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최수아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19일부터 제22대 국회의원 총선거 1차 경선지역으로 지정된 23개 선거구에서 경선을 진행한다. 온라인을 통해 민주당 권리당원 투표와 국민 여론조사를 50%씩 반영하는데 투표율 등에 관심이 쏠린다. 양자대결 특성상 지지율이 팽팽한 지역에선 신인·청년·여성 등에 부여되는 가점이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민주당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부터 21일까지 경선을 실시한다. ARS 투표로 실시되는 경선에 참여 할 수있는 권리당원은 지난해 7월 말 이전 입당하고, 올해 1월 말까지 6회 이상의 당비를 낸 당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윤석열 정부 들어 첫 노사정(노동계·경영계·정부) 사회적 대화의 막이 올랐다. 근로시간과 계속고용 등에 대한 논의가 본격화된 셈인데 문제는 노사 간 의견 차이가 커 최종 합의에 이르기까지는 상당한 진통이 예상된다.우리나라에 큰 위기로 부각된 저출생·고령화 문제에 대한 대응도 노사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이에 대한 입장 또한 노사 간 첨예한 상태라 결과 도출이 쉽게 이뤄지긴 어려울 전망이다.6일 대통령 직속 사회적 대화 기구인 ‘경제사회노동위원회(경사노위)’에 따르면 이날 노사정 대표
이호규 대중문화평론가(동아예술전문학교 예술학부 교수)지난해와 달리, 올해에는 영화 업계의 위기가 지속될지 아니면 다시 회복할지 결정되는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영화 ‘서울의 봄’이 1200만 관객을 돌파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지만, 기대작이었던 영화 ‘노량: 죽음의 바다’가 최근 힘이 빠지는 모습을 보이며 손익분기점(720만)에 미칠지도 의문이다.‘노량: 죽음의 바다’는 이순신 장군 3부작 프로젝트로 전작들보다 지루한 속도감, 예측된 뻔한 스토리로 큰 반향을 일으키지 못하고 있다. 개봉 20일째 이러한 흥행 적신호로는 손
편집자 주남아프리카공화국 요하네스버그에서 4년 만에 브릭스 대면 정상회의가 개최됐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이란은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아르헨티나, 이집트, 에티오피아 등과 함께 브릭스 신규 회원국으로 확정됐다. 그러나 이란이 브릭스와 SCO 등 국제기구에 가입해 국가 경제와 민생이 나아지는 것을 당장 기대하는 것은 무리라는 분석이 나온다. 이와 관련해 본지는 세쿠페 닷고스타 만소리(Shekoofeh Dadgostar Mansori)가 보내온 글을 번역해 게재한다. 세쿠페 닷고스타는 이란 출신으로 스페인 그라나다 대학
[천지일보=이재빈 기자] 더불어민주당 설훈 의원이 이재명 대표를 둘러싼 사법리스크에 대해 “‘나 이재명은 이 상황에서 결백하다. 떳떳하기 때문에 혼자 싸워 돌아오겠다’고 선언하고 당 대표를 내놓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다”고 밝혔다. 설 의원은 28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당내에서 이 대표는 스스로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맞다. 결백을 입증하고 다시 돌아와야 한다는 얘기가 나오고 있나’라는 질문에 “그런 얘기가 있을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그러면 상당히 많은 우리 당의 지지자들과 국민들이 ‘역시 이재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국민의힘에 소속된 의원들의 모임들이 본격 출범 준비에 들어가며 당내 세력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정부가 속절없이 치솟는 고물가와 고유가 대응을 위해 7월부터 연말까지 유류세 인하 폭을 법상 가능한 최대 수준인 37%로 확대한다.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가 ‘조용한 내조’의 틀을 넘어 역대 영부인들과의 릴레이 방식의 면담을 진행하며 광폭행보를 보였다. 최근 ‘북한의 7차 핵실험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잇따라 나왔지만 아직까지 핵실험에 나서지는 않고 있다. 이 외에도 본
