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달 27일 개관한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2차 견본주택에 방문한 내방객들이 줄을 서서 입장하며, 내부를 둘러보고 있다. (사진제공: GS건설)

견본주택 오픈 사흘간 1만2000명 몰려
5일 특별공급 시작 6일 1순위 9일 2순위 청약 접수

 
[천지일보=손성환 기자] 전세와 매매가가 올라간 가운데 올 봄 집을 구하려는 이들이 분양에 몰리고 있다. 미분양으로 몸살을 앓던 김포도 청약자들이 몰리며 분위기가 달라졌다.

GS건설이 3481가구 대단지를 완판하며 화제를 모은 한강센트럴자이 1차의 후속 분양 단지 ‘한강센트럴자이 2차’ 견본주택이 지난달 27일 개관했다. 개관 첫 날 영하 6도까지 떨어진 추운 날씨에도 3000여명이 다녀갔고, 주말까지 사흘 동안 약 1만 2000여명의 방문객이 몰리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개관일인 27일은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 개정안’이 시행되는 날로 청약통장 1, 2순위가 1순위로 통합 돼 수도권 1순위자가 220만여명 증가하기 때문에 예비청약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젊은 신혼부부와 아이들을 데리고 나온 가족들이 많았다. 김포시 걸포동에 거주하는 주부 박모(33)씨는 “지난 한강센트럴자이 1차 때보다 마감재가 고급스러워진 것 같다”며 “주방 펜트리나 드레스룸, 알파룸 같은 공간과 내부 평면이 마음에 든다”고 말했다.

서울의 비싼 전세 값에 지쳐 매매로 돌아선 수요도 눈에 띄었다. 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거주하는 오모(37)씨는 “서울 전세 값이 계속 올라 그 돈이면 김포에서는 집을 살 수 있다고 해서 방문했다”며 “회사가 여의도라 김포에서 출퇴근은 큰 무리가 없어 보인다”고 말했다.

한강센트럴자이 2차는 지하 1층~지상 27층 8개동 총 598가구 규모로, 전용면적별로는 ▲84㎡ 497가구 ▲100㎡ 101가구다. 2차는 1차 부지와 인접해 있어 완공될 경우 1차(3481가구)와 함께 4079가구 규모의 메머드급 자이타운으로 조성된다.

1차에서 인기를 끌며 조기 완판 됐던 100㎡형은 3면 발코니, 4-Bay 설계가 그대로 적용돼 다시 한 번 주목을 받고 있다. 전용면적 84㎡형은 기본적으로 알파공간을 제공하며, 타입에 따라 알파공간에 팬트리 또는 팬트리와 장식장 통합형을 옵션으로 선택할 수 있다.

청약 일정은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일반 1순위 청약접수, 2순위 접수 9일, 당첨자 발표 13일, 계약 18~20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계약금은 3000만원이며, 중도금 60%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입주는 2017년 5월 예정이다.

▲ 지난달 27일 개관한 GS건설 한강센트럴자이 2차 견본주택에 방문한 내방객들이 단지 모형을 살펴보며 설명을 듣고 있다. (사진제공: GS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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