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류는 그간 하나 되지 못했다. 전쟁도 막을 수 없었다. 현재도 지구촌 곳곳에선 전쟁으로 인한 아픔·고통·죽음을 호소하는 목소리가 들린다. 하지만 이러한 때에 ‘위 아 원(We are one, 우리는 하나)’을 외치며 전쟁을 종식 짓고 실질적인 평화를 이뤄가는 단체가 있어 주목된다. 본지는 세계적인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과 이만희 HWPL 대표의 평화 행보 가운데 국제사회가 주목한 사건을 사진과 글로 엮어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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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31일 미국 뉴욕 소재 유엔(UN) 본부에서 ‘2018 대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다양성을 위한 세계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만희 HWPL 대표가 마지막 발제자로 나섰다. 이 대표의 발제 후 참석자들이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천지일보 2022.09.20

HWPL과 유엔 연재순서

 

① 고위인사와 대담

 

② 70차 유엔 총회 ‘유엔 평화회의’

 

③ 강제개종 금지 촉구행사

 

④ ‘평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간 소통’ 행사

유엔대사 콘퍼런스서 李대표 발제 나서

“대통령들 DPCW 사인하도록 협력해달라”

행사 후 80개 대사관서 국제법 찬성 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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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5월 31일 미국 뉴욕 소재 유엔(UN) 본부에서 ‘2018 대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다양성을 위한 세계의 날’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만희 HWPL 대표가 마지막 발제자로 나섰다. 이 대표의 발제 후 참석자들이 기립 박수를 보내고 있다.ⓒ천지일보 2022.09.20

[천지일보=이솜 기자]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145개국 대사들을 포함해 500여명이 모인 자리에서 평화를 이루는 데 필요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귀국 대통령들이 사인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습니다. 평화의 세계를 만들어 후대에 유산으로 남기고자 한다 했죠. 그랬더니 거기에 모인 모두가 기립박수를 치며 동의했습니다.”

28차 세계평화순방을 마치고 귀국한 이만희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대표가 지난 2018년 6월 6일 기자회견에서 한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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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제에 나선 이 대표가 145개국 유엔 대사들에게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유엔 상정과 ‘전쟁종식 국제법 제정’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있다.ⓒ천지일보 2022.09.20

이는 일주일 전인 5월 31일 미국 뉴욕 유엔 본부 콘퍼런스룸8에서 열린 ‘평화와 발전을 위한 문화 간 소통’ 유엔대사 평화 콘퍼런스에서 있던 일이다. 이날 145개국 유엔 대사가 초청됐고 관계자 등 600여명이 참석했다. HWPL은 DPCW 10조 38항의 국제법 제정 필요성을 역설했다.

마지막 발제자로 나선 이 대표는 “평화순방 때마다 머릿속에서 항시 떠나지 않고 생각에 머문 것이 있다. 유엔 대사들을 만나는 것이었다”며 “(대사들이) 귀국해 대통령들, 정부에 말씀을 잘 드려서 이것(DPCW 지지)만은 해야 된다고 (전해달라) 부탁하고 싶어서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각국의 모든 지도자들은 나라와 국민을 사랑한다는 말이 참으로 옳다면 전쟁종식 평화에 관한 국제법에 서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그는 “살상무기는 없어져야 한다”며 “세상은 평화세계로 이제 바꿔져야 한다고 본다. 이 유엔이 시작할 때의 그 정신으로 이제는 평화 일을 완성해야 할 것”이라고 화두를 던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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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사장 안에 HWPL 실화책이 보인다. ⓒ천지일보 2022.09.20

이 대표의 발제가 끝나자 참석자 전원의 기립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 대표는 참석한 유엔 대사들에게 HWPL 실화책을 선물하며 DPCW가 평화를 이룰 수 있는 답임을 강조했다.

주 유엔 비누아투 대표부 오도 테비 대사는 행사 후 인터뷰에서 “저는 HWPL이 평화를 홍보하고 국가적 안전을 보장하는 유엔의 헌장과 부합하는 미션을 가진 단체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래서 유엔이 HWPL의 안건을 논의하기 위한 좋은 자리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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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유엔 대사들이 HWPL의 행보에 대한 지지를 밝히고 있다. 아래는 HWPL 관계자가 한 유엔 대사에게 HWPL 실화책을 선물하는 모습. ⓒ천지일보 2022.09.20

유엔대사 평화 콘퍼런스의 파급력은 컸다. 

13개국 301개 언론 매체가 이 대표와 평화사절단의 유엔 방문 소식을 전했으며 귀국 기자회견에서 정영민 국제청년평화그룹(IPYG) 부장은 “이 대표님의 연설과 각국 대사들의 기립박수가 있었던 이후 80여개 대사관을 다니면서 미팅을 했다”면서 “거의 대부분 국가가 (DPCW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며 유엔 결의안으로 상정했을 때 표를 던지겠다고 했다”고 밝혔다.

윤현숙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대표도 28차 순방에 대해 “역대 순방 중 가장 많은 결실을 맺은 것 같다”며 “‘월드 순방’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미국이라는 한 나라를 갔지만, 세계 모든 나라 사람들이 달려와서 이 대표님과 만났다”고 말했다. 이어 “이 대표님은 그곳에서 만나는 사람마다 평화의 일에 동참케 했다”면서 “대사들에게는 DPCW에 자국 대통령이 동의할 수 있도록 설득하길 권했고 종교인들에게는 믿을 만한 경서로 통일을 이루고 평화의 사자로 거듭날 것을, 언론인들에게는 이를 보도해 홍보할 것을 요청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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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유엔 본부. ⓒ천지일보 2022.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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