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년 만에 선보인 정규 음반 수록곡 선봬

▲ ‘아마도이자람밴드’이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서 공연하고 있다. (사진제공: EBS)

[천지일보=박선혜 기자] 판소리 창작극 ‘사천가’와 ‘억척가’로 유명한 젊은 소리꾼 이자람이 이끄는 인디 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가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에 선다.

‘아마도이자람밴드’에서 보컬이자 리더인 이자람은 19세에 ‘춘향가’ 최연소 완창으로 기네스 기록을 세운 바 있다. 판소리, 영화음악 작곡가, 현대무용가로도 활약하는 전방위 예술가다.

소리꾼 이자람을 중심으로 2005년 결성한 인디 밴드 ‘아마도이자람밴드’는 ‘장기하와 얼굴들’의 기타리스트로도 활약하는 이민기(기타), 강병성(베이스), 곰군(드럼), 이향하(퍼커션)로 구성돼 있으며, 2009년 첫 EP ‘슬픈 노래(Single)’ 발표 이후 결성 9년 만인 지난 4월 첫 정규 음반 1집 ‘데뷰’를 내놓았다.

다분히 일상적인 소재에서 독특한 표현력으로 사랑의 기쁨과 슬픔을 표현한 이번 앨범에서는 밥통 안에서 썩어가는 밥으로 떠난 연인에 대한 그리움을 표현하는가 하면 우아한 목소리로 헤어진 연인에게 독설과 저주를 퍼붓기도 한다.

‘아마도이자람밴드’의 EBS 스페이스 공감 무대는 11일 목요일 밤 12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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