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의회가 혈세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발의했던 ‘부산광역시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부산시의회 해양도시안전위원회 박종율 의원(북구4, 국민의힘)은 지난 24일 ‘부산광역시 시설공사 하자관리에 관한 조례안’이 제320회 기획재경위원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고 밝혔다.이 조례안은 시에서 발주한 시설공사의 효율적인 관리와 체계적인 하자 검사를 통한 부실공사 예방 및 예산낭비 방지를 위해 하자관리에 필요한 사항을 규정함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조례안 주요내용으로는 ▲제정 목적 ▲
[천지일보 인천=김미정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인천 서구 검단아파트 부실 공사 논란에 이어 가정동 루원시티 도시개발의 마무리 도로사업을 고의로 지연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이용창(국·서구2) 인천시의회 건설교통위원회 위원은 지난 23일 열린 제293 회 임시회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LH의 불공정 위법사항을 규탄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서구 루원시티 도시개발사업은 지난 2006년 8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준공 예정이었으나 다양한 법적 쟁점과 지역 현안 문제로 공사가 수차례 지연되고 중단됐다. 그러다 우여곡절 끝에 최근
‘1조 4000억원대 세금 낭비’ 논란을 빚었던 용인 경전철 사업과 관련, 이 사업을 무리하게 추진했던 전(前) 용인시장, 수요 예측을 잘못한 한국교통연구원과 소속 연구원들에 대해 “용인시에 214억여원을 배상할 책임이 있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서울고법 행정10부는 용인시민들이 전직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등을 상대로 제기한 용인경전철 사업 관련 1조원대 손해배상 청구 주민소송 파기환송심에서 원고 일부 승소판결을 내렸다.재판부는 사업추진 당시 이정문 전 용인시장과 한국교통연구원, 담당 연구원에게 총 214억 6천여만원을 용인시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의회 정도희 의장이 20일 오전 제264회 제2차 정례회 개회사에서 “정례회에 5건의 시민제보가 접수됐다”며 “한 점의 의혹도 없도록 철저한 감사와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일이 없도록 행정사무감사에 임해 달라”고 당부했다.
[천지일보=최혜인 기자] 찰스 3세 영국 국왕 대관식이 이틀 앞두고 다가온 가운데 당국이 최대 2만 9000여명의 경찰력을 투입하는 등 경계 태세를 한껏 강화하고 있다.영국 경찰은 오는 6일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될 대관식을 위해 경찰력 2만 9000명을 투입한다고 밝혔다고 AFP 통신이 3일(현지시간) 전했다.경찰 발표에 따르면 대관식 보안 작전에는 탐지견과 특수 부대 출신의 경찰관 등 대규모 인력이 투입된다. 행사 당일에는 전문 경찰관 2500명을 포함해 1만 1500명 이상의 경찰이 배치된다. 이날 수많은 보안 카메라와 함께
[천지일보 아산=박주환 기자] “구체적 계획이나 논의, 협의가 없는 아산항 개발사업 용역비로 3억 5000만원의 혈세를 낭비하게 두고 볼 수는 없다.”충남 아산시의회 김미영 의원이 지난 22일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241회 아산시의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항만 그 낭만에 대하여’라는 주제의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김미영 의원은 “영화 ‘검사외전’에 나온 철새 도래지가 아산에도 있다”면서 “문화재청이 세계유산위원회 권고에 따라 아산만을 세계자연문화유산 추가 등재를 추진하고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러면서 “지난해 9
[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김영환 충북도지사가 도의 무예마스터십 지원 중단과 관련해 28일 “역사에서 청산은 없고 개혁은 언제나 과거를 딛고 점진적으로 온다”며 ‘전임자 성과 지우기’라는 일각의 비판에 대해 우회적으로 반박했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무예마스터십을 계승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다. 저의 능력이 부족해 생긴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임 지사들의 성과에 대해 언급하며 “이시종 지사를 존경한다. 나는 아무리 생각하고 노력한다해도 그분의 성실성과 겸손함을 따라잡을 수가 없다”며 “앞으로 더욱 전임 지사님들
