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대설·한파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한 가운데 제주에서도 매서운 눈보라가 몰아치면서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하고 숲길에서 사람이 고립되는 등 피해가 잇따랐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를 기준으로 제주도 산지를 비롯해 남부 중산간에 대설경보, 동부와 북부 중산간, 추자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오후 6시를 기준으로 한라산엔 이날 하루만 삼각봉 33.6㎝, 사제비 30.5㎝, 어리목 23.2㎝등 기록적인 눈이 내렸다. 적설량은 그간 쌓여있던 눈까지 더해 삼각봉이 70.1㎝, 사제비 62.7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18일 많은 눈을 동반한 최강한파로 전국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 항공기와 여객선 운항이 중단되는가 하면 아찔한 교통사고가 발생하거나 국립공원 일대가 통제됐다. 18일 기상청에 따르면 경기도와 강원도에서는 올겨울 들어 최강한파를 기록했다. 이날 오전 설악산이 영하 23.1도, 철원 임남이 영하 22.4도, 경기지역이 영하 20도로 뚝 떨어졌다. 또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동파 피해는 총 61건이다. 12시간 전인 오전 6시의 18건보다 43건 늘어났다. 강풍 특보가 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구에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차에 타고 있던 15명이 다쳤다. 11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중구 서성네거리에서 오전 8시 20분쯤 택시가 앞서 정차돼 있던 모닝 차량을 들이 받은 뒤 그대로 직진하면서 중앙선을 넘어 반대 차로에 있던 차량 여러 대를 들이받으면서 11중 추돌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15명의 경상자가 발생했고 이 중 5명은 허리와 관절 통증 등을 호소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아울러 사고 수습까지 1시간 30분 이상이 걸리면서 출근길 극심한 도로
비닐 감싼 편지·꽃들 ‘수북’ 곳곳 구멍, 테이프 덕지덕지 “다들 책임회피… 안타까워” 침묵하면서 사는 주민들과 죄책감에 시달리는 상인들 “장사보다 떠난 아이가 먼저” [천지일보=김한솔 기자] “가게 불 끄면 마음도 어두워져 매일 불 켜고 애들을 지킵니다.” “이태원은 이제 죽었습니다.” 한파를 맞이한 이태원 상인들과 주민들의 마음은 누구보다도 시리고 쓸쓸하다. 참사 한달을 맞아 1일 방문한 이태원역은 여느 때보다 바람이 더욱 차게 느껴졌다. 전국을 꽁꽁 얼게 한 한파 속 앙상한 나무들이 줄을 이은 이태원의 모습은 참으로 적막했다.
국민 60%, 개편에 ‘긍정평가’2022년 7월 2단계 개편 추진[천지일보=이수정 기자] 작년 7월부터 시행된 건강보험료(건보료) 부과체계 1단계 개편 후 1년이 지난 가운데 당초 계획대로 저소득층의 건보료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21일 건강보험공단(건보공단)에 따르면 1단계 개편 후 저소득 지역가입자 568만 세대에 대한 건보료는 월평균 2만 1000원 줄었고, 소득 상위 1∼2% 고소득 직장인과 피부양자 등 고액 재산가 80만 세대의 경우엔 보험료가 월평균 6만 6000원 오른 것으로 분석됐다. 다만 보험
한국지엠, 연구개발업무전담법인 연내 설립 추진노조 “법인분리 구조조정 위한 한국지엠의 노림수” “산업은행 신청 주주총회개최가처분 인용돼야”[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국지엠이 법인분리를 추진하면서 노사 간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움직임의 중심에는 김앤장이 깊숙이 개입하고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앤장이 조합원 고용생존권을 파탄 내는 것임을 잘 알면서도 국민 혈세 8100억원이 투입된 한국지엠의 법인분리를 획책하고 있다는 판단에서다.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노조) 소속 회원들은 20일 서울 종로구 김앤장 법률사무
[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건강보험료(건보료) 부과체계를 소득 중심으로 개편하는 작업이 7월부터 본격화하면 소득이 일정기준 이하인 저소득층의 경우 월 1만 3100원만 납부하면 된다. 반면 일부 고액 자산가와 고소득 직장인은 지금보다 보험료를 더 많이 내야 한다.2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을 통해 지역가입자에 대해 ‘평가소득’으로 보험료를 부과하는 방식을 폐지했다. 평가소득은 소득이 낮거나 거의 없는 저소득층 지역가입자에게도 가족 구성원의 성(性)과 나이, 자동차, 재산, 소득 등에 보험료를 매기를 것을
