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이 국가보훈부, 광복회와 공동으로 문일민·안혜순 선생을 2023년 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는 전시회를 개최한다.전시회는 12월 한달간(1일~31일) 독립기념관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문일민의 흥사단 이력서, 제34회 임시의정원 의원 기념사진 등을 전시한다.12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된 문일민, 안혜순은 1928년 부부의 연을 맺고 동지로서 서로에게 의지하며 독립운동을 전개했다.문일민(1984년~1968년, 건국훈장 독립장(1962년))은 1894
[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구청장 박병규)가 오는 18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평화와 희망을 기원하는 오월국제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15일 광산구에 따르면 이번 오월국제교류음악회는 우크라이나 전쟁, 튀르키예·시리아 지진 등 세계평화와 안전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서 평화와 희망을 염원하고,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광주정신을 되새기는 합창과 특별공연으로 채워진다.‘함께 가자 희망찬 세상으로’라는 주제로 뜻을 모은 5개 예술단체가 공연에 나선다.광주흥사단 합창단의 Bella ciao, 민들레처럼을 시작으로 아름다운 소프
[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광주교육시민협치진흥원설립추진단 김진구 단장이 3일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신임 김진구 단장은 40여년간 교원 및 교육전문직을 거치면서 현장 교육, 정책, 교육행정 등 두루 전문성을 갖췄다. 교직생활과 함께 흥사단, 대안교육, 시민사법참여단 등 지역사회활동 경험도 다양하다.한 관계자는 “민선 4기 교육감의 핵심정책은 지역사회와 시민들의 여러 목소리를 포용하는 것”이라며 “김 단장의 경험과 전문성이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김진구 단장은 별도의 취임식 없이 직원회의에서 취임 인사한 후 업무를 시작했
[천지일보 용인=류지민 기자] 이상일 용인시장이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북오렌지카운티 상공회의소(North Orange County Chamber)의 앤드로 W 그렉슨(Andrew W Gregson) 회장, 사라 맥클베이(Sarah McKelvey) 마케팅 국장 등과 만나 용인과 플러튼 등 미국 오렌지카운티 기업인들의 교류·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이 시장은 플러튼 시청에서 그렉슨 회장과 맥클베이 국장, 마이크 오츠(Mike Oates) 플러튼자매도시협회장, 다니엘 강(Daniel Kang) 플러튼자매도시협회
천지일보가 독자참여코너로 가로세로 낱말 퀴즈를 연재합니다. 낱말 퀴즈는 가로세로 낱말퍼즐 저자로 잘 알려진 김수웅 선생이 직접 출제한 퀴즈가 격주로 게재됩니다. 퀴즈에 응모하는 독자 중 5분을 추첨해 스타벅스 커피 쿠폰을 증정합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가로열쇠 1. 1932년 일본천황에게 수류탄을 던졌으나 실패하고 체포된 후 순국한 의사 3. 전쟁 때, 군인들의 성적 도구로 강제로 동원되는 여자 5. 국가, 민족을 위해 목숨을 바친 애국 열사. 윤봉길, 이봉창, 백정기 □□ 7. 나라 이름. 1392년 이성계가 고려를 무너뜨
모금액 전액 고려인마을에[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오월국제교류음악회’를 통해 모은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성금 전액을 고려인마을에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제42주년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개최한 이번 음악회는 지난 21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광주 이념과 우크라이나 평화기원 메시지를 담아 ‘오월 광주에서, 평화를 노래하다 : Peace for Ukraine’라는 주제로 열렸다.광주국제교류센터(GIC) 산하 음악단체인 클라빌레와 고려인마을 어린이합창단, 광주흥사단합창단, 광산구립
