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성완 기자]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IRBM·사거리 3000∼5500㎞)을 발사했다.올해 들어 처음 탄도미사일이자 중거리급 고강도 도발에 나선 것인데, 작년 11월 9.19 남북군사합의 폐기 이후 위협 수위를 계속해서 높여온 터라 주목된다.◆북한, 동해상 중거리급 탄도탄 발사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늘 오후 2시55분경 평양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된 중거리급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또 “우리 군은 미일 측과 긴밀한 공조 하에 세부 제원에 대해 분석 중에 있다”고도 했다. 한
원민음 정치부 기자“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평화는 가짜다.”유엔등록 국제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 이만희 대표가 평화운동을 하면서 했던 말이다. 그는 지구촌 전쟁의 원인의 하나로 자국의 이익만을 추구하는 ‘이기심’을 꼽았다. 실제 자국의 이익을 추구하는 정치적 평화협상은 되려 전쟁의 씨앗이 되곤 한다. 국제사회가 그 어느 때보다 극심한 패권전쟁을 치르는 배경에도 ‘자국의 이익’을 극대화하려는 각국의 이기심이 배경이 되고 있다. 이런 이유로 나라를 대표하는 정치인들이 모여서 인류가 원하는 ‘평화법안’을 만든다는 것은
[천지일보=김성완 기자] 한미 연합연습 ‘을지 자유의 방패(UFS)’가 지난 1일 종료됐지만 북한은 연일 비난을 이어가고 있다. 조선중앙통신은 4일 북한 국제정치연구학회 연구보고서를 인용해 “미국과 남조선 합동군사연습은 조선반도와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암적 요인”이라고 거칠게 비난했다. 학회 보고서를 인용하는 형식을 취했지만 이번에는 관영매체도 동원해 주목을 받았다. 또 미국남조선 합동군사연습은 정전협정이 체결된 이후 70년 동안 멈춤 없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조선반도에서처럼 장기간에 걸쳐 지속되는 합동군사연습은 지구상 어
구(舊) 수영비행장 있던 ‘영화의 전당’ 전쟁발발~정전협정체결까지 1129일피난 수도 ‘부산의 기억’ 간직한 6곳 [천지일보=양효선 기자]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6·25전쟁 제71주년 기념식’이 25일 오전 10시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 전당에서 거행한다. 1994년 보훈처로 이관된 이래 최초로 6.25전쟁 당시 임시수도였던 부산에서 진행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올해 행사 주제는 ‘기억 1129, 새로운 비상’으로 정했다. 1950년 6월 25일 전쟁 발발부터 1953년 7월 27일 정전협정 체결까지 1129일을 기억하고,
5년 전인 2016년 3월 14일 역사적인 평화행사가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렸다. 유엔 등록 평화단체 ㈔하늘문화세계평화광복(HWPL)이 개최한 이날 행사에서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이 공표됐다.DPCW는 ‘전쟁없는 평화세계 구축’을 위해 이만희 대표가 제안한 것으로 전 세계 유수의 국제법 석학 21명이 정치적 목적 없이 만든 유일무이 평화법안이다. 기존의 국제법이 2차대전에서 승리한 강대국 위주로 제정돼 필요시 전쟁도발과 내정간섭을 정당화하고, 종교분쟁을 방치한 것과 달리 DPCW는 조목조목 전쟁발발을
장순휘 정치학박사/한국문화안보연구원 이사올해로 6.25전쟁 제70주년을 맞았다. 6.25전쟁은 그 전쟁의 의미가 남다른 것은 동족끼리 총부리를 겨누고 피를 흘리며 싸운 민족사에서 가장 비극적인 전쟁이었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이 전쟁에 대한 전쟁사적 담론이 아니라 전쟁범죄적 차원의 논의를 해볼 가치가 있는 것이다. 특히 전후 세대가 우리 국가사회의 주역이 된 지금 6.25전쟁은 아직도 끝나지 않은 전쟁(armistice)으로서 ‘잊혀져가는 전쟁(Forgotten War)’아니라 ‘기억해야 할 전쟁(Remembered War)’으로 미
올해는 북한이 같은 민족을 향해 전쟁을 일으킨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어느덧 전쟁을 겪은 세대는 사라져가고 6.25전쟁의 진실은 전후세대에게 잊혀져가는 전설이 돼가는 안타까운 시대이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6.25전쟁의 진실을 쉽게 풀어쓴 ‘6.25전쟁 이야기’를 연재한다. 이 연재를 통해서 조국 대한민국이 어떻게 지켜졌으며, 어떻게 싸워 이겼는가를 기억하고자 한다. ‘제1부 6.25전쟁 전야와 개전초기 전투상황’ ‘제2부 지연전과 낙동강전선 방어’ ‘제3부 반격과 공방전 및 휴전’으로 구성한다.6.25전쟁 70년 기획 - 제1
