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의 전 변호인인 설주완 변호사가 19일 광민 변호사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다.설 변호사는 이날 입장문에서 “이화영 측 변호인인 김광민 변호사는 제가 이화영에게 검찰 측 의도대로 진술하라고 했다는 허위의 주장을 하고 있다”며 “저는 지난해 3월경부터 같은 해 6월 12일까지 의뢰인을 위해 변호업무 한 것밖에 없다”고 밝혔다.그는 “당시 민주당 소속 변호사였던 제가 이화영의 진술을 바꾼다고 해서 어떤 이득이 있다고 진술을 변경하라고 종용했다는 것인지 도무지 상식
브라질에서 한 여성이 '죽은 삼촌'과 함께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을 받으려는 엽기 행각을 벌였다.17일(현지시간) 브라질 경찰과 현지매체 G1 등에 따르면 에리카 지소자라는 올해 42세 여성은 최근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방구(Bangu) 지역의 한 은행에서 삼촌 명의로 대출금 1만7천 헤알(450만원 상당)을 받으려다 경찰에 붙잡혔다.당시 지소자의 삼촌인 파울루 로베르투는 휠체어 위에 있었는데, 미동도 없이 축 처진 상태였다고 한다.지소자는 은행 창구에서 로베르투를 향해 "삼촌, 서명하지 않으면 방법이 없는데 듣고 있느냐", "
불법 도박 채무를 갚으려고 미국프로야구(MLB)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돈에 손을 댔다가 기소된 통역사 미즈하라 잇페이(39)가 미국 법원에 출두했다가 보석이 허용돼 풀려났다.12일(현지시간) AP와 AFP 통신에 따르면 이날 로스앤젤레스(LA) 연방법원 판사는 미즈하라의 보석을 허용하면서 미즈하라가 어떤 형태로든 이 사건의 피해자(오타니)나 증인과 접촉하지 말 것과 도박 중독 치료를 받을 것을 명령했다.미즈하라의 보석에는 2만5천달러(약 3천500만원)의 보증금이 걸렸는데, 돈을 내지 않고 당사자가 서명하기
[천지일보=이솜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4.10 총선 강북을 후보로 결정된 조수진 변호사가 22일 후보직 사퇴를 선언했다.지난 19일 박 의원과의 경선을 통해 후보로 확정된 지 사흘 만이다.조 변호사의 이번 결정은 그가 변호사 시절 다수의 성폭력 피의자를 변호했다는 논란이 걷잡을 수 없이 번졌기 때문으로 보인다.조 변호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다”며 “국회의원이 되면 똑같은 자세로 오로지 강북구 주민과 국민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일을 다하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1.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워너비그룹에 6천만원을 투자했다가 출금이 막혀 전전긍긍하고 있던 A씨는 최근 한 블로그를 방문한 결과 피해액을 환불받을 수 있다는 글을 접했다. 블로그에는 돈세탁하는 대포통장을 이용해 환불받은 사례와 함께 주소 연락처가 기재된 명함도 있어 신뢰가 더 갔다. 기재된 연락처로 전화를 걸자 탐정이 받았고 글에 게시된 성공 보수인 피해액 10%를 후불로 받는 것 외에 대포통장을 구매하기 위해 최소 300만원이 든다고 했다. 직접 구매하면 1500만원인데 1200만원까지 네고(협상)가 가
김동희 건축가드디어 물리적 봄이 온다는 말이다. 입춘대길을 되뇐다. 봄이 온다는 느낌은 새로운 것이 시작된다는 그 좋은 기분을 우리는 알고 있다.그래서 입춘에는 대길의 시작이라 생각하고 입춘대길이라 대문 앞에 붙여 두는 것이다. 마치 그렇게 될 것을 기원하고 예견이라도 하듯 말이다. 미신 아닌 미신이 아닌가? 하지만 우리의 이런 마음이 모여서 건강한 사회가 되는 것을 부정할 수 없는 것은 알고 있다.건축도 봄부터 시작한다는 말이 많다. ‘날씨가 따뜻해야지 건축을 하지’라고 말을 한다. 그리고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봄에 하는 것이 신