오월 광주 이념로 평화 기원음악회, 감동후불제로 운영[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광역시 광산구가 5.18민주화운동 42주년을 맞아 오는 21일 광산문화예술회관에서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하는 ‘오월국제교류음악회’를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지난 2014년 시작해 올해로 9회째를 맞는 오월국제교류음악회는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광주정신을 계승하기 위해 음악을 매개로 국내·외 예술단체와 함께 만드는 교류·협력의 무대다.올해는 민주·인권·평화의 오월 광주의 이념으로 최근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 받는 우크라이나의 평화를 기원한다. ‘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인간성회복운동추진협의회(이사장 고진광, 이하 인추협)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고통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고려인 동포 지원을 위한 긴급 간담회에 참석해 공동 대응 필요성을 함께 협의했다고 7일 밝혔다. 협의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전쟁 피해 동포 및 지원 현황, 고려인 난민 입국자 및 지원 현황, 향후 지원 방향 등이다. 국회의원과 시민단체가 공동으로 주최해 지난 4일 오전 10시 국회의원 회관 2층 제2간담회실에서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는 김상훈, 이용선, 이용빈, 태영호 4명의 여야 국회의원, 이갑산(범
대한민국 근현대사를 꿰뚫는 낙이망우 사색의 인문학[천지일보=장수경 기자] ‘망우리공원 인물열전’은 정종배 작가가 20여 년간 낙이망우(樂而忘憂) 망우리공원 ‘사색의 길’을 걸으며, 이곳에 잠든 근현대사 속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이 책은 대한민국 최초 당대 최고의 인물들과 갑남을녀 묘지와 묘비를 답사하며 ‘삶이란 무엇인가’를 생각하게 만든다.책은 총 9부로 구성됐다. ‘제1부, 나라사랑 독립운동 숭고한 나날들’ ‘2부, 제노사이드 관동대지진’ ‘3부, 친일문제와 극복의 길’ ‘4부, 대한민국 근현대를 그려낸 그리운 풍정과
민관이 함께 경기교육 청렴에 대해소통하는 지역사회 청렴문화 조성[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이재정)이 경기교육청렴사회 민관협의회가 ‘청렴 영상편지 릴레이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일 밝혔다.경기교육 청렴사회 민관협의회는 전국 최초로 구성된 교육분야 특화 청렴실천 민관 협의체로, 교육 유관기관, 교원단체, 시민단체, 학부모단체, 언론사 등 도내 14개 기관(단체)과 함께 경기교육의 청렴성 향상과 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2020년 10월 19일 출범한 협의기구이다.이번 캠페인은 경기교육 청렴사회 민관협의회 참여 기관(
[천지일보 광주=김도은 기자] 80년 5월 정신 계승과 통일을 바라는 광주시민들과 지난 1980년에 태어난 광주 남구청 직원들이 푸른길 공원에 모여 만보 걷기에 나선다.광주 남구(구청장 김병내)는 17일 “80년 5월 당시 광주시민들이 ‘우리의 소원은 통일’이라는 노래를 자주 불렀고 4.27 판문점 선언의 역사적 정신과 가치를 담아 오는 22일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남구 오월 통일만보’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행사의 슬로건은 ‘오월에서 통일로, 걸으면서 통일한다’다. 광주에서 활동 중인 통일만보와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광주지
국민생각함 조사결과 80.4% 찬성사회 각계 의견 수렴·반영해 6월 중 발표[천지일보=김빛이나 기자] 국민권익위원회(권익위)가 민간영역에서 우월적 지위를 남용해 과도한 선물 등을 요구·수수하는 행위를 억제하기 위한 ‘민간선물 등 안내서(가이드라인)’ 마련을 위해 사회각계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고 밝혔다.민간선물 등 가이드라인이란 민간영역(민간기업, 단체 등)의 이해관계자 사이에 적용할 합리적인 음식물, 경조사비, 선물 등의 가액범위를 정한 가이드라인을 말한다.권익위는 13일 주요 경제단체와의 간담회를 개최해 민간기업의 선물 관행, 접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KB국민은행(은행장 허인)이 도산 안창호 선생이 창립한 ‘흥사단’의 창립기념일을 맞아 ‘시대와 국경을 넘어 빛나는 이름, 도산 안창호’ 영상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이번 영상은 국민은행의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 일환으로 제작됐다. 지난 3월 캠페인 홍보대사로 위촉된 ‘한국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함께 했다. 내레이션은 배우 소유진이 참여했다.영상은 국내외에서 다양한 독립운동을 추진한 안창호 선생의 잘 알려지지 않은 업적과 일대기를 담았다. 그의 숭고한 정신이 오늘날에도 계승 및 발전되고 있
