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 ‘전미개오’ 선정 (사진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최유라 기자]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는 ‘전미개오(轉迷開悟)’로 선정됐다.

31일 교수신문은 최근 전국의 교수 617명을 대상으로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설문 조사한 결과 27.5%(170명)가 ‘전미개오’를 선택했다고 밝혔다.

전미개오는 어지러운 번뇌에서 벗어나 열반의 깨달음에 이르는 것을 뜻하는 불교용어다.

이어서 2위는 ‘격탁양청(激濁揚淸)’, 3위는 ‘여민동락(與民同樂)’이 차지했다.

격탁양청은 ‘탁류를 몰아내고 청파를 끌어들인다’는 뜻이며, 여민동락은 ‘백성과 즐거움을 함께하다’라는 뜻으로 백성과 동고동락하는 통치자의 자세를 비유하는 말이다.

오는 2014년은 갑오년(甲午年)으로 12지 동물 중 일곱 번째인 말(馬)의 해다.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를 접한 네티즌들은 “새해 희망의 사자성어 전미개오 2014년 기대된다” “2014년에는 번뇌에서 벗어나는 해가 되길” “이젠 진짜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와야 한다. 좋은 조짐이 보인다” “열반의 깨달음에 이르는 건 뭘 깨닫는다는 것이죠?”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