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한 종교대통합 만국회의가 17일 열린 가운데 각국 전·현직 정치지도자들이 평화의 문을 통해 입장하고 있다. (사진제공: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마리솔 에스피노사 페루 부통령을 비롯한 각국 정치지도자들이 17일 서울에서 열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WARP·World Alliance of Religions Peace Summit)’에서 평화의 메시지를 쏟아냈다.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이 주최한 이날 회의에서는 마리솔 에스피노사 부대통령을 비롯해 에밀 콘스탄티네스쿠 루마니아 전 대통령, 스테판 메시치 크로아티아 전 대통령, 벌티 아헌 아일랜드 전 수상, 알렉산드로 루츠코이 러시아 전 대통령 등이 참석해 축사를 전했다.

첫 번째로 축사를 나선 콘스탄티네스쿠 전 대통령은 “이번 행사는 서로 싸우길 원하지 않는 젊은 세대들과 현재와 미래의 평화의 사자가 될 여성에게 특히 호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에 맺는 평화협정이 남녀노소를 한데 모을 수 있을 것이며 이제 평화의 서막을 알린 우리가 전 세계에 평화의 메시지를 전할 책임을 지게 됐다”고 강조했다.

알렉산드로 루츠코이 러시아 전 대통령은 “이번 만국회의를 통해 평화와 인류를 위한 모든 일이 성공적으로 이뤄지길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이곳에 모인 여러분의 사명은 평화에 대해 공부하고 지원하며 전쟁종식을 위해 세계안보를 위해 함께 일하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또 “인류와 모든 사람은 똑같이 공평하게 태어났다. 같은 권리를 지니고 있고 사랑할 수 있는 권리를 갖고 있다”며 “모두 함께 노력하고 합력해서 평화를 이뤄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버티 아현 아일랜드 전 수상은 특별히 이만희 대표의 세계평화 행보를 높이 샀다.

그는 “이 대표의 만국회의 성공을 위한 수많은 노력과 헌신을 잘 알고 있다”면서 “이 대표의 노력으로 종교지도자들이 함께 모여서 평화의 일을 논하게 됐다. 전무후무한 일”이라고 치켜세웠다.

마리솔 에스피노사 페루 부대통령은 “이번 만국회의는 전쟁과 맞서 싸우고 평화의 대화로 나아가기 위해 정신적 힘을 하나로 모을 수 있을 최고의 기회”라며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의 전쟁종식과 세계평화를 위한 성공적인 행보를 기원했다.

그는 또 “종교지도자들의 역할은 국제적인 안정과 안보를 함께해야 한다. 평화를 이루는 데 있어 종교지도자는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면서 “자기들의 사상과 권위만 내세울 게 아니라 함께 모여서 평화와 안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칼레마 모틀란테 남아공 부대통령은 “인류 역사상 많은 문화가 평화를 거부했다. 우리가 이제 평화를 위한 새로운 기회를 만들어야 한다”면서 이를 위해 종교 간 대화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이어 “사회적 불안정과 전쟁이 종교로 인해 생긴 것을 깨달아야 한다”며 “종교대통합 만국회의는 모든 종교가 뭉칠 수 있는 또 다른 기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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