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2024년 원자폭탄피해자 지원 계획을 새롭게 수립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1945년 제2차 세계대전 중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에 피해를 입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하며, 2023년 12월 기준으로 전국에 1763명, 경남에는 538명(합천 272명)의 생존자가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경남도는 원폭피해자의 건강과 복지 지원을 위해 총 6억 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한 7가지 주요 사업을 계획하고 있다. 이에는 원폭피해자 생활보조수당 지원, 원폭자료관 운영비, 사료
[천지일보=서영현 기자] 서울특별시의회 교통위원회 윤기섭 의원(국민의힘, 노원구 제5선거구)이 승화원 사무실 환경개선 여부 확인 및 근무자들 격려하기 위해 서울시립승화원에 방문했다.윤기섭 의원은 지난 행정사무감사에서 한국영 서울시설관리공단 이사장에게 “추모시설 근무자들의 정신건강 관리와 쾌적한 근무환경을 마련해달라”고 요구했고 이에 대해 한우희 추모시설 운영처장은 행정사무감사 조치 결과를 지난 1월 31일 보고했다.한 처장은 근무자의 건강관리와 근무환경 개선을 위해 ▲건강검진 실시 ▲직무스트레스 조사 ▲심리상담 프로그램 운영 ▲무기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정부가 30일 이태원 참사 피해자와 유족에게 관련 재판 확정 판결 전에 배상금을 미리 지급하고, 생활 안정 지원금과 의료비·간병비 지원을 확대하는 것을 주 내용으로 하는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방기선 국무조정실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는 유가족과 협의해 ‘10.29 참사 피해 지원 종합 대책’을 범정부적으로 수립하고 추진하고자 한다”며 “이를 통해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 지원, 희생자에 대한 예우와 추모에 온 힘을 집중하겠다”고 했다.특별조사위원회를 설치해 이태원 참사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일본 정부 대변인인 하야시 요시마사 관방장관은 29일 군마현의 조선인 노동자 추도비 철거 작업 개시와 관련해 "군마현이 그렇게 판단한 것"이라며 정부 입장 표명을 회피했다.하야시 장관은 이날 정례 기자회견에서 이번 추도비 철거가 역사 수정주의를 조장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이 있다는 질문이 나오자 "군마현이 현립공원 부지에 설치를 허가한 시설에 관한 것으로, 자세한 내용은 군마현에 문의해 주면 좋겠다"고 말했다.그는 또 일본 내 다른 조선인 추모시설에도 나쁜 전례로 파급될 우려가 있는 것 아니냐는 질문에도 같은 답변을 반복했다.하야시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남도(도지사 박완수)가 올해부터 도내 거주하는 원자폭탄 피해자 1세대에 매월 5만원씩 생활보조수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원폭피해자 생활보조수당은 지난해 1월 도지사 시군 순방 시 건의한 사항으로 도는 2024년 본예산에 사업비 3억 3200만원을 편성했다.수령대상은 도내 주민등록주소지 또는 실 거주지를 둔 원폭 피해자 1세대이며, 원자폭탄 피해자 1세대는 1945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된 원자폭탄으로 방사능에 노출되어 피해를 입은 사람으로 경남에는 553명의 피해자가 거주하고 있다.본인 또는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군민이 안전하고 행복한 추석을 보낼 수 있도록 ‘2023년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군은 ▲지역단위 각종 안전사고 예방과 관광객 맞이 대책 ▲생활민원 처리강화 대책 ▲귀성객 안전수송 대책 ▲체불임금 해소와 불우계층 위문 ▲병의원 진료대책과 성수식품 지도점검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별 중점사안에 대한 세부대책을 수립하고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6일간 추진에 나선다.특히 10월 3일 개천절을 맞아 10월 2일 임시 공휴일 지정으로 추석 명절 연휴 기간 귀성객과