‘건강보험법’ 시행령·시행규칙 입법예고‘평가소득’ 기준 없애 저소득층 부담 완화[천지일보=강병용 기자] 내년 7월부터 지역가입자의 건강보험료 부담이 줄어든다. 성·연령·재산·자동차·소득으로 추정해 적용하던 ‘평가소득’은 폐지되고, 자동차 보험료는 면제되거나 경감된다.보건복지부(복지부)는 이러한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시행령 및 시행규칙’을 오는 19일부터 다음 달 28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3월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2단계 개편안이 국회에서 통과돼 내년 7월부터 1단계 개편이 시행되는 데 따른 정부의 후속 조치
노후경유차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단속지점 늘리고 감시카메라 운영[천지일보=강병용 기자] 환경부가 올해 1월 1일부터 서울시에서 시행한 노후경유차 운행제한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단속카메라 설치 확대와 노후경유차 저공해화 지원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다.현재, 서울시 노후경유차 운행제한 단속카메라는 서울 강변북로, 올림픽대로 등 13개 지점에서 운영 중이다. 단속카메라는 올해 하반기까지 19개 지점에 추가 설치되며, 2019년까지 61개 지점으로 단속지점을 늘려 운영할 예정이다.운행제한제도 시행은 2018년 서울, 인천,
건보료 개편 2년 단축 2022년 완료피부양자 전환자 보험료 30% 경감[천지일보=이지수 기자]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복지위) 법안심사소위원회(법안소위) 심사대에 오른 건강보험료(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과 원격의료법안의 희비가 엇갈렸다.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안은 법안소위에서 의결돼 법안 통과에 속도를 내게 됐지만 원격의료법안은 추후 재논의하기로 한 것이다.복지위 법안소위는 22일 회의를 열고 21일부터 이어온 건보료 부과체계 개편 내용을 담은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의결했다. 정부와 국회는 건보료 부과체계를 3단계에서 2단계에 걸쳐
온화한 미소에 숨겨진 예리한 통찰력‘나윤석’ 자동차 칼럼니스트·컨설턴트[천지일보=손성환 기자] ‘프리랜서’ ‘이사님’ ‘칼럼니스트’ ‘컨설턴트’ 등 그를 부르는 이름은 다양하다. 그만큼 하는 일도 많기 때문일 것이다. 실제로 그를 만나기 쉽지 않았다. 이미 한 달 스케줄이 꽉 차있었기 때문이다. 바쁘지만 자유롭다. 그의 표정에서 나온다. 마치 모 페스트푸드점의 할아버지 캐릭터처럼 푸근한 모습에 온화한 미소를 머금은 그는 ‘나윤석 칼럼니스트 겸 컨설턴트’다.자동차 관련 취재 현장에는 언제나 나윤석 칼럼니스트가 있다. 그는 명함도 필요
‘시설물 화재 및 재난관리’ 국제세미나 개최[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도심지의 교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으로 ‘대심도터널’이 제시됐다. 하지만 시민이 느끼는 안전문제에 대해서는 여전히 과제로 남아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이승석 도로정책팀장은 27일 서울시청 후생동 강당에서 열린 ‘시설물 화재 및 재난관리’ 국제세미나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팀장은 “서울시는 교통 혼잡이 매우 심각하다”며 “이미 과밀화된 도로를 확장하는 건 매우 어렵다”고 언급했다. 그는 “도로를 확장하는 데 엄청난 보상비가 들고 교통처리 문제, 환경오염 문제 등으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서울시는 서부간선도로 영등포구 양평동 성산대교 남단에서 금천구 금천IC까지 왕복 4차로 총 연장 10.33㎞의 병렬터널로 바로 연결하는 ‘서부간선지하도로’를 올 연말 착공한다.이와 관련해 시는 ‘서부간선지하도로 민간투자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한 기공식을 23일 구로구 신도림동 오금교 아래 안양천 둔치에서 개최한다.서울시에 따르면 서부간선지하도로는 최대 심도 약 80m의 대심도 장거리 소형차 전용도로로 설계돼 왕복 4차로, 총 연장 10.33km의 병렬터널로 건설된다. 비상탈출구 5개소, 공기정화시설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가 소형차량 기준 다음 달 1일부터 최대 1000원 인하된다.