서은훤 행복플러스연구소 소장2023년 5월 18일 오후(현지시간), 할리우드 대배우 해리슨 포드는 81세의 나이에 칸 영화제에서 명예 황금종려상을 수상했다.자신의 마지막 작품이 될 영화 ‘인디아나 존스:운명의 다이얼’ 월드 프리미어 상영이 진행된 뤼미에르 대극장에서 아내 칼리스타 플로하트와 함께 칸 영화제 레드카펫을 밟았다. 턱시도 차림의 포드는 카리스마 있는 아름다움을 보여줬다.해리슨 포드는 처음부터 배우로 인생을 시작했을 것 같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대학생 때 그는 자신의 성격을 고치기 위해서 연극을 시작했다고 한다. 말수가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허경영 국가혁명당 명예대표의 종교시설로 불리는 ‘하늘궁’에서 80대 남성이 숨진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이 남성이 마셨을 것으로 추정되는 우유에 대한 독극물 검사 결과 특이점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앞서 남성의 시신 부검에서도 특이점이 없다는 1차 소견이 나와 경찰은 정밀 부검 결과까지 이상이 없다면 단순 변사로 사건을 종결한다는 방침이다.경기 양주경찰서는 16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이 사망한 80대 남성 A씨가 마신 것으로 추정되는 ‘불로유’를 정밀 분석한 결과 독성 성분 등 위험물질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을 본뜬 리얼리티 쇼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들이 촬영 중 다쳤다고 주장하며 제작사를 상대로 소송을 추진 중이라고 미 연예매체 할리우드리포터와 데드라인 등이 23일(현지시간) 전했다.보도에 따르면 영국 로펌 익스프레스 솔리시터스(Express Solicitors)가 '오징어 게임: 더 챌린지' 참가자 2명을 대리해 프로그램 제작사인 스튜디오 램버트에 배상 청구서를 보냈다.이 로펌의 대니얼 슬레이드 최고경영자(CEO)는 성명에서 "촬영장의 열악한 보건 및 안전 기준으로 인해 참가자들이 저체온증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국토교통부가 전세사기 예방과 관리비 투명화를 위해 공인중개사의 중개대상물에 대한 확인·설명의무를 강화하는 내용의 ‘공인중개사법' 하위법령 개정안을 오는 8일~12월 18일까지 입법예고한다.이는 ‘전세사기 예방 대책’ 및 ‘소규모 주택 관리비 투명화 방안’의 후속조치다.이번 개정안에 따라 공인중개사는 안전한 거래를 위해 ▲임대인의 정보(체납 여부, 확정일자 현황) 제시 의무 ▲임차인의 정보열람 권한 ▲임차인 보호제도(최우선변제금, 전세보증보험 등)를 설명해야 한다.‘중개대상물 확인·설명서’도 작성, 서명해 거
[천지일보=정다준 기자] 챗GPT의 열풍으로 시작된 인공지능(AI)에 대한 높아진 관심 속에 개인정보 유출 우려 또한 커지고 있다. AI산업 발전과 더불어 개인정보 보호라는 또 다른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법조계에선 IT 전문 변호사가 활동하고 있다. 최근 개인정보보호 위원으로 위촉된 김진욱 변호사가 그 주인공이다.법무법인 주원 소속의 김진욱 변호사는 올해 16년차 변호사로 일반적인 민사 재판이나 형사 재판도 취급하지만 개인정보와 IT, 미디어, AI, 과학기술, R&D 등을 주로 전문적으로 다루는 변호사로 활동 중이다.최근에는 5세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무부가 법률 종합 포털 ‘로톡’에 가입한 변호사에 대한 대한변호사협회(변협)의 징계 처분을 취소했다. 변협이 광고규정을 개정을 기점으로는 2년, 고발전까지 포함하면 8년 가까이 충돌하며 연승을 거듭하던 로톡이 마지막 산까지 넘으며 사실상 완승을 거뒀다.지금까지 검찰·경찰의 고발 무혐의 결론과 헌법재판소의 일부 위헌 판단, 공정거래위원회의 시정명령·과징금 등 로톡과의 대결에서 연패를 거듭한 변협은 자체 징계조차 무력화되면서 앞으로는 로톡을 막아서기 어렵게 됐다.법무부는 26일 정부과천청사에서 변호사징계위원회
[천지일보 경남=이선미 기자] 경상남도가 5월부터 7월까지 전세사기 의심 공인중개사에 대한 특별점검 결과 202건의 위반 행위를 적발했다고 발표했다.이 점검은 도, 시군, 공인중개사협회가 함께 추진했으며, 이전 2021년부터 2022년까지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서 발생한 악성임대인 소유 주택 중개를 한 공인중개사 20명과 도내 18개 시군에서 자체 점검대상으로 선정한 공인중개사 696명, 총 716명에 대해 시행됐다.합동단속반은 중개사무소 등록증과 공인중개사 자격증 대여 1건, 계약서 미보관 1건, 거래계약서 등 중개대상물 확인
ChatGPT 기사내용 요약.국토교통부가 전국 17개 시도에서 4090명의 공인중개사를 점검한 결과, 785명이 824건의 위반행위가 적발되었습니다. 적발된 사례로는 해외 체류 중인 공인중개사의 자격증 빌려무자격 중개보조원이 사무소 운영하는 경우와, 분양업자, 바지임대인과 협력해 깡통 전세 계약서 작성 대가로 금액을 수취하며 전세사기에 가담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국토부는 법령 위반자에 대해 수사 조치 및 행정처분을 진행하며 중개거래 환경 개선에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천지일보=이우혁 기자] 전국 17개 시도에서 공인중개사 4090명
