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4일은 국제연합일, 일명 ‘유엔데이’었다.유엔은 국제평화를 유지하고, 정치·경제 등 사회 전반에 걸친 인도적 문제에 대해 이해하고 협력하기 위해 창설된 국제기구다.현재 총회를 비롯해 사무국, 안전보장이사회 등 주요 기구와 그 산하에 보조기구, 전문기구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 세계 각지에서 전쟁 억제, 인권 보호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유엔은 우리나라와 인연이 깊은 국제기구이기도 하다. 6·25전쟁 발발 당시, 풍전등화와 같았던 대한민국을 지켜낼 수 있었던 것은 유엔이 파견한 군대와 지원 덕분이었다.당시 유엔은 안
[천지일보 부산=윤서영 기자] 부산시가 유엔 관련 대규모 국제행사인 ‘2024 유엔 플라스틱 협약 제5차 정부간 협상위원회’를 부산에 유치해 시의 자원순환 클러스터 조성사업에 탄력을 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높였다.유엔 플라스틱 협약 정부간 협상위원회는 유엔 산하 환경 부문 최고의 의사결정기구인 유엔환경총회(UNEA, UN Environment Assembly)의 결의에 따라 해양 플라스틱을 포함한 플라스틱 오염에 관한 구속력 있는 국제협약 성안을 위해 조직된 정부 간 협상 기구다.지난해 11월 우루과이 푼타델에스테에서 개최된 1차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공정하고 투명해야 할 공모전 심사과정에서 부산 남구청이 규정을 어긴 출품작을 입상작으로 선정하고 이와 관련된 민원이 접수됐음에도 바로잡지 않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예상된다.지난 2021년 4월 부산 남구청은 지역 문화관광 전반에 대한 창작 영상물 발굴 및 홍보에 활용하고자 ‘부산엔남구 관광영상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해당 공고문을 보면 같은 해 1월 이후 본인이 직접 촬영한 디지털 영상으로 남구 관광자원에나 투어코스를 알릴 수 있는 미발표 작품을 출품할 수 있다.공고문 안에는 ‘제작방법’이
천지일보가 간추린 오늘의 이슈종합[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며 유엔군에 감사를 표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 연준)는 기준금리를 다시 0.25%포인트 인상했다. 이로써 3.50%인 한국 기준금리와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는 최대 2.00%포인트까지 벌어졌다. 북한이 ‘전승절(6.25전쟁 정전협정 체결일)’ 제70주년을 맞아 그간 개발해 온 고고도 무인정찰기와 무인공격기를 선보였다. 삼성전자가 반도체 업황 부진 여파로 올해 2분기
[천지일보=유영선, 김민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부산 자갈치 시장을 찾아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소비가 위축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 6.25 정전협정 70년을 맞아 부산 유엔기념공원을 방문한 계기로 부산의 대표 전통시장인 자갈치시장을 찾았다.윤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이날 오후 5시 45분경 부산 중구 자갈치시장 앞에 도착하자 상인 및 지지자은 “윤석열” “김건희”를 연호했다.편한 셔츠와 바지 차림의 윤 대통령은 환영하는 시민들 한 명 한 명과 악수한 후 금봉달 부산어패류처리조합 본부장의 안내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오늘의 대한민국은 유엔군의 희생과 헌신, 피 묻은 군복 위에 서 있다”며 유엔군에 감사를 표했다.윤 대통령은 27일 부산 해운대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해 “유엔군 여러분의 희생과 헌신으로 공산 전체주의 세력으로부터 자유를 지켜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대통령은 “전쟁의 참혹한 상처와 폐허를 딛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바탕으로 눈부신 성장과 번영을 이뤘다”며 “유엔군 참전 용사 여러분은 가장 꽃다운 나이에 자유를 수호하기 위해 자
