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커피 가격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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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조혜리 기자] 지난해 커피콩(생두·원두) 수입액이 40% 넘게 늘어 13억 달러를 기록했다. 관련 통계 작성 이래 최대 규모다.

31일 관세청에 따르면 지난해 커피 수입액은 13억 달러로 전년보다 42.4% 늘었다. 커피 수입액은 지난 2019년 6억 6000만 달러에서 2020년 7억 4000만 달러, 2021년 9억 2000만 달러로 지난해 폭발적으로 증가해 3년 만에 2배 증가했다. 

수입량을 기준으로 보면 지난해 수입 규모는 전년보다 18% 늘어난 20만t(톤)에 달한다. 이는 성인 4300만명이 1년간 매일 하루 1.3잔을 마실 수 있는 양이다.

주요 커피 수입 대상 국가는 브라질(중량 비중 23%), 베트남(16%), 콜롬비아(15%) 등이었다.

관세청은 “코로나19 기간에도 포장과 배달, 홈 카페 인기 등으로 커피 수요가 꾸준히 증가했고 작년 4월 거리두기 해제 이후에는 매장 영업 정상화 등으로 커피 수입이 급증했다”며 “물류대란, 커피 생산량 감소 등으로 국제 가격도 올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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