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이지솔 기자] 성탄절인 오늘(25일) 전국 성당과 교회에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미사와 예배가 이어진다.서울 명동성당에서는 오늘 정오 천주교 서울대교구장인 정순택 대주교의 집전으로 ‘주님 성탄 대축일’ 낮 미사가 봉헌된다.앞서 천주교 서울대교구는 25일 0시 주교좌 명동대성당에서 ‘주님 성탄 대축일 밤미사’를 정 대주교 집전으로 열어 그리스도의 탄생의 의미를 되새기고 축하했다. 미사에 앞서 명동대성당 앞마당에서는 아기 예수 모형을 말구유에 안치하는 의식인 ‘구유예절’을 행했다.정 대주교는 이날 강론에서 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기쁘다 구주 오셨네.’이 찬송에 등장하는 주인공 ‘구주’는 바로 하나님의 아들 예수다. 이 찬송은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기 위해 작곡됐다. 예수의 탄생을 기념하는 날은 12월 25일로 이날엔 기독교인도, 다른 종교를 가진 사람도, 종교를 갖지 않은 사람도 온 세상이 축제 분위기다. 거리에는 알록달록 화려한 성탄 트리가 점등되고 여기저기에서 캐럴이 들려온다.성탄절과 관련 없는 상업적 공연과 판매 전략도 횡행하다. 성탄절의 주인은 예수인데, 언제부턴가 주객이 전도돼 성탄절의 본질이 흐려진 듯한 분위기다. 성스러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필자가 1회에서도 간략히 소개했지만 윤치정(尹致定)을 연구하게 된 계기는 5대조와 같은 해에 탄생했다는 점으로부터 비롯됐다.구체적으로 그해는 정조(正祖)가 승하(昇遐)한 1800(정조 24)년인데, 윤치정이 탄생한 날은 족보에 근거해 5월 26일로 돼 있으며 5대조의 탄생일은 정확히 모른다.이와 관련해 정조는 6월 28일에 승하했으니 윤치정이 탄생한 지 불과 1개월 후에 승하했던 것이다.여기서 윤치정이 탄생한 1800(정조 24)년은 18세기가 역사 속으로 사라지고 19세기가 역사의 전면에 등장하기 바로 전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고물가 여파로 소비 심리가 크게 위축된 가운데 유통업계가 연중 최대 쇼핑 축제의 달인 11월을 앞두고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게 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마련하는 등 적극 나서고 있다.22일 업계에 따르면 신세계와 롯데는 각 그룹 계열사를 총동원한 통합 프로모션을 전개한다.신세계그룹은 다음달 13~19일 신세계백화점과 이마트, SSG닷컴, 신세계인터내셔날, 신세계면세점, 스타벅스, 이마트24 등 온오프라인 계열사 20개가 총출동해 1년에 한 번 진행되는 통합 마케팅 행사인 ‘쓱데이’를 개최할 예정이다.201
프리다 탄생일 맞아 컨셉아트 공모전 개최다양한 콘테츠로 재탄생하는 프리다 칼로의 삶[천지일보=백은영 기자] 뮤지컬 ‘프리다’가 특별한 컨셉아트 공모전을 개최하고 화가 프리다 칼로와 특별한 유대감을 선사한다.제작사 EMK뮤지컬컴퍼니는 뮤지컬 ‘프리다’의 ‘THE LAST NIGHT ART! 컨셉아트,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고 위대한 여성 화가이자 멕시코의 혁명가 화가 프리다 칼로의 열정적인 삶을 주목한다고 지난 6일 밝혔다.특히 이번 공모전은 화가 프리다 칼로의 탄생일(7월 6일)을 맞아 뮤지컬 ‘프리다’가 지닌 우리 모두의 삶, 고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조선시대 다도의 부흥을 이끈 다성(茶聖) 초의선사의 탄생 제237주년을 기념하는 초의선사탄생문화제를 오는 20일 초의선사탄생지 일원에서 개최한다.이번 문화제는 차와 선은 하나라는 초의선사의 사상을 담은 ‘다선일미(茶禪一味)로의 여행’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초의선사의 탄생을 기념하는 공식행사인 ‘헌다례’를 시작으로 공연, 강연, 전시, 체험프로그램 등 다양한 이벤트와 즐길 거리 가득한 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특히 이번에 새롭게 선보이는 ‘초의차 피크닉’ 체험은 선뜻 다가가기 어려운 우리
