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덕, 다시 또 봄’ 주제문전공시호봉송행렬 등 유교문화 정수 뽐내릴레이 국악 버스킹·다도 체험·동춘 콘서트 등관객 참여 프로그램 ‘인기’[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 대덕구(구청장 최충규)가 27일 동춘당역사공원 일원에서 동춘당 송준길 선생의 사상과 학문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제27회 동춘당문화제’를 성황리에 마쳤다.매년 4월에 개최되는 지역 대표 역사문화축제 동춘당문화제는 전통문화의 지속적인 계승과 발전을 위해 마련됐다.올해도 약 3000여명의 시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동춘당 선생을 기리는 유교 제례인 ‘숭모제례’를 시작으
[천지일보 전남=김미정 기자] 전라남도가 조선 후기 불화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등 3건과 조선 후기 인물 임서(林㥠)를 기리는 ‘나주 임서 신도비’ 1건을 도 유형문화재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지정된 문화재는 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 구례 화엄사 대웅전 동종, 구례 화엄사 구층암 동종, 나주 임서 신도비다.구례 화엄사 각황전 삼세불도(求禮 華嚴寺 覺皇殿 三世佛圖)는 1860년 화승 해운당(海雲堂) 익찬(益讚)과 30명의 화승이 조성한 것으로 세로 길이 6m가 넘는 대작 불화다.대시주자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전북 전주시가 4월 ‘풍패지관 야간연회’를 시작으로 전주국제영화제와 전주단오, 조선팝공연, 전주가맥축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전주페스타 2024 등 연중 다양한 축제와 문화행사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먼저 야간관광 활성화 사업인 ‘풍패지관 야간연회’는 조선시대 사신들을 맞이하는 장소인 풍패지관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각색한 퓨전 공연이다. 오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밤 시민과 관광객을 찾아온다.5월부터는 본격적인 행사 시즌이 시작된다. 대표적으로 ‘제25회 전주국제영화제’가 ‘우리는 늘 선을 넘
[천지일보 남원=김도은 기자] 남원시가 문화재청의 신규사업인 2024년 국가유산 경관개선 사업 공모에 선정됐다.공모는 남원시의 남원읍성(사적)을 포함한 나주시의 나주읍성(사적), 완도군의 완도 청해진 유적(사적), 태안군의 태안 안흥진성(사적), 예천군의 예천 회룡포(명승) 등 총 5개소의 국가유산이 선정됐다.이에 따라 남원시는 국비 1억원을 포함해 사업비 2억원을 확보했다. 사업대상별 체계적인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경관개선 가이드라인(지침)을 마련하고 이후 정비·개선 사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경관개선 사업은 국가유산의 체제 전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16일부터 오는 5월 16일까지 한 달간 정읍지황(숙지황) 판매소비촉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번 프로모션을 통해 쌍화찻집 등 숙지황을 사용하는 경영체는 숙지황 20㎏ 단위당 20%를 지류 온누리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다.이를 통해 경영체는 질 좋은 숙지황을 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 소비자는 명품 정읍 지황으로 달인 쌍화차를 맛볼 수 있어 정읍 특산물인 지황의 우수성을 널리 알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정읍시 관계자는 “정읍지황은 조선시대 임금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시가 아홉 번째 여수관광 웹드라마 ‘하멜’ 예고편을 오는 17일 오후 6시 여수관광 SNS ‘힐링여수야’에 공개한다. ‘웹드라마 하멜’은 네덜란드 하멜표류기에 기반한 휴먼 판타지 로맨스로 낭만도시 여수를 배경으로 MZ세대의 사랑과 애환을 그려나가는 이야기다. 여행 작가인 주인공이 하멜의 탈출을 도와주며 조선시대 과거와 현실을 오가며 일상과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삶의 의미를 찾는 내용이다. 웹드라마는 총 5화로 구성됐으며 1화 고장난 나침반, 2화 시공간의 왜곡, 3화 사라진 일상, 4화 모
