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곡가 故 김동진 선생이 통일의 염원을 담아 생전에 작곡한 노래 ‘혈맥의 노래’가 공개됐다.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총재 이윤구, 이하 인추협)가 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혈맥의 노래는 1991년 인추협의 남북한 혈액교환운동에 뜻을 같이한 故 서정주 시인의 작사와 김동진 선생의 작곡으로 탄생했다.당시 국내 최초로 북한주민 접촉 승인을 얻은 인추협은 일본 미쯔다니 교수를 통해 북측 대표인 한덕수 조총련의장과 황장엽 북한 사회과학원장에게 혈액교환 의사를 전달한 바 있다.2절로 된 이 곡은 남북 분단의 상징인 38선이 다 녹아 통일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