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이현정 기자] 여자 실업축구 WK리그 구단들이 박은선(27, 서울시청)의 성별 의문을 제기한 가운데 네티즌이 온라인 청원 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근 서울시청을 제외한 한국여자축구연맹(WK) 리그 소속 6개 구단 감독들은 비공식 간담회를 열고 내년 시즌 박은선을 WK리그 경기에 뛰지 못하게 한다는 내용의 결의를 채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시청 소속 박은선은 180㎝, 74㎏의 당당한 체구와 낮은 목소리로 인해 종종 성별 의혹에 휩싸여 왔다.
그는 초․중․고등학교를 거쳐 2003년 아시아여자선수권과 미국 여자 월드컵, 2004년 아테네올림픽 등 다양한 경기에 출전했다.
박은선 성별 논란에 네티즌들은 다음 아고라에 ‘박은선 선수를 지켜주세요’라는 제목의 청원 운동까지 벌이고 있다.
박은선 성별 논란을 접한 네티즌들은 “박은선 성별 논란 어이없다” “박은선 성별 논란은 인권문제다” “박은선 선수 힘내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이현정 기자
tomato@newscj.com
다른 기사 보기
관련기사
- 라이엇 게임즈 아리 신스킨 ‘팝스타 아리’ 공개
- 더 이상의 쓰리퍼팅은 없다! ‘보이스캐디 퍼팅’
- MVP 박병호 “대학생과 중학생의 차이… 나는 아직 멀었다”
- ‘2013세계주니어배드민턴’ 남자단식·여자복식서 금메달
- KS 우승 세리머니… 하늘을 향해 팔을 쭉~ “무슨 의미지?”
- 삼성, 韓프로야구사 첫 3년 연속 정규리그·KS 통합 우승
- 삼성, 두산 꺾고 한국시리즈 승리… 3년 연속 통합우승
- 박은선 성별 논란 심경 “수치심 말할 수도 없다… 더 이상 포기 안 할 거야”
- 김진규 ‘박은선 성별 논란’ 일침 “말이 안 되는 행동들을 하고 있는 것 같아”
- 박은선 성별 논란에 박원순 시장 “딸을 둔 아버지의 마음으로…”
- ‘박은선 선수 지켜주자’… 네티즌 서명운동 나서
- 서울시체육회, 7일 ‘박은선 성별 논란’ 관련 기자회견
- 현병철 “박은선 성별 논란, 축국협에 공문 보내”
- ‘박은선 보이콧’ 문서 공개… “6개 구단 공식 사과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