[천지일보=김민희 기자] “나는 축복받았습니다. 나는 행복한 사람입니다.”27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찾은 더글러스 L. 퍼커링(89) 미국 참전용사는 “한국에 돌아와 사람들이 진정한 자유 아래 이룬 것을 보게 됐다”며 “내가 작은 부분을 기여했다는 것에 기쁨을 느낀다”고 환한 미소를 지으며 말했다.그는 “(70여년 전) 한국을 떠날 당시 폐허 속에 굶주리는 사람들을 위해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었다”며 “그들(한국인)에게 필요한 건 자유였고, 우리는 그들에게 자유를 줌으로써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이날 정전 70주년을 맞아
전쟁은 분리를 낳는다. 부모와 자식 간, 연인 간, 안식처에서 피난처로, 삶에서 죽음으로 영원한 이별을 맞게 한다. 한국에서도 70여년 전 동족 간에 전쟁이 벌어져 많은 이들이 고통 받았다. 3여년에 걸친 비극에는 국군 62만여명과 유엔군 15만여명 등 77만여명이 전사, 부상, 실종됐고 이재민은 1000만여명에 달했다. 가족을 잃거나 헤어진 사람들은 아직도 전쟁의 상흔으로 고통받고 있다. 아직 전쟁은 끝나지 않았다. 한반도는 종전이 아니라 현재 정전 중이다. 본지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6.25전쟁 발발부터 종전까지 주요 과정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정전협정 70주년·유엔군 참전의 날을 맞아 부산을 찾은 22개 유엔참전국 정부대표단에 부산시가 환영오찬을 마련한 가운데 국제보훈장관회의가 부산에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26일 유엔 참전국 정부대표단은 정전협정 70주년을 기념해 국가보훈부가 주관하는 참전국 보훈장관 회의, 유엔기념공원 헌화·참배, 유엔군 참전의 날·정전협정 70주년 기념식에 참석하기 위해 부산을 방문했다.웨스틴 조선 부산 호텔에서 박형준 시장 주재로 열린 환영오찬에는 호주 보훈부 장관, 프랑스 보훈담당 국무장관, 국가보훈부 차관 등 70
[천지일보=김현진 기자] 권남주 캠코(한국자산관리공사) 사장이 25일 부산 유엔기념공원(남구 대연동 소재)에서 ‘6·25참전유공자 땡큐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6·25참전유공자 땡큐챌린지’는 정전 70주년을 맞아 유엔참전국과 참전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을 기리고 감사하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부산지방보훈청이 기획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정전협정일인 오는 27일 마무리된다.권남주 캠코 사장은 김기원 한국은행 부산본부장의 추천을 받아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이날 권사장은 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유엔군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하윤수 부산교육감이 UN참전국 전몰용사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부산교육청은 하 교육감이 23일 오전 10시 재한유엔기념공원 상징구역에서 열린 ‘73주년 6.25전쟁 참전 UN전몰용사 추모제’에 참석했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UN참전국 전몰용사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고 감사의 마음 전달 및 전후 세대에게 나라 사랑의 정신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이번 행사에는 하윤수 교육감을 비롯해 강석호 한국자유총연맹총재, 안병윤 부산시 행정부시장, 닐 코프로스키 UN사령부 대표, 우철문 부산경찰청장, 전종호 부산지방보
[부산=뉴시스] 2030세계박람회 개최 후보지인 부산을 실사하기 위해 방한한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이 6일 부산 남구 유엔기념공원을 방문, 전몰장병 추모명비를 둘러본 뒤 합창단원들과 인사하며 이동하고 있다. 2023.04.06.