[천지일보 천안=박주환 기자] 충남 천안시 동남구 유량동 소재 천안향교가 11일 오전 대성전에서 孔紀2574년 ‘춘기석전대제’를 봉행했다.이날 석전대제 초헌관으로 최윤기 천안시개발위원회 회장이 참여했으며, 유림과 문진석 국회의원, 천안시의원, 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석전은 전폐례를 시작으로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분헌례, 음복례, 철변두, 망료례 등의 순으로 진행했다.이날 천안향교는 석전대제 후 천안시개발위원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한편 중요무형문화재 85호로 지정된 석전대제는 문묘에서 지내는 제사로 공자의 사망일인 5월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대한불교조계종(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성탄절을 맞아 “예수님의 탄생을 다시 한번 축하하며, 소외당하고 고통받는 지구촌 모든 이들에게 예수님의 사랑과 자비의 따뜻한 손길이 전해여 희망찬 연말연시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진우스님은 성탄 축하 메시지를 통해 “예수님 탄생 이후 많은 그리스도인들의 나눔과 사랑의 실천으로 우리 사회가 따뜻해져 왔다”며 “헐벗은 이를 위해 신발과 옷을 내어주고, 굶주린 이를 위해 자신의 밥그릇을 내밀었던 예수님의 행동이야말로 불교에서 말하는 자리이타행(自利利他行, 남을 돕고
[천지일보 무안=김미정 기자] 전남 무안군이 오는 5월 5일(음력 4월 5일) 초의선사탄생지에서 제236주년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를 헌다례 행사로 개최한다고 밝혔다.무안군불교사암연합회(회장 법산)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서는 식전행사로 초의대선사의 탄생일을 경축하는 의미를 담아 지연스님 등 5명 스님의 승무가 펼쳐질 예정이다. 헌다례 행사는 육법공양을 비롯해 헌다·헌향·헌화 의식과 초의대선사 행장 소개순으로 진행된다.2003년부터 올해로 19회째 열리는 초의선사 탄생문화제는 조선시대 대표적인 불교계의 선승이자 한국 다도를 중흥시킨 초의
박관우 역사작가/칼럼니스트이해청(李海晴)의 탄생(誕生)과 관련해 흥미로운 사실이 있으니 그가 탄생한 날이 생부(生父)인 의친왕(義親王)의 탄생일과 일치한다는 점인데, 구체적으로 의친왕은 1877(고종 14) 년 3월 30일생이니 이렇게 부자(父子)간에 생일이 일치하는 사례가 어느 정도 있는지 모르겠으나, 적어도 의친왕의 자녀들 중에서 부자간에 생일이 일치하는 경우는 의친왕과 이해청밖에 없으니 참으로 특별한 인연이라고 생각된다.그런데 이해청의 생모(生母) 송은점(宋恩点)이 이해청이 두 살 되던 해에 사동궁(寺洞宮)을 떠나면서 의친왕비
‘11일 전쟁’ 촉발 지난 5월 라마단 충돌 후 가장 격렬주민 20명 부상, 22명 체포돼… 충돌 원인은 주장 엇갈려이슬람 예언자 무함마드의 탄생일인 19일(현지시간) 동예루살렘 구시가지에서 팔레스타인 청년들과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했다.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11일 전쟁을 촉발했던 지난 5월 사건 이후 가장 격렬한 충돌로 부상자가 속출했다.현지 언론과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예루살렘 구시가지 외곽의 다마스쿠스 게이트 인근 등에서 팔레스타인 주민들과 이스라엘 경찰 간의 대규모 충돌이 있었다. 이날 충돌 과정에서
시대를 앞서간 선구자의 업적 인정행사 비대면 진행으로 아쉬움남아[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시장 김홍장)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가 지난 14일 시작해 22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당진시에 따르면 김대건 신부 탄생일인 지난 21일에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특별 감사미사가 진행됐다. 미사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김종수 천주교 대전교구장 서리, 어기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그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국제적 성지로 발돋움하도록 노력[천지일보 당진=박주환 기자] 충남 당진시와 천주교 대전교구가 대한민국 최초의 사제이자 2021 유네스코 세계기념인물로 선정된 김대건 신부 탄생 200주년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탄생일인 지난 21일 탄생지인 솔뫼성지에서 감사미사를 진행했다.이날 미사에는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비롯해 양승조 충남도지사, 김홍장 당진시장, 김종수 천주교 대전교구장 서리, 어기구 국회의원 등이 참석했다.당진시에 따르면 김대건 신부는 종교를 넘어 전 세계적으로 그 업적과 생애를 인정받아