6.15공동선언실천인천본부·흥사단인천지부와 업무협약[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인천시교육청이 체험하고 탐방하는 평화, 통일교육을 지원한다.이를 위해 인천시교육청은 6.15공동선언실천인천본부, 흥사단인천지부와 학교 현장의 평화, 통일교육 내실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인천시교육청과 두 기관은 통일과 평화의 중요성을 이해하기 위한 학교로 찾아가는 체험형 수업과 평화·통일 유적지 탐방 1일형 수업을 진행하게 된다.해당 수업은 3월 29일부터 4월 15일까지 관내 초·중·고 중 희망교의 신청 접
‘보신각 5대 종지기’ 33회 타종만 실시[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부터 시민 건강을 지키기 위해 ‘102주년 3.1절 기념 타종행사’를 취소한다고 26일 밝혔다.설 명절 기간 이후 확진자가 300~400명대로 급증함에 따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타종행사를 취소 결정했다고 시는 설명했다.보신각에서 실시하는 기념일 타종행사는 ▲3.1절 ▲광복절 ▲제야의 종까지 연간 3건이다. 1946년부터 시작된 3.1절 타종행사는 6.25 전쟁 때 보신각이 훼손돼 중단됐다가 1953년 말 보신
[천지일보=김정자 기자] 한국서부발전이 일제강점기에 동원된 조선인 후손들의 영구적 정착을 돕고자 신재생에너지설비를 지원한다.서부발전은 13일 서울 종로구 흥사단 회의실에서 우토로 민간기금재단, 지구촌동포연대와 일제강점기에 동원된 조선인 후손들의 공동체인 ‘우토로 마을’을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에 따라 서부발전과 재단, 동포연대는 우토로 마을의 공동체 복원과 역사 보존을 목표로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세 기관은 ▲우토로 마을 복지향상 ▲태양광 등 신재생설비 설치 ▲한·일 동포간 지속적인 교류를 위한 평화기
‘신한부인회 결성, 대한여자애국단 초대 단장’‘대한민국 임시정부 등에 독립운동 자금 후원’[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이준식)이 국가보훈처·광복회와 공동으로 강혜원을 2020년 7월의 독립운동가로 선정하고 공훈을 기리기 위해 한달간 야외 특별기획전시장(제5·6관 통로)에서 관련 자료 9점을 전시한다.강혜원은 평남 평양에서 아버지 강익보와 어머니 황마리아 사이에서 맏딸로 태어났다. 1905년 새로운 삶을 개척하기 위한 어머니 황마리아의 의지로 아버지를 제외한 가족 모두가 하와이로 이민을 갔다. 1913년 4월 어머니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1932년 12월 19일 재판에서 도산(島山)은 치안유지법 위반으로 징역 4년을 언도받았는데, 감형할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여 항소를 포기하여 결국 4년형이 확정되었다.그런데 이듬해인 1933년 3월 28일 도산은 서대문형무소(西大門刑務所)에서 대전형무소(大田刑務所)로 이감(移監)되었는데 함께 이감된 인사들은 구연흠(具然欽), 최익한(崔益翰) 등 임정 창조파(臨政創造派)로 활동한 공산당 계열 인사 등 32명이나 되었다.당시 대전형무소에는 500여 명이 수감(收監)되어 있었으며, 공산당 재건 사건 및 노동농민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도산은 1920년 상해에 흥사단 원동위원부가 조직된 이후 만주나 북경 근처에 이상촌(理想村)을 만들어 임시정부(臨時政府)나 흥사단 본부(興士團本部)의 근거지를 세워서 생활난에 빠진 동포도 구하고 학교를 설립하여 인재를 육성하면서 국민개병과 국민개납을 통해 독립전쟁을 추진하려고 하였다.또한 상해에서 항일 역량의 통일단결을 위해 동분서주하고 침식을 잊고 동지들을 만나 설득하는 노력을 아끼지 않으면서 틈나는 대로 근거지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였다.만약 그런 기지가 있다면 그곳이 바로 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들이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국민대표회의(國民代表會議)에서 개조파(改造派)와 창조파(創造派) 인사들의 원만한 합의가 이루어지지 못하여 서간도지역 독립운동계는 김동삼(金東三)을 비롯하여 전부 사임하였으며, 부회장이었던 북간도 대한국민회 대표 윤해(尹海)가 의장으로 다시 선출되었으며, 부의장도 신숙(申肅)과 오창환(吳昌煥)이 새로 선출되는 상황을 맞이하였다.이러한 상황에서 김동삼을 비롯한 서간도 독립운동계 인사들은 퇴장하여 회의가 무기한 연기되어, 5월 15일 회의를 끝으로 국민대표회의가 결렬되고 말았다.이것은 상해임정의 향후 진로를 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