"어떤 사안인지 몰라서 의뢰인들과 대화가 필요합니다. 재판장님, 15분만 시간을 주시겠습니까?"권도형(32) 테라폼랩스 대표의 위조 여권 사건 재판이 열린 16일(현지시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 있는 포드고리차 지방법원에는 처음 보는 변호사 2명이 법정에 들어왔다.권 대표와 그의 측근 한모 씨가 지난 3월 23일 포드고리차 국제공항에서 코스타리카 위조 여권을 갖고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행 전세기에 탑승하려다 체포된 이후 줄곧 이들을 대리했던 브란코 안젤리치 변호사는 지난 8일 돌연 사임했다.고란 로디치, 마리아 라둘로비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법률 서비스 플랫폼 ‘로톡’이 플랫폼의 틀을 깨고 법률에 관한 모든 콘텐츠를 제공하는 ‘법률 포털’로서의 새 출발에 나섰다. 로톡의 운영사 로앤컴퍼니는 “법률 문제 해결이 즉각적으로 필요한 의뢰인뿐만 아니라 로톡 방문자 누구나 법률 정보와 콘텐츠를 편리하게 접할 수 있도록 해 법률 서비스 접근성을 확대하겠다”며 새로운 홈 화면과 새 로고를 2일 공개했다.로톡 측 설명에 따르면 변호사 정보 검색만 제공했던 기존 화면과 달리, 총 25만건에 달하는 로톡의 법률 정보 콘텐츠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상담사례 H
가디언 “美 조용히 추방 재개해”러-우 전쟁 후 정책 입장 번복“탈출 러인 추방, 위험 처할 것”[천지일보=강수경 기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로 러시아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의 징집을 피해 미국으로 도망쳤던 러시아인들이 추방되고 있다.18일(현지시간) 가디언은 바이든 행정부가 최근 러시아인 추방을 조용히 재개했다면서 “바이든 행정부의 입장이 명백히 뒤집힌 것으로 파악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의 징집을 피해 미국으로 온 러시아 청년은 주말에 갑자기 미국에서 러시아로 추방됐고, 이민 옹호자들을 당황케 했다.
서울남부지검과 병무청 합동수사팀은 지난 3개월간의 병역비리 합동수사 결과를 13일 발표했다. 검찰은 가짜 뇌전증 진단서를 이용해 병역비리를 저지른 혐의로 브로커 구모·김모씨와 면탈자인 래퍼 라비(본명 김원식), 배우 송덕호(본명 김정현), 프로배구 선수 조재성씨 등 130명을 재판에 넘겼다. 사회복무요원 복무 중 기록을 조작해 조기 소집해제를 시도한 래퍼 나플라(본명 최석배)와 관련 공무원 등 7명도 기소했다.수사 결과를 통해 병역판정 검사 과정에 심각한 허점이 노출됐다. 병역면탈 사례가 대거 적발된 뇌전증 문제에 대한 검사에서 일
[천지일보 전북=김동현 기자] 전북도가 오는 27일부터 3주간 도내 중개업소를 대상으로 시‧군과 합동 지도‧단속을 실시하고 시군별 자체 점검도 강화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전북도는 전세 사기 등으로 도민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고취하고 중개 의뢰인이 보다 공정하고 올바른 중개를 하게끔 책임과 역할을 환기하기 위함이라고 설명했다.주요 단속사항은 ▲무자격 중개행위 ▲중개사가 중개대상물의 권리관계‧전세가율‧시세정보 등에 대한 성실 확인‧설명 이행 여부 ▲깡통전세 위험주택 알선 또는 전세 사기가 의심되는 거래를 부추기거나 묵
[천지일보=황해연 기자] 홍원식 남양유업 회장과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 간 지분 양도 분쟁에서 한앤컴퍼니가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승소한 가운데 홍 회장 측이 “매우 유감스럽다”며 “즉각 상고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홍 회장 측은 “‘쌍방 대리’ 행위는 의뢰인의 권리가 제대로 보장받지 못하고 피해가 생길 수 있기에 국내는 물론 해외 선진국들도 엄격히 금지하고 있다”며 “피고 측은 회사를 매각하는 과정에서 국내 1위 로펌인 김&장 법률사무소 소속 변호인들이 매도인과 매수인들을 모두 대리함으로써 매도인의 권리를 제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