[천지일보 서울=송연숙 기자] 서울시설공단이 오는 7일부터 20일까지 ‘서울추모공원 인생의 봄 미술작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서울추모공원은 서울 서초구 원지동에 위치한 도심 화장시설로 갤러리, 카페테리아, 야외공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이번 공모전 주제는 희망, 위안, 삶에 대한 예찬과 관련된 내용이며 신청자격은 서울에 거주하거나 활동중인 만 19~39세 청년이다.심사결과는 이번달 말에 총 30점 내외 작품을 선정·발표할 예정이다. 또 선정된 작품은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원지동 서울추모공원 1층 갤러리에서 전시
[천지일보 화성=김정자 기자] 경기 화성도시공사(사장 김근영, HU공사)는 설 연휴인 오는 21일부터 24일까지 화성시 추모공원(화성시 비봉면 주석로 545)을 추모인원 제한 없이 정상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HU공사에서 함께 운영하는 화성 함백산추모공원은 높은 안치율로 인해 코로나 확산 방지와 교통 혼잡을 이유로 1일 6000명 사전 방문 예약을 받고 있지만, 비봉면에 있는 화성시 추모 공원은 코로나19 사태 이후 약 3년 만에 추모 인원 제한 없이 방문할 수 있게 됐다. 화성시 추모공원은 설 명절 기간인 21일부터 24일에도
전사·순직경찰관 희생 기려광주경찰 추모공간 마련해[천지일보 광주=서영현 기자] 광주경찰청이 23일 오전 청사 내 주민쉼터에 조성된 광주경찰 추모공원에서 제막식을 개최해 전사·순직경찰관들의 희생을 기렸다.이날 행사에는 전사·순직경찰 유가족 40명을 비롯해 광주시 자치경찰위원장, 광주시경우회, 광주광역시 6.25참전경찰유공자회, 경찰유가족회, 경찰 협력단체 등 150여명이 참석했다.광주경찰청은 지난 2018년 국가와 국민을 위해 헌신한 동료 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별관 건물 내 ‘광주경찰 추모관’을 조성했으나 장소가 협소하고 접근
충혼탑 ‘부활의 빛’… 순직영령 위로하는 형상 승화 순직 소방공무원 추모환경… 13번째 현충시설 지정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순직 소방공무원 394위의 위훈정신을 기리는 소방충혼탑(충남 천안시 동남구 태조산길 269)이 지난 25일 국가보훈처로부터 현충시설로 지정됐다. 소방청이 지난해 11월 ‘충남동부보훈지청’에 소방충혼탑을 국가 현충시설로 지정해줄 것을 요청한 지 약 5개월 만이다. 충남동부보훈지청은 현장실사 및 서류검토 등 과정을 거쳐 관계 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자문위원회 등 절차를 거쳐 현충시설심의위원회에서 지정 결정하고
선원동 현충탑 위패 자산공원에 봉안하는 방안 제안[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수지역 ‘통합 현충탑’ 건립 논의와 관련해 자산공원을 호국공원으로 유지하고 이순신공원은 문화예술체육공원으로 특화하자는 제안이 나왔다.이미경 여수시의원이 지난 7일 제214회 임시회 10분 발언을 통해 “순수하게 두 곳의 현충탑을 한 곳으로 통합할 목적이라면 선원동 현충탑의 위패를 자산공원 현충탑으로 옮겨 함께 봉안·관리하는 것이 최상의 통합방안일 것”이라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통합 현충탑 건립 예산과 관련해서도 “40여억원이나 들여 새로운 장소에 통합
‘어두운 과거 후대의 교훈’으로[천지일보 여수=이미애 기자] 여순사건 여수 유족회(서장수 회장)가 지난 25일과 26일 특별법 제정에 기여한 김회재, 서동용 전남 동부권 국회의원을 직접 만나 “1948년 여순사건이 최초 발발한 여수시를 평화와 인권의 상징적 도시로 조성해 줄 것”을 제안했다.여순사건은 1948년 10월 19일 여수시 신월동에 주둔한 제14연대 일부 군인이 제주4·3 진압 명령을 거부하며 일으킨 사건으로 사건의 최초 발발지였던 여수는 정부군에 의한 진압이 이뤄지기까지 가장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여순사건 여수
“소중한 추억 기리는 추모 문화 앞장설 것”[천지일보=이우혁 기자] 프리미엄 봉안당 아너스톤(HONORSTONE)이 새로운 추모 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아너스톤은 공간 전체에 문화와 예술 요소를 접목해, 고인의 봉안함을 안치하는 공간적 개념을 넘어 유족들이 밝고 따뜻한 분위기에서 고인과의 추억을 기리는 추모 문화를 만들어 나가고 있다.아너스톤은 안락한 추모공간 조성을 위해 자연 속 갤러리를 연상케하는 현대 전통 건축의 예술미를 공간 전반에 적용했다.나무, 화강석 등 천연 원재료의 특성을 살리고, 건물이 대지에 앉은 듯한 구조로 설계