공부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친윤계 모임 ‘민들레’ 출범 가닥[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에 소속된 의원들의 모임들이 본격 출범 준비에 들어가며 당내 세력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이에 따라 향후 권력구도 재편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을 모은다.19일 정치권에 따르면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이 주도하는 공부 모임 ‘혁신 24 새로운 미래(새미래)’가 오는 22일 출범할 예정이다. 당내 주도권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모임이 결성되는 것이라 세력화하려는 게 아니냔 관측이 나온다.‘새미래’라는 명칭에는 2024년 총선에서 승리하기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북한정권을 제거하고 통일천하를 이룩한 조광윤이 조보(趙普)에게 물었다.“당말 이래로 제왕의 성이 8차례나 바뀌었다. 백성은 도탄에 빠졌다. 나는 전쟁을 종식시키고 평화를 되찾으려고 한다. 어떻게 하면 되겠는가?”“원인은 방진(方鎭)의 병권이 너무 크기 때문입니다. 군주는 약하고 신하가 강하면 천하가 안정되지 못합니다. 천하를 평화롭게 다스리려면, 방진의 권력을 약화시키는 대신 경제적으로 부유하게 살도록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들의 군대를 회수해야 합니다.”조광윤의 친구 석수신(石守信), 왕심기(王審琦)는 궁실
서상욱 역사 칼럼니스트 은을 멸망시킨 주는 봉건을 시행할 때 건국에 가장 공을 세운 주공단(周公旦)과 여상(呂尙)을 산동지역에 봉했다. 그러나 각자 통치기반을 구축하는 방법은 상반적이었다. 주공은 무왕이 죽은 후 섭정하느라고 봉지인 노(魯)를 아들인 백금(伯禽)에게 맡겼다. 백금은 아버지 대신 건국의 책임을 지고 곡부로 갔다가 3년이 지난 후 돌아와 보고했다. 주공은 아들에게 왜 이렇게 늦었느냐고 물었다. 백금이 대답했다. “노에 원래 있었던 풍습과 습관은 물론 예의와 제도도 바꾸느라고 늦었습니다.”백금과 같은 시기에 봉지로 출발했
박상병 정치평론가벌써 몇 번째다. 단일화를 하느니, 안 하느니 하면서 여론을 흔들고 그 여론을 무기로 협상장을 오가며 자신들의 잇속을 챙기려 했던 일련의 과정을 국민은 잘 알고 있다. 윤석열·안철수 후보의 단일화 얘기다. 이마저도 국민은 뒤늦게 그 내막을 알았다.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그간의 과정을 모두 공개하면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초 안 후보가 단일화 제안을 철회하는 긴급 기자회견을 할 때, 이미 단일화 이슈는 끝난 것으로 봤다. 안 후보의 기자회견을 그대로 믿었기 때문이다.그러나 안 후보는 국민에게 ‘거짓말’을 했다. 겉으
뉴욕증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지정학적 긴장에 또다시 하락했다.23일(미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64.85포인트(1.38%) 하락한 33,131.76으로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79.26포인트(1.84%) 떨어진 4,225.50으로,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전장보다 344.03포인트(2.57%) 밀린 13,037.49로 장을 마쳤다.투자자들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와의 전면전 가능성을 주시했다.S&P500지수가 최근 고점 대비 10
여론조사 80%·당원투표 20% 반영11명에서 8명으로 압축[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이 15일 오전 10시께 대선후보를 8명으로 압축하는 1차 예비경선(컷오프) 결과를 발표한다.세부 결과 및 순위는 비공개에 부쳐지지만, 향후 경선레이스 지형을 가늠하는 잣대가 될 것으로 보인다.현재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박진, 안상수, 원희룡, 유승민, 윤석열, 장기표, 장성민, 최재형, 하태경, 홍준표 황교안(가나다순) 등 11명으로 이 중 3명이 탈락하게 된다.국민의힘은 지난 13일부터 이틀간 경선 여론조사를 진행했다. 앞서 당 선거관리위원
대선정국 미칠 파장 예의주시野 “몸통은 文대통령·민주당”대통령 사과 요구하며 압박與 “국정원 댓글조작과 달라”친문세력 분화로 경선 영향대선주자, 文과 선긋기 가능성[천지일보=명승일·이대경 기자] 김경수 경남도지사의 실형이 최종 확정된 가운데 이번 대선 정국에서 핵심 쟁점으로 떠오를지 주목된다. 여야는 정국의 주도권을 선점하기 위해 자당에 유리한 쪽으로 여론전에 돌입했다.우선 야당은 문재인 정권의 정통성을 거론하며 십자포화에 나섰다. 도덕성 흠집을 최대한 부각하면서 대선 정국을 유리하게 끌고 가겠다는 전략으로 읽힌다. 또 많은 사람이
영남권 표심‧윤석열이 표심 변수저마다 청년 공약 앞다퉈 낼 듯초선, 예비경선 통과가 우선 과제[천지일보=이대경 기자] 국민의힘 당 대표 선거에 나경원 전 의원도 출마를 결심하면서 당권 경쟁 대진표가 사실상 완성됐다.나 전 의원은 20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당권 도전 출사표를 던진다. 이로써 국민의힘 전당대회에는 총 10명이 출마 선언을 하는 셈이다. 오는 27일 5명이 ‘컷오프’되는 예비경선을 통해 절반이 추려진다.특히 이번 국민의힘 전당대회에서 청년과 초선 의원들 중심으로 변화의 바람이 일어나는 만큼