올해는 북한이 같은 민족을 향해 전쟁을 일으킨 지 70년이 되는 해이다. 어느덧 전쟁을 겪은 세대는 사라져가고 6.25전쟁의 진실은 전후세대에게 잊혀져가는 전설이 돼가는 안타까운 시대이다. 우리 모두를 위해서 6.25전쟁의 진실을 쉽게 풀어쓴 『6.25전쟁 이야기』를 연재한다. 이 연재를 통해서 조국 대한민국이 어떻게 지켜졌으며, 어떻게 싸워 이겼는가를 기억하고자 한다. ‘제1부 6.25전쟁 전야와 개전초기 전투상황’ ‘제2부 지연전과 낙동강전선 방어’ ‘제3부 반격과 공방전 및 휴전’으로 구성한다.6.25전쟁 70년 기획 - 제1
장순휘 정치학 박사 / 문화안보연구원 이사한미동맹은 1954년 ‘한미상호방위조약’을 체결해 맺어진 특수한 국가관계이다. 한미동맹은 최초 6.25전쟁 남침을 당하면서 안보를 미국의 군사력에 의존할 수밖에 없었던 시대상황적으로 불가피한 선택이었다. 그러나 1970~80년대 한국의 국력신장과 경제성장 및 민주화 등 국민적 요구가 형성되면서 안보문제에 관해 대미(對美) 자율성(autonomy)의 이슈로서 등장한 것이 바로 한미동맹의 아킬레스건이라고 할 수 있는 작전통제권(OPCON: Operational Control)의 전환문제다. 이
NNSC가 본 북한 등 4개 코너북한 전쟁고아, 도보다리 사진27일부터 내년 4월까지 진행[천지일보 경기=이성애 기자] 정전 65주년을 맞아 비무장지대(DMZ)의 역사와 평화의 의미를 사진을 통해 되새겨 보는 특별한 전시관이 문을 열었다.파주 캠프그리브스 DMZ 시네마관은 ‘중립국 감독위원회(NNSC)가 본 1950년대 DMZ KOREA’를 주제로 개관됐다.DMZ 일원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 NNSC의 역할을 국내외에 널리 알리고, NNSC 연계 국가 간 협력 강화에 목적을 뒀다.전시관은 ▲NNSC 박물관 ▲체코슬로바키아 중립국 감
10월 24일은 유엔의 날이다. 유엔은 2차 대전 연합국인 미국과 영국이 종전 후 평화정착 방안을 모색하면서 생겨났다. 전문과 19장 111조로 이뤄진 유엔헌장을 기초로 운영된다. 그러나 사실상 미국을 중심으로 탄생하고, 운영되면서 유엔은 많은 한계점을 드러냈다. 유엔이나 유엔헌장이 세계평화의 해법이 아니라는 공감대가 형성된 가운데 지구촌은 새로운 평화해법으로 유엔 산하 단체 HWPL이 만든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 10조 38항’에 주목하고 있다. 한반도 평화해법으로도 거론되는 DPCW를 집중 조명한다. 유엔, 세
폼페이오 美 국무장관이 7일 4차 방북한다. 문재인 대통령의 유엔 연설과 한미정상회담 이후의 방북이니만큼 ‘종전선언’이 가시화 될 가능성이 크다. 문 대통령은 지난 유엔 연설에서 ‘종전선언’은 정치적 선언에 불과하다며 미국을 설득하기 바빴다. 이는 정치적 합의는 언제든 깨질 수 있고, 깨져도 상관없다는 무책임한 발언으로도 들린다. 실제 정치적 합의가 하루아침에 뒤집어지는 경우는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 3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63년 역사의 ‘미·이란 친선, 경제관계 및 영사권 조약’ 파기를 선언했다. 국제사법
하정열 한국안보통일연구원장/북한학박사 평화로운 평창동계올림픽이 예상되는 가운데, 북한은 대규모의 열병식을 준비하고 있고, 미국은 대북압박을 지속하고 있다. 매티스 미 국방장관은 “올림픽 대화만으로 북핵문제는 해결할 수 없다”고 강조하고 있다. 북한 노동신문은 “대화기류가 흘러도 밑에 핵전쟁이 도사리고 있다”고 위협하고 있다. 서로 치열하게 기싸움을 하고 있는 것이다. 이 시점에서 우리는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해 다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안보’는 국가의 생존을 보장하는 ‘산소’다.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보험료다. 특히 평창
[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6일 “우리는 전쟁을 바라지 않지만 결코 피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이날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조선중앙통신에서 최근 한미 공군 연합 훈련 ‘비질런트 에이스’와 관련 “미국이 조선반도에서 우리를 겨냥한 사상 최대의 연합 공중훈련을 강행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미국의 고위 정객들이 줄줄이 나서서 호전적인 망발을 늘어놓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대변인은 “일촉즉발의 초긴장 상태가 조성되고 있는 속에 미국의 고위 정객들의 입에 서 연달아 터져 나오는 전쟁 폭언으로 말미암아 전쟁은 기정사실로 되고 남은 것은