최창우 안전사회시민연대 대표광화문 사거리에 가면 스물네평 크기의 전시관이 있다. 세월호 추모 공간이다. ‘기억·안전 전시공간’이라 부른다. 여기서는 ‘세월호 기억관’으로 부르기로 한다. 서울시가 이 공간을 철거하겠다고 한다.이 대목에서 우리는 세월호 기억관의 사회역사적인 의미에 대해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개인이든 집단이든 사회적 존재로서 기억을 축적해 간다. 한 개인이 기억을 더듬으면서 지난 삶을 되돌아보듯 집단도 걸어온 궤적을 더듬으면서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국가도 사회도 하나의 집단이라고 볼 때 고유한 역사가 없을
소음이 차단되는 도시적 해법 제시 등 높은 평가올 하반기 기본설계 착수[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국무조정실·해양수산부와 함께 추진하는 416 생명안전공원 국제설계공모를 통해 ㈜이손건축 컨소시엄 작품을 선정하고 사업을 본격화한다고 1일 밝혔다.416 생명안전공원은 두 개의 건축물 사이 화랑저수지를 향한 열린 공간 구조로 조성되며, 화랑유원지 명품화 사업과 연계돼 시민들의 복합 문화공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전날 당선작으로 발표된 작품에 대해 심사위원회는 “두 개의 건축물 축과 화랑저수지를 향한 열린 공간의 중정계
순국선열·애국지사 잠든 ‘국립 서울현충원’일제 식민시대 조선인의 눈물 ‘운수좋은날’[천지일보=양효선 기자] 서울시가 북촌 한옥밀집지역, 국립 서울현충원, 소설 ‘운수 좋은 날’을 6월 미래유산으로 선정했다. 시는 매월 스토리가 있는 ‘이달의 미래유산’을 선정해 홍보하고 있다. 지난달 11~20일까지 6월의 미래유산을 선정하기 위한 투표를 진행한 결과 이같이 선정됐다고 시는 전했다. 북촌 한옥밀집지역은 조선시대 양반층 관료가 거주하던 대표적인 주거지다. 1930~40년대에 지어진 도시형 한옥들로 구성된 독특한 경관을 보유한 마을이다.
[천지일보=이솜 기자] 독일이 24일(현지시간) 0시부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확산세를 꺾기 위해 야간 통행금지 등 강력한 재봉쇄에 들어갔다.독일 정부는 감염예방법에 따라 인구 10만명당 신규 확진자 1주 평균 100명 이상이 사흘 연속 지속되는 지역에 대해 24일 0시를 기해 야간 통행금지를 포함한 강력한 재봉쇄 조처를 시행 중이다. 해당 지역은 독일 전국에서 85%가량 된다.해당 지역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 야간통행이 원칙적으로 금지된다. 혼자 조깅이나 야외운동을 하는 경우 자정까지 통행이
[천지일보 정선=이현복 기자] 정선군(군수 최승준)이 코로나19 예방과 확산 방지로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내기 위한 민생안정 특별 방역 대책을 추진한다.군에서는 코로나19 상황관리체계 유지를 위해 정선경찰서와 협업을 통한 합동 전담팀을 구성해 2월 11일부터 14일까지 ▲선별진료소 운영과 방역대책반 운영, 비상의료기관과 당번약국 운영 등 비상진료체계 유지 ▲고향·친지 방문 자제 권고, 명절 이동 자제와 집에서 쉬기, 제례 참석 인원 최소화, 생활 방역 수칙 준수 등 코로나19 예방 홍보활동 강화 ▲자가격리자 전담
올 상반기 공모작 선정하고 설계 착수… 내년 착공, 2024년 준공 목표윤화섭 시장 “치유와 극복, 생명안전의 공간적 거점으로 만들겠다”[천지일보 안산=김정자 기자] 안산시가 국무조정실·해양수산부와 함께 453억원이 투입되는 4·16 생명안전공원 조성을 위한 국제설계공모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공모는 다음 달 초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4월과 6월 2단계에 걸쳐 상징성과 창의성에 중점을 두고 심사를 진행해 최종당선작이 선정될 예정이다. 공모와 관련해서는 전문성 확보 및 공정성을 위해 공모운영 위원회(위원장 이충기 서울시립대 교수)
군립묘원 등 추모시설 방문자제 호소묘원 내 휴게시설 폐쇄·음식반입 금지[천지일보 담양=이미애 기자] 담양군이 다가오는 추석 연휴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비대면 성묘를 독려한다.담양군(군수 최형식)은 이번 추석 연휴 군립묘원(갑향, 오룡공원)과 천주교공원묘원 등에 4만여명의 성묘객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돼 온라인 성묘를 권장하는 서한문 발송, 문자발송, 현수막 등 방문자제 홍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또한 추석에 많은 인파가 동시에 몰릴 경우를 대비해 추석 연휴 전·후 성묘기간을 운영하고 있으며 묘원을 이용하는 4142명에게 성묘 자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