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차녀인 민정씨가 최근 미국에서 인공지능(AI) 기반 헬스케어 스타트업을 창업한 것으로 알려졌다.28일 재계에 따르면 민정씨는 최근 설립된 인공지능(AI) 기반 심리건강 헬스케어 스타트업 ‘인테그랄 헬스(Integral Health)’의 공동 설립자로 이름을 올렸다.인테그랄 헬스는 미국 헬스케어 기관이나 건강보험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행동 건강을 관리하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민정씨는 최태원 회장과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사이에서 태어난 둘째 딸이다. 민정씨는 중국 베이징대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18세기 초까지 영국 중·북부 공장지대에는 직물공장 숙련공이 중심이 된 수공업산업 시대였다.증기기관이란 신기술의 발명으로 1차 산업혁명이란 변화와 혁신의 시대를 맞이했다. 직물기계가 노동자들을 대신하자 근로자들이 기계를 파괴하고 공장 소유주 주택에 방화를 자행했다. 이 기계파괴 운동을 ‘러다이트 운동’이라고 한다.러다이트 운동은 직물기계의 등장 및 발달로 기존 근로자들의 작업이 대체되면 대량실업이 발생하고 자신들의 생계유지가 어려워질 것을 우려해 일어났다. 그러나 역사는 이들의 우
[천지일보 경북=장덕수 기자] 경북도의회(의장 배한철) 의원연구단체가 지역 현안 해결과 정책대안을 발굴하기 위한 연구 활동으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의원연구단체는 의원 입법과 정책 대안 개발을 위해 의원들이 자율적으로 구성하는 연구 모임이다. 연구용역 추진을 비롯해 토론회와 간담회 개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전문성을 제고하고 ‘공부하는 의회상’을 정립하는 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지난 2023년에는 16개의 의원연구단체가 결성돼 세미나와 간담회를 개최했다. 14건의 지역의 현안과제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한 바 있다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비대면이라고 해서 진료 과정이 부족하거나 불편한 점은 없고 오히려 편리할 뿐 아니라 의료접근성이 훨씬 높아진 것 같아서 만족스럽습니다. 제도가 더 완화되고 비대면진료를 잘 모르는 국민들의 인지도가 높아지면 더 많은 국민이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아요.”원격의료산업협의회(원산협)는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가 시작된 지난해 12월 15일부터 지난 2일까지, 50일 간 ‘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로 인한 효과 및 국민 체감사례’ 조사 결과를 8일 발표했다.비대면진료 시범사업 확대는 설 명절 등 휴일·야간과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LG전자가 미래 먹거리 중 하나로 점찍은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국내 스타트업 발굴에 나선다.LG전자는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2024년 창업도약패키지에 참여한다고 30일 밝혔다. 중기부 주도하에 업력 3~7년의 도약기인 유망 스타트업에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이다. 이날부터 모집을 시작한다.LG전자는 만성질환 관리, 시니어 홈케어, 원격의료, 질환 모니터링 등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우수한 솔루션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최대 10개 선발할 예정이다.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체계적인 협업 프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비대면진료 허용범위가 1차 의료기관 초진 수준으로 제도화될 경우 향후 5년간 보건산업과 플랫폼기업 등에서 최대 150만명 일자리가 더 늘어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용노동부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루나미엘레에서 ‘2023년 고용영향평가 결과발표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고용영향평가는 정부의 주요 정책이 일자리의 양과 질에 미치는 경로와 영향을 분석하고, 고용효과를 높이기 위한 정책 제언을 제공해 고용 친화적 정책이 추진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고용부는 2011년 이
[천지일보=김민철 기자] 정부와 국민의힘이 연내 개 식용 종식을 위한 특별법을 제정·추진하기로 했다.국민의힘 유의동 정책위의장은 17일 국회에서 열린 ‘개 식용 종식 및 동물의료 개선 방안 민당정협의회’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유 의장은 “반려동물 양육 가구 증가, 높아진 의식, 국가 위상에 따라 개 식용을 종식해야 할 시점”이라며 “가능한 개 식용 문제 해결을 위해 종식 특별법 제정을 연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개 식용 목적 농가는 1100여곳, 도축 업체 30여개, 유통업체 210여개, 식당 1
[천지일보 원주=이현복 기자] 강원특별자치도와 원주시가 31일 도청 본관 소회의실에서 이동용 초저선량 엑스레이 생산기업 ㈜오톰, 바이오 헬스 제조기업 ㈜현대메디텍과 원주 공장 신설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김진태 강원특별자치도지사, 원강수 원주시장, 오준호 대표이사, 송미희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오톰은 광주광역시에 본사를 두고 의료용, 산업용 엑스레이를 주력으로 생산하는 기업이며, 95% 이상의 정확성을 갖추고 있는 AI 엑스레이 분석 시스템을 자체 개발하는 등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을 선도하고 있다.특히 ㈜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K의료관광을 위해 ‘뷰티 여행족’들이 한국으로 몰려들면서 고부가가치 의료관광 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코로나 엔데믹 보복 소비 붐을 타고 일본인뿐 아니라 몽골 등 중앙아시아, 구미권역의 여행객들까지 한국 의료계를 찾으면서 의료관광이 MICE를 넘어서는 핵심 관광 산업 분야로 떠오르고 있다.외국인 의료 관광객 유치가 내수 진작 등 다양한 분야에서 경제적 파급 효과가 크다. 실제로 중동의 부호들은 여러 부인과 수십명의 가족을 동반해 한국에 와서 최고급 호텔에 묵으며 수개월 동안 치료
[천지일보=김누리 기자] 대한민국 반려가구가 550만 가구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가구의 가장 큰 관심사는 반려동물 건강관리로, 동물을 양육하며 지출한 치료비는 연간 약 79만원에 달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은 4일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대한민국 반려가구는 2022년 말 기준 약 552만 가구로 2년 전(536만 가구)보다 약 2.8% 증가했다. KB금융은 “반려가구는 반려동물의 입양에서부터 양육, 장례에 이르기까지 가족에 준하는 책임감을 갖고 관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한시적으로 허용된 비대면 진료가 다음달 1일부터 불법이 된다.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되면서다.이런 가운데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온 국민이 의료서비스 이용에 적잖은 편익을 제공한 비대면 진료를 유지해야 한다는 여론이 일었고, 정부는 비대면 진료를 법제화한다는 방침을 정했다. 정부는 이전부터 위기 단계 하향에도 비대면 진료를 운영하기 위해 입법화를 시도했지만, 현재까지 답보 상태에 머물고 있다.이해관계자인 의료계와 플랫폼 업계 등의 갈등으로 인해서다.
