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아빠를 찾는 아이에게 ‘하늘에서 아빠가 내려 봐 줄 거다’는 말 밖에는 해 줄 수 없는 것이 마음이 아프다.”지난 3월 19일 전남대학교병원에서 뇌사장기기증으로 4명의 생명을 살리고, 세상을 떠난 김경모(43)씨의 어머니가 “아빠가 하늘나라에 갔어라고 말하니 8살의 아이가 ‘그럼, 언제 만날 수 있냐’고 묻는다. 그래서 나중에 천국에 가면 만날 수 있다고 말해줬다”면서도 이같이 말할 수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전했다.16일 한국장기조직기증원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17일 자택에서 잠을 자다가 발생한 뇌출혈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약물을 이용한 성폭력 범죄가 일반 성범죄보다 상대적으로 지인 관계에서 많이 발생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우월적 지위를 가진 지인에게서 피해를 입었다는 사례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14일 김중곤 계명대 경찰행정학과 조교수가 최근 학술지 경찰학연구에 2022~2023년 나온 주도형 약물 이용 성범죄 1심 판결문 41건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지인으로부터 범행을 당한 피해자가 35명으로 첫 만남(17명)인 경우보다 배 이상이었다.주도형 약물 이용 성범죄는 가해자가 적극적으로 피해자에게 약물을 투여해 항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이틀 앞두고 거대 양당이 승리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110여 곳을, 국민의힘은 90여 곳을 각각 우세 선거구로 보고 있다. 여야는 아직까지 표심을 정하지 못한 ‘부동층’ 공략에 주력하는 모양새다. 제22대 총선과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를 강화하는 옥외광고물법이 시행(2024년 1월 12일)됨에 따라 수거할 현수막 수량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의사단체들이 총선 후 의료계의 공통된 목소리를 낼 것이란 기대감이 언론을 통해 표출된 가운데 찬물을 끼얹는 발언이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서울 중구는 수거한 폐현수막 1720장을 재활용해 공유우산 430개를 제작했다. 우산이 없는 시민들이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관내 주민센터・복지관 등 15개 공공기관에 비치했다.#.2 전라남도는 지난해 10월 주민·시민단체 등이 직접 참여해 폐현수막을 재활용하고 환경정비 활동을 하는 프로젝트를 추진했다. 시민단체, 대학, 어린이집 등 65개 단체 1088명이 참여해 해양 쓰레기 수거용 자루 1090개를 제작한 후 47개 해변가 등에서 환경정비 운동을 펼쳤다.제22대 총선과 맞물려 정당 현수막 관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료 공백이 장기화하는 가운데 정부가 전국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비대면진료가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다. 일선 지방자치단체 내 공중보건의사들이 비상진료체계에 투입되고 있는 가운데 비대민 진료를 허용해 이들 인력들에 대한 의료공백을 메우기 위한 취지로 보인다.정부는 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안전대책 본부’ 회의를 통해 이 같은 내용을 결정했다.이에 따라 정부는 이날부터 보건소 246개소와 보건지소 1341개소의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한다. 경증질환자는 지역 보건소나 보건지소의 비대면 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일본뇌염 매개모기(작은빨간집모기)가 올해 최초 전라남도 완도군과 제주시에서 확인됨에 따라 질병관리청이 30일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일본뇌염을 매개하는 ‘작은빨간집모기’는 논이나 동물축사, 웅덩이 등에 서식하는 암갈색의 소형 모기로 주로 야간에 흡혈 활동을 하며, 3월 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해 8~9월에 정점을 보인다.