[천지일보 광주=이매애 기자] ‘영광 불갑사 천왕문’이 2024년 4월 2일자로 국가지정유산 보물로 지정됐다.15일 영광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영광 불갑사 천왕문’을 비롯해 주요 사찰의 금강문(金剛門)과 천왕문(天王門), 충남 서산 문수사 극락보전 등 9건을 보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금강문과 천왕문은 사찰에 들어설 때 만날 수 있는 산문(山門)으로 조선시대 사찰의 삼문(三門) 체계가 성립되면서 나타나는 사찰 진입부의 두 번째와 세 번째 건축물이다.이번에 지정된 금강문과 천왕문은 17~18세기에 걸쳐 건립 및 중창된 것으로 완주 송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상북도와 상주시는 지난 5일 상주시청에서 ㈜앤피오엔터테인먼트와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날 체결식에는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와 강영석 상주시장, 표종록 앤피오엔터테인먼트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위한 원활한 제작 환경 조성과 상호 간 상생발전을 위해 협력하기로 뜻을 모았다.협약 주요 내용으로는 ▲도와 상주시가 드라마 촬영을 위한 부지 제공 ▲제작사의 지역 홍보와 콘텐츠 활용 ▲작품 제작 인력과 자원의 지역 업체 우선 활용과 공급 등을 담고 있다
[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됐으며 유일한 목제 수총기가 경기도 등록문화재 22호에 지난 5일 등재됐다.등재된 목제 수총기는 경기도 국민안전체험관 소방역사 사료관에 전시된 ‘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총기’로 소방과 관련된 유물 가운데는 처음으로 시도등록문화재로 등재됐다.수총기는 사람의 팔로 작동한다는 뜻의 완용펌프로 불리는 수동 화재진압장비로, 현대 소방차의 원조이다. 우리나라에는 조선시대 중기 대표적인 과학자인 관상감 허원 선생이 중국(청)에서 1723년(경종 3년) 처음 도입했다.남양주 와부소방대 목제 수
[천지일보 전주=김동현 기자]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국가예산의 키를 쥐고 있는 김동일 기획재정부 예산실장에게 왕의 궁원 프로젝트 등 현안사업의 내년도 국가예산 지원을 요청했다.우범기 시장은 4일 노인일자리 지원 방향과 취약계층 돌봄 사업, 미등록경로당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전주를 찾은 김동일 예산실장을 비롯한 기획재정부 예산실 주요 관계자와 문화 관련 현안사업에 대해 논의했다.특히 우범기 시장은 시정 최대 현안인 ‘왕의궁원 프로젝트’에 대해 설명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국비 지원을 요청했다.이날 우범기 시장이 건의한 사업은 ▲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합천 양세삼강김씨유허비를 문화유산자료로 지정 예고한다고 4일 밝혔다. 유허비는 특정 인물의 행적을 기리고 그의 옛 자취를 밝혀 후세에 알리고자 세워지는 비석으로, 이번에 지정 예고된 비는 임진왜란 시기에 순절한 김난손(1543~1593)의 충성과 그의 아들 김시경의 효행, 김시경의 부인 송씨의 열행을 기리기 위해 건립됐다.1832년(순조 32년)에는 전국의 충(忠)·효(孝)·열(烈)을 포상하는 과정에서 김난손에 대한 기록이 조선왕조실록과 승정원일기 등에 남겨졌다. 포상과 관련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라병영성축제와 금곡사 벚꽃축제가 지난달 29~31일 열린 가운데 7만명에 이르는 관광객이 찾아 ‘관광 강진’의 명성을 재확인했다.축제장을 찾은 관광객들은 병영면과 군동면 일원의 음식점, 카페 및 강진 관내 상가까지 찾으면서 상권 활성화에도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공공배달앱 먹깨비 운영 실적도 크게 늘었다. 축제 전 금·토·일 사흘간은 주문 1047건에 2957만 6000원의 매출액이었으나 축제 기간에는 주문 1527건에 3891만 3000원의 매출을 올렸다.‘산뜻한 봄날, 조선으로의 시간여행’을 주제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오는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총선 충남 ‘아산시 갑’ 선거구 새로운미래 조덕호 국회의원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시작일인 지난 28일 선거 출정식을 가졌다.조덕호 후보는 “21세기 가장 수준높은 국민을 보유한 대한민국 정치가 국민을 이렇게 실망시킬수가 있겠습니까”라면서 “조선시대 버금가는 당리당략으로 나라를 위기로 몰아가는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을 보면서 그래도 그들을 뽑아야 한다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답이 없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위기에서 빛을 발하는 현명하신 국민들께서 4월 10일 선거에서
