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T의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 이용 가능 국가가 4월 1일 100개국을 돌파했다. 이로써 SKT 고객들은 전 세계 여행가능 국가의 99%에서 하루 9000원으로 마음껏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사진제공: SKT)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SKT가 무제한 데이터 로밍 가능 국가가 1일부터 100개국으로 확대됐다. 이는 전 세계 여행 가능 국가의 99%에 해당하는 것으로 SKT 고객들은 사실상 세계 대부분의 국가에서 하루 9000원으로 마음껏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다.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는 스마트폰 시대 폭증하는 고객들의 데이터 이용 추이를 반영해 해외에서도 싸고 편리하게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2011년 6월 29개국 대상으로 처음 출시됐다.

이후 약 1년 반 만에 88개국까지 서비스 대상 국가가 확대됐으며 지난달 11일 국내 최초로 94개국을 돌파한 데 이어 약 20일 만에 루마니아, 몰타, 저지, 잠비아, 셰이셀, 푸에르토리코 등 6개국이 더 추가되면서 서비스 시작 당시보다 약 3.5배 많은 100개국에서 데이터 무제한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게 됐다.

요금은 국내 이통사가 제공하는 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 중 가장 저렴하다. 지난해 5월 하루 요금을 1만 2000원에서 9000원으로 25% 인하했다. 또한 지난해 1월에는 국내 최초로 일 과금 기준을 한국 시각이 아닌 고객들이 실제 체류하는 해외 현지 시각으로 적용함으로써, 고객들이 일일이 시차를 계산해야 하는 불편함을 없앴다.

그 결과 현재까지 약 45만 명의 고객들이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에 가입했으며, 고객 만족도 조사 결과 90% 이상이 서비스 수준에 매우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SKT 김영섭 제휴사업본부장은 “서비스 제공 국가가 늘어난 만큼, 더 많은 고객들이 안심하고 데이터 로밍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고객 의견을 바탕으로 서비스를 지속 개선해 나갈 것”이라며 “전 세계 어디에 가더라도 국내와 다름없이 데이터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SKT는 ‘T로밍 데이터 무제한 One Pass’ 제공국가 100개국 돌파를 기념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로 서비스 가입 고객 모두에게 푸짐한 경품을 제공하는 ‘One Pass 백(100)신 프로젝트’를 오는 4월 15일부터 5월 20일까지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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