주의보는 ▲주 2회 채집된 모기의 1일 평균 개체 수 중 작은빨간집모기가 500개체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 밀도의 50% 이상일 때 ▲채집된 모기로부터 일본뇌염 병원체가 분리 또는 유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의사 연봉이 모든 직업을 통틀어 상위권에 위치해 있지만 같은 의사라고 해도 진료과목과 지역에 따라 연봉에 확연한 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료과목에 따라 평균 1억원 이상의 차이가 나기도 하며, 지역에 따라서는 2억원 가까이 차이가 났다.2022년도 기준 보건복지부 자료에 따르면 의사의 평균 연봉은 2억 3069만원이다. 치과의사가 약 1억 9천만원과 한의사가 1억원을 간신히 넘긴 것을 고려한다면 의료 인력 중에서는 의사 연봉이 압도적으로 높았다.의사 연봉은 조사기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지만, 정형외과
[천지일보=남승우 기자] 23일 서울 중구 서울광장에서 열린 ‘2023 전라남도 직거래장터’에서 시민들이 장을 보고 있다.전남의 우수 농수특산물의 수도권 홍보와 시장 판로 확대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에서 추천한 95개 업체가 참여한다. 사과, 배, 단감, 녹차, 김, 미역, 다시마 등 전남 농수특산물과 이를 원료로 만든 가공식품 등 495개 품목을 전시 판매한다. 시중 가격에서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낮과 밤 기온 차가 10도 이상 차이나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는 강원 영동과 전남 남해안, 제주도에서 비 소식이 예보됐다. 큰 일교차에도 여행하기 좋은 날씨가 이어져 바다로 여행가는 시민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6일 기준 국립해양조사원 생활해양예보지수에 따르면 7일 갯바위 낚시는 강원도 아야진항·외옹치항·남애항·대진항, 경상북도 울진·포항에서 ‘나쁨’이며 이 외 지역은 ‘보통~매우 좋음’이다. 8일 갯바위 낚시는 강원도 남애항·대진항, 경상북도 울진·포항, 경상남도 부산동부, 전라남도 가거도·하조도·거문도,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추석 연휴가 이어지는 주말에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전국 곳곳에 비가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연휴가 길게 이어지면서 가을 바다를 찾아 떠나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29일 기준 국립해양조사원 생활해양예보지수에 따르면 30일 갯바위 낚시는 전 해역에서 ‘보통~매우 좋음’이며 오는 10월 1일 갯바위 낚시는 강원도 남애항, 경기도 국화도, 충청남도 방포항, 전라북도 상왕등도, 전라남도 계마항·비금도에서 ‘나쁨’, 이 외 지역은 ‘보통~매우 좋음’이다.선상 바다낚시는 30일 전 해역에서 ‘보통’이며 다음날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낮과 밤의 길이가 같은 절기인 ‘추분’이 있는 이번 주말엔 일교차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깊어지는 가을이 성큼 다가옴을 느끼는 주말에 바다 여행 가도 될까.22일 기준 국립해양조사원 생활해양예보지수에 따르면 23일 갯바위 낚시는 전 해역에서 ‘보통~매우 좋음’이지만 경상남도 부산동부·부산남부, 제주도 비양도·서귀포에서 ‘나쁨’이다. 24일 갯바위 낚시는 경상북도 울진후정·포항, 경상남도 울산·욕지도, 전라남도 하조도·가거도에서 ‘나쁨’이며 경상북도 부산동부·부산남부·부산서부, 경상남도 거제도, 전라남도 거문
[천지일보=노희주 기자] 전국에 가을비가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 주말에도 대체로 흐리고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15일 기준 국립해양조사원 생활해양예보지수에 따르면 16일 갯바위 낚시는 전 해역에서 ‘보통~매우 좋음’이지만 강원도 아야진항·외옹치항·남애항, 경상남도 거제도, 전라남도 계마항·비금도·하조도·거문도에서 ‘나쁨~매우 나쁨’이다. 17일 갯바위 낚시도 전 해역 ‘보통~매우 좋음’이나 경상북도 울릉도, 경상남도 거제도·욕지도 ‘나쁨’, 전라남도 거문도에서 ‘매우 나쁨’이다.선상 바다낚시는 16일 조름선 서측해상에서 ‘좋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