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천지 남산교회자원봉사단이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효창제2경로당에서 어르신들에게 장구가락을 가르쳐주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신천지 남산교회자원봉사단이 서울 용산구 효창동 어르신들에게 오감을 느끼게 하는 봉사활동을 벌였다.

신천지 남산교회봉사단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효창제2경로당(회장 박기근)에서 다과 제공과 함께 장구를 치며 어르신들이 신명나게 춤을 출 수 있도록 흥을 돋웠다.

이곳 경로당에는 노래방 기계가 있으나 장구의 가락소리는 어르신들에게 또 다른 촉각을 자극했고, 의자에 가만히 앉아 있던 어르신들이 하나둘씩 일어나 신명나는 어깨춤 등의 춤사위가 절로 나오도록 했다.

아울러 장구가락을 천천히 가르쳐 주며 배우기 등의 시간도 가졌다.

한 어르신은 “이렇게 우리 가락을 들으니 모처럼 즐거웠다. 봉사자들에게 감사하며 종종 방문해서 즐겁게 해주면 좋겠다”며 고마워했다.

신천지 자원봉사자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조금이라도 기여하고자 작은 마음을 드렸다. 어르신들께서 기뻐하시는 모습을 보니 ‘더불어 사는 사회, 사람 냄새나는 세상’이 이런 것이라는 점을 새삼 느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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