조용우 부산환경교육센터 이사 한동안 잠잠하던 지리산 개발 망령이 다시금 부활해 고요하고 거룩한 지리산을 휘젓고 있다. 다름 아닌 산악열차 개발 광풍이다. 이번엔 남원땅이다. 지리산 남쪽 섬진강 하류 풍수 좋은 하동 땅에 생뚱맞은 ‘알프스 산악열차’ 개발 광풍이 불어닥치더니 그 미친 개발 바람이 천왕봉 너머 북쪽 남원땅에도 불어닥친 것이다. 더욱 심각한 것은 개발이 승인돼 곧 지리산 개발 광풍에 따른 대규모 환경 파괴가 발등에 불이 됐다는 점이다. 산꾼들에게 1호 지리산 둘레길로도, 백두대간의 지리산 출발 성지로도 유명한 남원시 주천
도의회 임시회서 재점화“해체가능성 일부러 감춰”도 “가입 5일 후 통보받아”수백억 혈세낭비 지적 지속[천지일보 충북=홍나리 기자] 이시종 충북도지사가 현안 사업인 세계국제무예마스터십의 홍보를 위해 해체를 앞둔 국제경기연맹에 가입했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세계무예마스터십은 이 지사가 12년간 3선을 연임하며 창건한 무예대회다.이 사업과 관련해 국민의힘 이옥규 충북도의원은 18일 임시회에서 ‘시한부 조직 세계무예마스터십위원회, 대안 마련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5분 발언에 나서 “도가 국제연맹의 해체 가능성을 알고도 감췄다”고 지적했
“강원도 무책임 사업 강행 때문”[천지일보 춘천=김성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지난 5일 강원 춘천시에서 계란을 얼굴에 맞은 사건과 관련 ‘혈세 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대책위)’가 “대책위와 관계없이 벌어진 일임을 밝히며 이낙연 대표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고 7일 밝혔다.다만 대책위는 “이번 사건의 본질이 강원도의 무책임하고 무능한 혈세낭비 사업의 강행과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막가파식 사업 강행에서 기인했다는 점을 분명히 한다”며 “이런 사태까지 발생하게 된 데 대해 최문순 강원도지사가 이 대표와 국민
부산시장 선거의 여당 핵심 공약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이 주무부처 국토교통부 반발에 직면했다. 국토부가 국회 상임위에 보고했다는 16쪽 보고서가 최대 변수로 등장하면서 급물살을 타던 가덕도 신공항 건설 논의는 원점으로 돌아갈 수도 있는 분위기다. 공항건설 시 고려되는 7가지 요소에 대해 조목조목 반박한 내용을 보면 ‘가덕도 신공항’은 애초에 건설되면 안 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관료발 레임덕 징후라는 말도 나온다.가덕도 불가론을 대략 보면 첫째 안전성에서 국제선만 가덕도로 이전하면 사고 위험이 크다는 공군 입장을 적
“비거, 상상력으로 만든 허구”“민간 특례사업 추진했어야”市 “민간사업자 계획제안 전무”“1270억원 중 470억 민간자본”[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최근 진주시가 추진 중인 ‘비거(飛車: 하늘을 나는 수레)’의 관광자원화 사업을 놓고 ‘역사적 실체 여부’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한 시민단체가 2일 오전 11시 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중단을 시에 촉구했다.‘생활정치시민네트워크 진주같이’는 “비거의 실체를 입증할 역사적 기록물은 없으며 비거가 언급된 몇몇 문헌들조차 임진왜란이 끝난 지 150년, 많게는 300
“코로나에 탄력적 예산집행 필요”市 “5개 노선, 버스 17대 감축 중”[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시의회가 지난 29일 제219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개최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정인후 의원이 통학노선 시내버스 운행에 대한 5분 발언을 펼쳤다.이날 정 의원은 “코로나19로 인해 전국적으로 개학을 못하는 초유의 특수상황이 발생했다”며 “이 기간 학생도 없는 상황임에도 통학노선 시내버스는 등하교 시간에 맞춰 공차로 운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특수한 상황에서의 예산 집행은 탄력적이어야 하며 방만한 재정운용은 안된다. 지금의