[천지일보 강진=김미정 기자] 전남 강진군이 오는 29~31일까지 열리는 ‘제27회 전라병영성 축제’를 앞두고 병영성 성곽 산책로 1㎞ 구간에 수선화를 심어 축제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해 9월 네덜란드에서 수입한 수선화 13종, 5만개를 병영성 성곽 산책로 1㎞에 심고 나머지는 작천 까치내공원에 심었다.수선화는 품종별로 개화 시기가 달라 현재는 알클(Arkle), 고블렛(Goblet), 핌퍼넬(Pimpernel) 3종이 주로 폈다. 꽃봉오리인 개체가 많아 시간이 지날수록 화려하게 피어날 예정이다.수선화를 수입
[천지일보 목포=김미정 기자] 목포를 상징하는 유달산은 목포뿐만 아니라 서남해 지역의 해안과 바다를 아우르는 위상을 지니고 있다. 유달산은 해발 228.3m로 높지 않고 크지도 않은 산이지만 기세가 웅장하다. 일등바위에 오르면 탁 트인 하늘을 지붕 삼아 서해안과 무안, 영암, 해남, 신안의 연안 지역을 한눈에 볼 수 있다. 바다와 섬이 어우러진 풍광은 시기에 따라 다른 감동을 선사하며 넓게 펼쳐진 다도해를 바라보고 있으면 가슴이 뻥 뚫리는 듯 시원하다.순수한 화강암 암석으로 이뤄진 유달산에는 고래바위, 애기바위, 얼굴바위, 종바위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봄이면 지천으로 깔린 진달래로 보는 이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곳이 있다. 산을 오르는 내내 진달래 붉은빛에 김소월의 ‘진달래꽃’을 절로 흥얼거리게 하는 곳. 전남 여수 영취산(靈鷲山)이다. 영취산은 봄이 되면 바람 물결 따라 춤추는 진달래 군락지로 유명하다. 전국 3대 진달래 군락지로 봄마다 봄꽃을 쫓아 전국을 다니는 상춘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영취산 진달래는 49만 5000여㎡(약 15만평) 규모로 축구장 140개 넓이에 해당한다. 30~40년생 진달래 수만 그루가 모여 있다. 봉우재 부근과 정상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조선시대 봉수대의 축조·운영 변화를 보여주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되는 ‘진주 망진산 봉수대’가 경남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됐다.21일 진주시에 따르면 봉수대는 일종의 통신 및 군사시설로 낮에는 연기를 통해, 밤에는 불빛을 이용해 변방의 군사 정보를 중앙에 전달하는 역할을 했다.망진산 봉수대는 조선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됐었으나, 중기 이후에는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전달하는 역할을 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1996년 광복절을 맞아 시민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1일 조선시대 군사정보 통신시설인 "진주 망진산 봉수대"를 도 기념물로 지정 예고했다고 발표했다.봉수는 변방의 군사정보를 중앙에 알리는 중요한 역할을 하며, 낮에는 연기, 밤에는 불빛으로 신호를 보냈다. 망진산 봉수대는 조선시대 봉수 직봉 5개 노선 중 하나로, 동래 다대포 봉수에서 출발해 서울 목멱산 봉수대로 이어지는 중요한 통신 노선에 포함된다. 초기에는 사천 성황당 봉수의 신호를 받아 진주 광제산 봉수로 연결했으나 조선 중기 이후 사천 안점산 봉수에서 신호를 받아 진주
[천지일보 정읍=김도은 기자] 정읍시가 고려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중요 교통로였던 삼남대로 갈재의 역사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해 정비에 나선다.정읍시는 지난 19일 삼남대로 갈재의 체계적인 보존 관리와 활용계획 수립을 위해 추진한 ‘삼남대로 갈재 종합정비계획 수립 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이번 용역은 지난 2021년 12월 8일 국가지정문화재 명승으로 지정된 삼남대로 갈재의 효율적인 정비계획 수립, 갈재 활용 방안 모색, 갈재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의시설 제공 등 정비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국·도비를 지원받아 추진됐다.최종보고회에서는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천안의 행궁 화축관 복원을 위한 연구모임이 지난 15일 복지문화위원회 회의실에서 1차 간담회를 가졌다.연구모임은 천안의 행궁 화축관 복원을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높일 방안마련을 위해 모였다.이종만 대표의원은 조선시대 왕이 행궁 시 머물렀던 화축관을 소개하며 “현재 영남루를 제외하고는 남아 있지 않아 원형대로의 복원은 어렵겠지만, 지금이라도 천안의 역사 정체성을 재조명하고 미래유산이 될 수 있도록 기틀을 마련해야 항다”고 연구모임 취지를 밝혔다.이번 ‘천안의 행궁 화축관 복원을 위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