“일상생활 곳곳 집단감염 계속 발생”[천지일보=명승일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가 14일 “3차 유행의 불씨는 여전히 살아 있다”면서 “병원과 체육시설, 목욕탕 등 우리 일상생활 곳곳에서 아직도 집단감염이 계속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정 총리는 이날 오후 코로나19 대응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특히 수도권은 전체 확진자의 80%가 집중돼 있고 감염재생산 지수도 2주 연속 1을 넘고 있다”며 이같이 우려했다.정 총리는 “내일부터 2주간 거리두기 단계가 하향 조정되고 영업시간 제한 등 주요 방역조치도 완화된다”며 “민생현장
김현미 장관과 ‘색깔’ 비슷해규제·증세 더 강화될까 우려정책 변화 없다는 관측 우세[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4일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의 후임으로 변창흠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을 지명했다.스무번도 넘는 정부 대책에도 집값과 전셋값은 여전히 오르고 있는 가운데, 변 내정자의 주택 철학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그의 주택 철학이 고스란히 향후 정책에 반영될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다.아직 인사청문회도 하지 않았고, 비전과 포부 역시 밝히지 않았지만, 일각에선 규제 중심의 정책을 주로 폈던 김현미 장관의 ‘시즌2’가
한상혁 “전기통신사업법상 금지행위”최기영 “사업자·사용자 부담전가 우려”동일정책 쓰는 애플 제재여부도 관심 [천지일보=이승연 기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이 구글의 ‘인앱 결제’ 강제행위에 대해 “금지행위 소지가 있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실제 제재여부에 업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또한 애플도 이미 동일한 결제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제재에 대한 여파가 어디까지 미칠지도 관심사다.한상혁 위원장은 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과방위) 전체회의에서 구글의 ‘인앱결제(In-App Purcahse)’ 의무화 정책에 대해 위법소지가 있다고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사람이 살다 보면 예기치 않은 일이 벌어지기 마련이다. 전혀 예상하지 않은 일이 찾아올 수도 있고 불안해하고 있었는데 올 것이 오고만 예고된 재난도 있다.뜻하지 않은 사고를 당한 사람이나 가정은 큰 충격을 받게 된다. 우선 전혀 예상하지 않았기 때문에 당황스럽다. 자신의 목숨처럼 소중하게 여기는 가족이나 사랑하는 이가 사고로 저세상 사람이 된 경우 말할 수 없는 고통을 느끼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평생 트라우마에 시달릴 수밖에 없다.예기치 않은 재산 피해로 고통스러울 수도 있다. 재산이라고 하면 ‘돈’이
거대 금붕어 잡혀… “재앙 우려”[천지일보=박혜민 기자]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토바호수에서 15㎏짜리 거대 금붕어(Goldfish)가 붙잡혔다.11일 연합뉴스는 트리뷴뉴스 등을 인용해 지난 8일 북수마트라섬 주민 줄리아슨 사라기와 친구들이 토바 호수에서 낚시하다 15㎏짜리 금붕어를 낚아 올렸다고 보도했다.줄리아슨은 거대 금붕어를 잡아 올리는 동영상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다.이를 접한 일부 네티즌은 “거대 금붕어를 잡아서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 “호수에 다시 풀어줘야 한다” 등의 우려를 나타냈다.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토바호수에서 15㎏짜리 거대 금붕어(Goldfish)가 붙잡혀 눈길을 끌었다.11일 트리뷴뉴스 등에 따르면 8일 북수마트라섬 주민 줄리아슨 사라기와 친구들이 토바 호수에서 낚시하다 15㎏짜리 금붕어를 낚아 올렸다.줄리아슨은 거대 금붕어를 잡아 올리는 동영상과 사진을 페이스북에 공개했고, 해당 소식은 SNS를 통해 퍼졌다.그러자 네티즌들은 "미신일지 모르지만, 금붕어를 잡아서 재앙이 닥칠지도 모른다"고 우려를 나타냈다.2018년 6월 18일 토바호수에서 여객선이 침몰해 167명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