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 이만희)이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 개최 둘째 날인 18일 서울 63빌딩컨벤션센터 그랜드볼룸에서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대통합 협약식을 치렀다. 이날 협약식에서 이만희 대표,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 대표를 포함한 싱 사히브 지아니 굴바찬 싱 지 시크교 황금사원 대표, 아신 냐니사라 소승불교 최고스님, 치다난드 사라스와티지 마하라지 인도 힌두교 최대사원 대표, 안토니오 레데스마 필리핀 민다나오 대주교, 제레미 예후다 밀그롬 유대교 부회장, 메테르 마스터 무스 조로아스터교 대표, 사에드 알리 엘-아미네 레바논 시아파 최고성직자, 빠뜨리시오 로블레스 칠레 성공회 대주교 등 종교지도자 12명이 참석해 협약서에 사인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천지일보(뉴스천지)

WARP 협약식
이만희 대표·종교지도자
종교통일·세계평화 한마음

[천지일보=백은영·이승연 기자] “우리가 지금 하는 일은 이 땅에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이뤄 후대에 유산으로 남기는 것입니다. 우리 모두 종교대통합을 위해 합의하는 것입니다. 할 수 있습니다. 하면 됩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의 말이다. HWPL은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 개최 둘째 날인 18일 서울 63빌딩 컨벤션센터 그랜드볼륨에서 ‘종교분쟁과 평화’에 대한 주제로 주요연사의 기조세션 및 분과세션을 진행하고 세계평화를 위한 종교대통합 협약식을 가졌다.

이 대표는 이날 협약식에 앞서 기조연설을 통해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이루고자 지구촌을 몇 바퀴나 돌았는지 모른다”며 “가는 곳마다 평화를 외쳤다. 각국 대통령도 만나고 종교 지도자도 만났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대로 평화세계 이루자. 종교인부터 분쟁을 없애고 평화 협약서에 사인을 하자’ 그렇게 외치며 사인을 받았다. 평화는 어느 한 사람의 것이 아니다. 우리는 오늘날 새로운 시대를 창조하는 기초석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인사말을 전한 이만희 대표는 “지금 우리는 지구촌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을 맞이하고 있다”며 “인류세계가 평화냐, 전쟁이냐 하는 기로에 놓여 있다. 오늘 우리가 함께함으로써 만물까지도 바라던 평화의 세계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하늘이 그토록 평화를 주시길 원하시고 인류와 함께하시기를 원하신다. 우리 모두 스스로를 평화의 우두머리로 여기고 평화를 이루는 자료가 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며 “만물까지 고대하고 바라던 평화의 세계를 이뤄 영원한 후대의 유산으로 만들어줘야 한다”고 당부했다.

김남희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는 “여러분이 평화를 이루기 위한 사명감을 갖고 온 것을 믿는다. 여러분의 그 마음이 종교대통합의 초석을 다질 것을 확신한다”며 “하늘의 한 형제로서 기탄없이 서로 교감해 통합의 길을 다져가길 원한다”고 전했다.

기조발제에 나선 에밀 콘스탄티네스(Emil Constantinescu, ICD 회장) 루마니아 전 대통령은 “글로벌 안보를 위해 우리에겐 새로운 문화가 필요하다. 새로운 평화의 문화를 도모하는 하늘문화를 봤을 때 매우 감동이었다”며 “HWPL은 정치·학계에서도 생각해 내지 못했던 방법이다. 하늘문화는 모든 사람이 배울 수 있는 문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안토니오 레데스마(Antonio Ledesma, 필리핀 민다나오) 대주교는 “HWPL은 우리를 인도하는 강한 빛이다. 이 대표는 민다나오에서 무슬림과 기독교의 마음을 합하는 데 중추적인 역할을 해줬다. 이를 통해 민다나오에 평화가 시작되는 것을 알렸다”며 “민다나오에서 있었던 것처럼 하늘문화를 전 세계에 전파해서 모두 화합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최연소 노벨평화수상자이자 인권운동가인 타와쿨 카르만(Tawakel Karman)은 “분쟁과 전쟁의 원인은 종교 자체에 있다기보다는 극단주의적인 사람들, 종교를 자기 마음대로 해석하는 종교지도자들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진정 평화를 사랑한다면 이만희 대표님의 말씀처럼 종교가 하나로 통합되는 것이 맞다고 본다. 우리가 한 창조주를 믿기 때문이다”라고 말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이날 협약식에는 이만희 대표, 김남희 대표와 함께 총 12명의 종교지도자가 협약서에 서명하면서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초석을 더욱 굳건히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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