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도 원주시(시장 원창묵)가 수도요금 관련 시민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2011년 전국 최초로 도입한 ‘상하수도 요금 전용 홈페이지’의 이용이 증가하고 있다.

홈페이지 개통 첫 해인 2011년 월 평균 438 명이 접속했으나, 2012년에는 월 평균 1015 명, 2013년 9월 현재 월 평균 1273 명이 접속해 요금 조회 납부하는 등, 매년 평균 20% 이상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다.

특히, 주말이나 휴일 이사로 인한 상하수도 요금관련 민원이 제때 처리되지 않아 불편을 겪었지만, 전용 홈페이지를 도입한 이후 2013년 9월 현재 2천 8백여 건, 1억 2000여만 원의 이사정산 요금이 납부됐다.

또한 전용 홈페이지에서 자동이체 신청, 신용카드 납부, 가상계좌 조회 납부 등을 처리해, 불필요한 업무을 획기적으로 줄여나가고 있다.

또한 원주시의 요금 전용 홈페이지 운영이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받자, 경기, 충청, 광주 등에서도 원주시와 유사한 요금 전용 홈페이지 개통을 추진중에 있다고 알려졌다.

원주시 상하수도사업본부 관계자는 “기존 홈페이지를 확대 개편해 2014년부터는 요금 관련 21종의 민원을 신속하게 처리, 시민의 입장에서 요금 관련 편의 수단을 한층 업그레이드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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