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손연재 개인종합 4위. 사진은 2012년 12월 20일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 홍보대사 위촉식 행사에 참여한 모습이다. ⓒ천지일보(뉴스천지)

5위한 中 덩센위에와 다툴 예정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리듬체조 손연재(20, 연세대)가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생애 첫 메달을 따낸 데 이어 개입종합 4위를 기록해 아시안게임 사상 최초 금메달 획득 전망을 더욱 밝혔다.

손연재는 27일(한국시간) 터키 이즈미르에서 끝난 2014 국제체조연맹(FIG) 리듬체조 세계선수권대회 개인종합에서 총점 70.933점(곤봉 17.800, 리본 17.833, 후프 17.950, 볼 17.350)으로 최종 4위에 올랐다.

아쉽게 개인종합에서 입상하진 못했으나, 손연재는 지난 24일 종목별 후프 결선에서 17.966점을 획득해 야나 쿠드랍체바(18.816점), 마르가리타 마문(18.450점)에 이어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특히 손연재가 따낸 메달은 한국 리듬체조 사상 세계선수권 첫 메달이라서 그 의미가 컸다. 개인종합 4위 역시 한국 선수로는 역대 최고 기록이다.

손연재는 28일 귀국해 인천아시안게임에서 한국 리듬체조 역사상 첫 아시안게임 금메달에 도전한다. 손연재는 내달 1일 개인종합 예선과 단체 종합 결선에 나서며, 2일에는 개인 종합 결선에서 중국의 덩센위에와 금메달을 다툴 예정이다. 덩센위에는 손연재에 이어 이번 세계선수권에서 5위를 차지했다.

지난 2010년 광저우아시안게임에서는 손연재가 리듬체조 역사상 첫 메달인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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