 있다. 이러한 가운데 광동제약이 광동한방병원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서 해당 지역 주민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는 소식이다.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에서 광동한방병원과 함께 무료 집수리 및 무료 진료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에는 광동제약 임직원과 임직원 가족, 광동한방병원 의료진과 직원, (사)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 등 60여명이 참여했다.

봉사활동은 노후 주택 보수 및 마을 어르신 대상의 무료한방검진을 중심으로 이루어졌다. 이날 보수한 주택은 옛날 흙벽 집을 개조한 오래된 건물로, 전면적인 개보수가 시급한 상태였다. 현장을 찾은 광동제약 및 희망의 러브하우스 자원봉사자들은 실내 천장 철거 및 재시공 그리고 수전과 싱크대 교체·단열재와 타일 시공·도배 장판 등의 작업을 실시했다.

한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광동한방병원 의료진은 관고동 경로당에 임시진료소를 차리고 어르신들에게 진맥, 한방검진, 침 치료 및 진료 봉사로 나눔을 실천했다.

임시진료소를 찾은 서순덕 어르신은 “무릎과 허리가 아파서 병원에 가는 것도 힘들었는데 여기서 침을 맞고 나니 몸이 한결 가볍고 좋아졌다”며 “여기까지 찾아와 줘서 고맙다”는 말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이날 봉사활동 현장을 찾은 이천농협 이덕배 조합장은 “주말임에도 지역을 방문해 집수리를 해주시는 봉사자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며 “함께 진행된 무료 한방진료로 주민들의 건강까지 챙기는 기회가 돼 더욱 좋은 것 같다”고 말했다.

▲ 지난 16일 경기도 이천시 관고동의 한 경로당에서 광동한방병원 의료진이 지역 주민들과 무료진료봉사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사진제공: 광동제약)

한편 광동제약은 지난 2008년부터 봉사단체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함께 소외 이웃의 노후주택 보수 활동에 매년 참여하고 있다. 광동한방병원은 1994년 광동제약 창업주 가산 최수부 회장이 설립한 가산의료재단 산하 한방병원으로 질병의 근본 원인을 다스리는 본치주의의 이념으로 한양방 종합검진 및 진료협진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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