국토교통부는 다음 달 1일부터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의 통행료(소형차량 기준)를 인하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편도·소형차 기준으로 신공항영업소 통과차량은 7600원에서 6600원, 북인천영업소는 3700원에서 3200원, 청라영업소는 2800원에서 2500원으로 영업소별로 각각 300~1000원 인하된다. 인천국제공항고속도로는 2000년 11월 개통 이후 지속적으로 통행료 문제가 제기됐다. 국토교통부는 인천공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한국여성세무사회(회장 김귀순)가 28일 경기도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를 방문해 수용자들에게 오디오세트를 전달했다. 또 모범수용자들이 가족과 하루를 함께할 수 있는 만남의 집에 침대와 가구 등을 구입해줬다. 오디오세트 등은 한국여성세무사회가 판매한 세금가이드(8000권)의 수익금으로 마련한 것이다. 아울러 단체는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는 저소득층 어린이 케어를 위한 중고소형차를 구입해줬다. 단체는 “어린이들과 항상 함께하는 한국여성세무사회’라는 로고를 달고 미래의 꿈나무인 어린이를 싣고 골목을 누빌 것”이라고 말
[천지일보=송정순 기자] 지난 28일 MBC가 운전 중 졸음을 쫓는 기술에 대해 방송했다.방송에 따르면 중형차에 주로 적용되는 졸음 쫓는 기술은 주행 중인 차량 앞차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경고음과 함께 브레이크까지 작동된다. 방향지시등을 켜지 않고 차선을 밟으면 경고등과 함께 스피커에서 경고음이 울린다. 졸음운전을 쫓는 기능이 탑재된 블랙박스도 출시됐다. 카메라로 차선의 위치와 앞차와의 간격을 분석해 앞차와 거리가 가까워지면 경고음이 울리고 방향지시들을 켜지 않고 차선을 넘으면 역시 경고음이 울려 잠을 깨우는 방식이다. 현대자동차 최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가 추석을 맞아 구민들의 안전한 고향 방문을 위해 자동차 무상 점검 서비스를 실시한다.9월 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 대림동 신도림 고가 차도 앞 사거리에서 실시되는 자동차 점검은 서울특별시 자동차 전문정비사업조합 영등포구지회 조합원 100여 명이 점검반을 편성해 운영한다.이번 점검에서는 냉각수, 엔진오일, 변속기, 브레이크액, 패달, 배터리, 핸들 유격, 타이어 마모 등 장거리 고속주행 시 차량의 안전과 직결되는 부위를 집중 점검한다.점검 후 경미한 사항은 현장에서
[천지일보=강은영 기자] 접이식 전기차가 개발됐다.지난 13일 서인수 한국과학기술원(KAIST) 조천식 녹색교통대학원 교수 연구팀은 신규 개발한 ‘아마딜로-T’를 공개했다. 이 차는 2.8m에 불과하며 주차모드로 전환 시 차량 중간지점이 접히면서 최소 1.65m까지 줄어든다.아마딜로-T는 이처럼 작은 크기지만 2명까지 탑승 할 수 있다. 무게는 500㎏, 최고속도는 시속 60km이며 탑재된 배터리를 10분 동안 급속 충전하면 최대 100km까지 주행 할 수 있다.4개의 바퀴를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기 때문에 기존의 차량보다 더 안
서울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유도하기 위해 차량가액의 80% 지원 [천지일보=김명화 기자] 서울시는 7년(만 6년) 이상 된 경유차를 폐차하면 서울시가 소형차는 150만 원, 대형차는 700만 원까지 폐차보조금을 지급한다고 3일 밝혔다. 서울시는 노후경유차로 인한 환경적‧경제적 손실을 강조하고, 노후경유차를 조기 폐차할 경우, 제공되는 서울시의 보조금 정책을 재차 시민들에게 안내하며,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노후경유차는 매연 발생량이 신차에 비해 5.8% 많아 공기질 오염이 우려되며, 연비도 20% 이상 낮아 차주가 연간 연료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의 가입 기준이 내년부터 대폭 완화돼 저소득층 운전자 200만 명에게 기회가 주어질 것으로 보인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지난 10월 출시 당시 일반 상품보다 보험료가 17%나 싸고 혜택은 동일해 호응이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하지만 그동안 가입자는 1천여 명 정도에 불과했다. 6일 금융권은 손해보험업계가 지난 10월 출시한 서민우대 자동차보험 가입 실적이 너무 저조하자 대국민 홍보 강화와 더불어 가입 기준을 낮추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서민우대 자동차보험은 삼성화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