[천지일보=박혜옥 기자] 만화 일러스트레이터 명민호 작가가 그린 두 장의 그림이 전 세계인을 울렸다. 지난 10일 명 작가는 자신의 SNS에 두 장의 일러스트를 공개했다. 흑백 그림에는 한국 전쟁 당시 전쟁고아를 돌봐주는 돌튀르키예 군인의 모습이 담겼다. 컬러 그림에는 이번 지진 현장에서 튀르키예 아이들을 돕고 있는 한국 긴급구조대의 활동 모습이 담겼다. 명 작가는 “형제의 나라 튀르키예에 깊은 애도를 그림으로나마 전한다”며 “마음만큼은 무너지지 않기를 바라본다”고 적었다. 두 그림은 배경은 다르지만 서로를 돕고자 하는 마음이 닮아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부산시가 규모 7.8의 유례없는 강진으로 수천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는 ‘튀르키예’를 돕기 위해 구호금 10만 불(원화 약 1억 2600만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튀르키예는 우리나라, 그리고 부산과 특별한 형제의 인연을 맺고 있는 나라다. 한국전쟁 당시 2만 1212명을 파병해 우리나라를 도왔으며 파병군 중 1005명이 전사해 이 중 462구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돼 있다. 특히 부산시는 튀르키예 이스탄불과 지난 2002년부터 자매도시로서 지속적인 우호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기도 하다.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박형준 부산시장이 올해 마지막 날인 31일 오후 11시 55분부터 시민들과 함께 ‘2023 새해맞이 부산 시민의 종 타종행사’로 2022년을 마무리하고 새해 첫날 오전 9시 충렬사 신년 참배를 시작으로 2023년 계묘년(癸卯年)을 맞이한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은 2022년을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부산시민의 종 타종행사’는 새해 소망을 담아 박형준 시장을 비롯한 선행시민, 의인, 청년대표, 시민단체 대표 등 24명이 타종자로 나서 총 33번 타종한다. 타종식은 유튜브 부산튜브와 바다T
[인천공항=뉴시스] 7일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에서 국가보훈처 주최로 프랑스 참전용사 고 로베로 피끄나르(당시 이등병)의 유해 봉환식이 거행되고 있다. 국가보훈처에 따르면 만18세의 나이로 6.25전쟁에 참전했던 로베로 피끄나르는 고국으로 돌아간 뒤 사후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되기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2022.11.07.
[인천공항=뉴시스]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 캐나다 6·25 참전용사 유해 봉환식이 엄수된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서 박민식(오른쪽 앞에서 두번째) 국가보훈처장이 유족인 조카 미쉘 코미어(오른쪽 앞에서 세번째) 씨로부터 전달받은 유골함을 봉송 차량으로 모시고 있다. 고인은 1952년 4월 2일부터 1953년 4월 25일까지 6·25에 참전했다. 생전에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고인의 의지에 따라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안장한다. 2022.06.20. chocrystal@newsis.com
[천지일보=원민음 기자] 6.25 전쟁에서 만 19세 나이로 유엔군 일원으로 참전했던 캐나다 참전 용사의 유해가 부산 유엔기념공원에 사후 안장된다. 고인은 생전에 “생을 마감하면 한국에 묻히고 싶다”는 유언을 남겼다.국가보훈처는 19일 “6.25 참전용사인 고(故) 존 로버트 코미어씨의 유해가 20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우리나라로 봉환된다”고 밝혔다. 이어 다음날 부산 유엔기념공원에서 주한캐나다 대사관 주관으로 유해 안장식이 엄수될 예정이다.1952년 4월 캐나다 육군 제22연대 제1대대 소속으로 6.25 전쟁에 참전했다가 이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에티오피아의 한국전 참전용사 2명과 후손 한 명이 14일(현지시간) 오후 한국 방문길에 오른다.하옥선 에티오피아 참전용사 후원회 현지 지부장에 따르면 참전용사 벨라체우 아메네쉐(89), 타데세 월데(87) 옹과 참전용사 후손인 나타나엘 요세프가 이날 저녁 민간단체 초청으로 한국으로 출국해 다음 달 4일 귀국할 예정이다.에티오피아는 한국전 당시 모두 다섯차례 파병했는데 벨라체우 옹은 2차, 4차 때 참전했다. 타데세 옹은 4차 때 참전했으며 국가대표 마라톤 선수 출신이다.나타나엘은 작고한 참전용사 틸라훈
[천지일보=박준성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4일 부산 남구 재한유엔기념공원을 찾아 참배를 마친 후 방명록을 남기고 있다. (제공: 국민의힘 선대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