종지협, 7개 중 4개 종단 대표9박 10일로 해외성지순례 강행수억원대 경비 100% 국비지원“문체부, 표 얻으려고 혈세낭비“때 분별 못하는 종교지도자들종교와 우리나라 망신시킨다”[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급속히 확산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사태로 전 세계가 비상인 가운데 국내 7대 종단 지도자들의 모임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종지협) 종교지도자들이 9박 10일간에 걸친 해외 성지순례를 떠날 예정이어서 논란이 예상된다.종교지도자 간 타종교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명목으로 진행돼온 연례 행사지만 올해는 이를 바라보는 국민의
광물자원공사 대규모 투자 손해, 재무 건전성 악순환 심화[천지일보 광주=이미애 기자] 국광물자원공사가 투자한 자원기업들의 영업 손실액이 총 1조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더불어민주당 송갑석 의원(광주 서구갑)이 한국광물자원공사의 33개 투자사 중 재무현황이 확인된 27곳을 분석한 결과, 광물자원공사의 타법인 투자·출자사의 2018년 영업이익 손실액은 총 1조 5762억원에 달했다. 타법인 투자·출자는 크게 공사의 자회사 투자 및 운영과 해외 자원기업 지분확보 등으로 분류된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한국광물자원공사가 100%
“민영화, 법적으로 불가해”충분한 숙의로 2011년 결정“KDI 검토… 특혜성 없어”“하수도요금 대폭 인상과 무관”[천지일보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시가 최근 대전하수처리장 현대화 사업에 대한 민영화 논란에 대해 “이미 한국개발연구원(KDI)에서 입증한 사안”이라고 23일 밝혔다.이날 대전시 손철웅 환경녹지국장은 오후 1시 30분 대전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원촌동 대전하수처리장과 오정동 위생처리장의 이전 필요성과 타당성은 완전 이전이 최선이라는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관계 전문가와 시민들의 충분한 숙의 과정을 거쳐 2
핫라인 통해 입찰담합, 원가조작 등 의혹 제보 입수[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원전분야 비리와 입찰 담합은 소중한 혈세낭비, 국민 안전과도 적절한 매우 엄중한 사안이므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경기도가 신고하게 됐습니다.”김용 경기도 대변인이 25일 경기도청에서 브리핑을 열고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에서 발주한 원전공사 입찰담합 의혹 ’공정위 신고와 검찰 고발 추진하기로 했다”고 이같이 밝혔다.이어 “최근 경기도공익 핫라인을 통해 신한울 원전 초고압 차단기 입찰과정에서 입찰담함이 있었다는 공익제보를 받았다”며 “이 제보가 들어온 시점
광주 광산구·코레일·투게더광산 ‘업무협약’4.27 남북 정상회담 1주년 기념 ‘통일열차’통일콘서트·도라전망대, 제3땅굴 등 DMZ 체험일부 전문가 “지속가능한 통일행정 아냐” 비판[천지일보=이미애 기자] 4.27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하루 앞둔 오는 4월 26일 ‘광주송정역~도라산역 왕복 통일열차’가 운행된다.이번 통일열차는 광주 광산구가 남북정상회담 1주년을 기해 기획했다. 호응도에 따라 향후 정기 통일열차 운행도 검토 중이다. 앞서 이번 운행을 위해 광주 광산구·코레일·투게더광산이 ‘통일열차 업무협약’을 맺었다.무궁화호 특별열차
시민단체 “개학 코앞인데…” 해결 촉구진주시 “개학 대비 전세버스 추가투입”삼성교통, 시청 앞 무기한 농성 돌입[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진주 시내버스 파업사태가 진주시-삼성교통 간 한 치의 양보 없는 대치로 39일째를 이어가며 내달 4일 중·고·대학교 개학을 코앞에 두고 있다.삼성교통 노조는 지난 26일부터 시청 앞 공터에서 천막농성에 돌입하는 등 파업사태가 장기화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해결은커녕 갈수록 갈등의 골이 깊어지고 있다.이에 진주시도 지난 27일 기자회견을 열고 표준운송원가 관련 시를 비판한 언론사에 공개적으로 정정보
[천지일보 진주=최혜인 기자] 시민단체연대 ‘진주시민행동’이 28일 오전 진주시청 2층 브리핑룸에서 삼성교통 시내버스 파업에 대한 기자회견을 열고 진주시와 시의회에 사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이들은 이날 혈세낭비, 시민불편과 사고위험을 방치하는 진주시장과, 대중교통체계 조사 특별위원회 구성을 반대하는 시의회 의원을 규탄하며 코앞에 다가온 3월 4일 개학 전 조속한 해결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