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해주 항일독립운동의 대부'로 불린 최재형 선생의 부인 최 엘레나 여사의 유골이 키르기스스탄 현지에서 수습된 뒤 그 자리에 기념비가 세워졌다.최 엘레나 여사의 유해를 국내로 모시기 위한 유해 수습 등 준비 절차를 마친 국가보훈부는 3일(현지시간), 엘레나 여사가 묻혀있던 비쉬켁 공동묘지에서 기념비 제막식을 가졌다.최재형기념사업회와 후손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이원재 주키르기스스탄 대사와 후손을 대표한 박 따지아나 독립유공자후손회장(자손재단 이사장), 문영숙 최재형기념사업회장 등이 참석했다.주키르기스스탄 대사관 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8일(현지시간) 서거한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은 한국과도 인연이 있다. 지난 1999년 4월 방한 당시 여왕이 안동 하회마을을 찾아 ‘73세 생일상’을 받은 모습은 우리 국민들 사이에 두고두고 화제가 된 바 있다. 엘리자베스 여왕과 남편 필립공은 999년 4월 19일부터 22일까지 김대중 전 대통령과 이희호 여사의 초청으로 3박 4일 일정으로 한국을 국빈 방문했다. 1883년 한영 수교 이래 영국 국가원수로는 처음 한국 땅을 밟았다. 당시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엘리자베스 여왕은 현재 국립서울현충원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 2명과 후손 한 명이 14일(현지시간) 오후 한국 방문길에 오른다.하옥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원회 현지 지부장에 따르면 참전용사 벨라체우 아메네쉐(89), 타데세 월데(87) 옹과 참전용사 후손인 나타나엘 요세프가 이날 저녁 민간단체 초청으로 한국으로 출국해 다음 달 4일 귀국할 예정이다.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모두 다섯차례 파병했는데 벨라체우 옹은 2차, 4차 때 참전했다. 타데세 옹은 4차 때 참전했으며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출신이다.나타나엘은 작고한 참전용사 틸라훈
첫 일정으로 삼성 반도체 공장 방문회담 후 만찬… 10대 그룹 총수 참석[천지일보=이솜 기자]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20일부터 2박 3일간 한국을 방문한다. 취임 후 첫 아시아 순방이며, 그 중 첫 방문지로 한국을 택한 것이다.방한 이틀째인 21일에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한미정상회담을 갖는다. 이는 윤 대통령이 취임한 지 11일 만에 열리는 것으로 역대 가장 빠르게 성사됐다.19일(현지시간) 미국 대통령 전용 공군기인 ‘에어포스원’을 타고 워싱턴DC를 출발해 순방길에 오른 바이든 대통령은 20일 오후(한국시간) 주한 미 공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