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태백=이현복 기자] 강원도 태백시 (사)전국진폐재해자협회(회장 김기섭)는 24일 오전 10시 진폐재해순직자 위령각에서 2013년도 위령제를 올린다.

올해로 11번째를 맞이하는 위령제는 과거 조국근대화의 기수라는 자부심속에 석탄산업에 종사하다가 진폐라는 직업병을 얻어 고생하다 순직한 이들의 영령을 추모하게 된다.

위령제는 초청내빈과 진폐협회회원, 유가족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헌화와 분향, 추도사 등의 순서로 진행이 된다.

전국진폐재해자협회장은 “올해부터는 위령제 의례식을 제물대신 헌화로 변경하여 허례허식을 없애고 간소화 했으며 회원 및 유가족들의 많은 참석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3년 8월에 건립한 위령각은 강원도와 폐광지역 4개시․군이 공동으로 투자하여 32평 규모의 6947위의 위패가 모셔져 있다.

 

천지일보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천지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