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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널드 레이건호. (출처: 연합뉴스)

[천지일보=안채린 기자]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항모 강습단 로널드 레이건호를 서태평양에 남도록 지시했다.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 헝가리 총리가 “미-러 대화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리투아니아 정부가 “리투아니아인들은 더 이상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제공할 숙박 시설이 없다”고 밝혔다.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검찰청이 5명의 외국 용병을 기소했다. 국제앰네스티가 4일 “우크라이나 군대의 군사 활동이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 밖에도 천지일보는 5일 국제 주요뉴스를 모아봤다.

◆오스틴 美국방장관, 서태평양 ‘로널드 레이건호’ 잔류 지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이 대만해협의 긴장 속에서 항모 강습단 로널드 레이건호를 서태평양에 남도록 지시했다고 백악관이 밝혔다.

◆헝가리 총리 “미국과 러시아 대화만이 평화 보장” 

빅토르 오르반(Viktor Orban) 헝가리 총리가 미국 텍사스에서 열린 보수정치행동회의에서 “미-러 대화 없이는 우크라이나에 평화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고 CNN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오르반 총리는 “미국과 러시아의 대화가 없다면 우크라이나에는 결코 평화가 없을 것”이라며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죽고 고통을 받을 것이며, 우리 경제는 붕괴 위기에 처할 것”이라고 이날 말했다.

◆리투아니아 “더 이상 우크라 난민 위한 방 없어” 

리투아니아 정부가 “리투아니아인들은 더 이상 우크라이나 난민을 위해 제공할 숙박 시설이 없다”고 밝혔다고 박틱타임즈가 수도 빌니어스(Vilnius) 사람들의 분위기를 전하며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친러 도네츠크, 외국 용병 5명 기소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검찰청이 5명의 외국 용병을 기소했다고 스푸트니크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영국 시민과 크로아티아인, 스위스 국민 등 3명의 전사는 적대 행위에 가담하고 권력 장악을 시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른 두 명의 영국인은 우크라이나를 위해 싸우고 용병 모집을 도운 혐의를 받고 있다.

◆일본 덮친 폭우로 수십만명 대피 

일본 아오모리현, 이와테현, 야마가타현, 후쿠시마현, 니가타현, 이시카와현에 폭우가 내리면서 54만명이 넘는 주민들이 대피했다고 제팬 타임즈가 일본 구조당국을 인용해 4일 보도했다.

◆엠네스티 “우크라 공격이 민간인 위협” 

인권감시단체 국제앰네스티가 4일 “우크라이나 군대의 군사 활동이 민간인을 위험에 빠뜨리고 있다”고 공식 발표했다.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무장관은 이 발표를 규탄했다고 영국 텔레그래프가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페인에서 여성에 ‘주사기 테러’ 잇따라 

스페인 발렌시아에서 3명의 여성이 뮤직 페스티벌에서 의료용 바늘에 찔려 병원에 입원했다고 스패니시뉴스가 현지 보건당국의 발표를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이 사건은 올 여름 유럽 국가에서 여성에 대한 잇따른 주사기 공격의 또 다른 사례로 여겨지고 있다.

◆남아공서 얀센백신 맞고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사망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자가 얀센 백신을 접종한 후 몸에 발생한 희귀 면역 질환인 길랭-바레 증후군으로 사망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남아공 국가보건 당국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태국 나이트클럽 화재로 최소 13명 사망

방콕포스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5일 오전 1시께 태국 방콕에서 남쪽으로 약 150㎞ 떨어진 촌부리주 사타힙 지역의 '마운틴 B' 클럽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 화재로 남성 9명과 여성 4명이 사망했으며, 경찰은 확인된 희생자는 모두 태국 국민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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