“제도, 환경, 인력 지원 방안 마련해달라”… 9일 만에 달성[천지일보=이민환 기자] 중증 외상센터 내년 예산 삭감 논란이 불거진 가운데 외상센터를 정부 차원에서 지원해달라는 청와대 청원 수가 20만명을 넘어 청와대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되고 있다. 현재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 권역외상센터의 제도 및 환경, 인력 지원 방안을 마련해달라는 청원 참여자 수는 21만명을 넘었다. 청와대는 어떤 청원이든지 참여자가 한달 동안 20만명을 넘게 되면 각 부처 장관이나 청와대 비서관 등 관계자가 반드시 답변을 한다는 방침을 가지
[천지일보=김민아 기자] 국민 10명 중 7명은 우리나라 안보상황이 ‘심각하다’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가보훈처(처장 박승춘)는 2016년 나라사랑의식지수 조사결과 응답자 71.4%이 우리나라 안보상황이 ‘심각하다’고 응답해 우리의 안보상황에 우려를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3일 밝혔다. 이는 2015년 조사 시 50.9% 보다 20.5%p 상승한 수치다. 특히 20·30대 연령층에서 크게 증가했으며, 전 세대에 걸쳐 상승했다.국민들의 안보의식 제고를 위해 체계적인 ‘호국정신함양교육이 필요’하다고 응답한 응답자는 77.9%에
장순휘 정치학 박사/청운대 교수 지난 12일 오후 7시 44분 경북 경주 남남서쪽 8.2㎞ 지역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8시 32분 경주 남남서쪽 8.7㎞ 지역에서 규모 5.8 지진이 발생했다. 처음 두 차례의 지진에 경주를 비롯한 인근 지역은 한순간에 폭탄을 맞은 듯 아수라장으로 변해버렸다. 9.12본진(本震)의 여진(餘震)은 19일 4.5지진에 이어 계속적으로 이미 400여회가 넘게 진행 중이다. 심지어 경주 지진이 전진(前震)이며, 7.0규모의 더 큰 지진이 올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사회적인 불안으로 확산되
“북한 제재 무용론 주장, 압박 받는다는 증거… 흔들림 없이 가야”“소통은 강함의 표시… 대화하지 않는 것이 가장 게으른 방법”[천지일보=이민환 기자] 북한이 5차 핵실험과 함께 국제사회의 대북제재 무용론을 주장한 것 자체가 압박을 받고 있다는 증거라는 주장이 나왔다.이홍엽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 북핵정책과장은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북한 5차 핵실험과 한반도 미래’ 긴급 토론회에서 “이번 핵실험 후에 대북제재 압박이 무용하다고 북한이 언급한 것은 압력을 느끼는 것”이라며 “북핵과 미사일 능력이 고도화됐기 때문에 대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그대의 희생이 있었기에 오늘의 우리가 있습니다.”6.25 전쟁발발 66주년,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익산지역의 호국영웅을 추모하는 연극이 무대에 올랐다.㈔자원봉사단 만남 익산지부 ‘함께하는 사람들의 모임(대표 김현석, 함사모)’는 지난 28일 오후 7시에 익산 예술의전당 분관 중공연장에서 연극 ‘우리들의 영웅 강희중’을 공연했다.전북서부보훈지청이 주최하고 함사모가 주관한 연극에는 이우실 전북서부보훈지청장, 전정희 전 국회의원, 김장학 주민생활지원국장, 김민서·조남석 익산시의원, 손양기 무공수훈자회 익산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SBS 프로그램 ‘그것이 알고 싶다’가 지난 7일 지난해 12월 재미교포 홍혜선 전도사가 한국전쟁을 예언한 후 일어난 사태를 파헤쳤다. 제작진은 홍 전도사의 예언을 듣고 지난해 11월 말 출국한 후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한 사람들이 있다는 제보를 듣고 실태 추적에 나섰다. 방송에 따르면 올해 초 제작진에 이상한 제보가 접수됐다. 지난해 11월 말 아내가 직장을 그만두고 돌연 외국에 나간 후 행방이 묘연하다는 한 남편의 제보였다. 또 다른 제보는 대전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였다. 그의 남편 역시 한국전쟁을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