‘정치 공작’ ‘회개’ ‘코로나’ ‘건국절 제정’“말씀 따라 진정한 광복의 역군 될 것”[천지일보=이지솔 기자] 보수 개신교계가 제76주년 8.15 광복절을 맞아 일제히 성명을 발표했다. 이번에는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평화정착을 지지하던 이전 성명과는 달리 ‘정치 공작’ ‘회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건국절 제정’이라는 각기 다른 주제를 다뤘다.국내 최대 개신교회 연합기구로 꼽히는 한국교회총연합회(한교총, 대표회장 소강석·장종현·이철 목사)는 “여야 정당과 대통령을 바라는 후보들은 인신공격이나 정치 공작으
이병진 한국외대 중국연구소 연구위원중국도 명절이 있다. 3대 명절은 공식적으로 춘절(春節), 단오절(端午節), 중추절(中秋節)이다. 춘절은 음력 1월 1일이다. 한국의 설날과 같다. 가족들이 모여 보통 만두를 먹는다. 만두 모양이 둥글다. 때문에 친인척들이 모여 원을 형성해 맛난 것을 나누는 모양을 상징한다.만두에 들어가는 재료는 지역마다 다르다. 단오절은 음력 5월 5일이다. 쫑즈(粽子)를 먹는다. 대나무 잎에 찹쌀을 넣는다. 찹쌀 안에 대추, 고기, 설탕을 넣고 찐 음식이다. 중추절은 음력 8월 15일이다. 한국 추석과 비슷하다
윤주 매헌윤봉길의사기념사업회 부회장 일제의 한국강제병합 이래 우리 독립운동사상 최대의 위업을 이룬 윤봉길의거 89주년를 맞아 그 의거를 재조명해본다. 1931년 5월 8일 상해에 도착해 약 2개월간 임시정부와 주변 상황을 살펴본 윤봉길은 크게 실망했다. 당시 임정은 청사 임대료를 지불하지 못해 집주인으로부터 피소당할 만큼 존립 자체가 위태로운 상황으로 겨우 이름만 유지했다. 게다가 동년 7월 2일 만주 길림성에 있는 만보산 지역에서 우리 조선인들과 중국인들 사이에 수로문제로 만보산사건이 발생해 중국인의 반한감정이 고조됐다.이에 윤봉
대외 선전매체 보도[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오는15일 태양절을 이틀 앞두고 김일성 주석의 생전 일화를 재조명하는 등 추모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모습이다. 태양절은 김 주석의 생일로, 북한의 최대 정치 기념일이다.대외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12일 ‘절세위인의 생신날에 전하는 사연’이라는 기사에서 “인민은 위대한 수령님이 탄생일 그 하루만이라도 편히 쉬실 것을 간절히 염원했지만, 수령님께서는 언제나 자신의 생신날을 보통날처럼 여기시며 집무를 보시거나 현지지도의 길을 이어나가시였었다”고 보도했다.또 다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
[천지일보=이지솔 기자] 원불교가 다음달 28일 원기 106년 ‘대각개교절(大覺開敎節)’을 맞아 다채로운 봉축 행사를 연다. 대각개교절은 원불교 창시자인 박중빈의 대각과 원불교의 개교를 기념하는 날이다. 원불교는 교조의 탄생일이 아닌 깨달음의 날을 최대 경축일로 삼는다.원불교는 이날 전북 익산시 원불교 중앙총무 반백년기념관에서 원불교 출가·재가 교도, 이웃 종교 지도자, 정관계 주요 인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원기 106년 대각개교절 기념식’을 봉행한다. 기념식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
김치·한복 등 문화유산 위협독립운동가 국적도 잘못 기재 [천지일보=장수경 기자] 중국의 도 넘은 한국 문화 ‘가로채기’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국이 김치와 한복 등을 자국의 문화유산이라고 주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또한 독립운동가 등 위인, 한류 스타들도 왜곡 대상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민간단체와 연예인들은 중국의 도 넘은 행동을 지적하며 소신 있는 발언을 이어가고 있다.◆‘김치’가 중국 것?중국의 ‘동북공정(東北工程)’은 역사 왜곡의 대표적인 사례로 알려져 있다. ‘동북변강역사여현상계열연구공정’의 줄임말로, 고구려와 발해 등
5개월 만에 10분의 1로 ‘뚝’일상생활 돌아와… 거리 북적“인과 안 밝혀져”… 추정만 多몬순·변이 등 위험 요소 여전[천지일보=이솜 기자] 작년 9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하루 10만명에 달했던 인도. 한때 미국보다 더 많은 신규 확진자를 기록하면서 세계에서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이 나라의 취약한 보건 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었다.그러나 5개월이 지난 지금 인도의 신규 확진자는 약 1만 1천명으로 줄었다. 인도 주(州)의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사망자를 보고하지 않았고 한때 피해가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