[천지일보 여수=이봉화 기자] 전남 여수해양경찰서가 26일 “여수 연도 해상에서 석유제품운반선이 원인미상의 폭발 사고가 발생해 선원 2명이 화상을 입었다”고 밝혔다.여수해경에 따르면 오늘 오후 8시 29분께 여수시 연도 동방 약 17㎞ 해상에서 5600톤급 석유제품운반선 A호(국내선, 승선원 19명)에 밀폐된 선수(배의 앞쪽) 창고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해 선원 2명이 다쳤다는 선장의 신고가 접수됐다.신고 접수한 여수해경은 경비함정과 구조대를 급파해 현장 도착 직후 화상환자 2명을 경비함정으로 옮겨 원격의료시스템을 가동해 응급조치와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코로나19로 한시 허용됐던 비대면 진료가 존폐기로에 섰다. 보건복지부는 코로나19 감염증의 확산 기간인 2020년 2월 24일부터 비대면 진료를 한시적으로 허용하고 있다. 감염병예방법은 감염병과 관련해 ‘심각’ 단계 이상의 위기 경보가 발령된 때에는 전화나 화상 통신을 활용한 비대면 진료를 할 수 있다.하지만 정부가 이르면 다음달 감염병 위기 경보 단계를 조정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현재 ‘심각’ 단계인 국내 코로나19 감염병 위기 경보가 하향될 경우 비대면 진료의 법적 근거는 사라진다. 코로나19 이전처럼
[천지일보=홍수영 기자] 국내 소비자 10명 중 8명은 ‘로톡’ 등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을 이용할 소비자의 선택권이 보장돼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스타트업연구모임인 ‘유니콘팜’이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스타트업얼라이언스와 함께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진행한 ‘전문직 서비스 플랫폼 스타트업 인식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이 조사는 최근 로톡 이슈로 불거진 전문직 사업자단체와 플랫폼 스타트업 간 갈등에 대한 인식을 확인하기 위해 이뤄졌다. 로톡뿐 아니라 의료광고 플랫폼 ‘강남언니’, 세무대행플랫폼 ‘삼쩜삼’, 원격의료 플랫
[천지일보 충남=김지현 기자] 충남도의회 복지환경위원회(위원장 김응규)가 9일 ‘제342회 임시회 1차 회의’를 열고 2023년도 보건복지국 첫 업무보고를 청취했다. 김응규 위원장(아산2·국민의힘)은 “최근 난방비 상승 등 경제위기 속에서 취약계층의 생계 어려움은 더욱 커지고 있다”며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계층 발굴을 통해 적극 지원하고 복지안전망을 강화할 수 있도록 능동적으로 대처해 달라”고 강조했다. 방한일 위원(예산1·국민의힘)은 “노인 간에도 양극화가 발생하고 있다. 어르신들께 양질의 일자리를 제공·확충하여 사회에 참여할 수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AI(인공지능) 기술에 전폭적으로 투자하며 대한민국의 산업 경쟁력을 책임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다양한 산업에서 쓰일 수 있는 만큼 부가가치가 무시하지 못할 수준인 데다가 AI를 세계 수준으로 고도화하지 못하면 국가 차원의 경쟁력이 떨어질 것이라는 구현모 KT 대표의 우려에 따른 결정이다. ◆“KT, 제일 먼저 AI 얘기 꺼냈다… 경쟁력 이끌 것” “저는, KT는 우리나라 기업 중 AI에 대해 가장 먼저 얘기했고, 3년간 투자했고, 노력해 왔습니다. AI가 향후 10년을 바꿀 기술이라고 확신하며 우리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지난 2020년 10월 디지털플랫폼기업(DIGICO)으로 변화를 선언한 이후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혁신(DX, 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끈 KT가 차세대 인공지능(AI)으로 평가받는 초거대 AI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DX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KT는 16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디지털 강국 대한민국 도약을 이끌기 위한 ‘AI 발전전략’을 발표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AI를 대한민국 산업의 경쟁력으로 만들기 위한 AI 3대 발전전략으로 ▲초거대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베트남 현지 병원, 국내 플랫폼 개발사에 이어 환자식 판매기업을 협력 파트너로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베트남 원격의료 서비스를 식이 관리까지 아우르는 통합 헬스케어 서비스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KT는 대상웰라이프㈜(대표 서훈교)와 베트남 비대면 암 환자 케어 서비스 등 의료DX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는다고 7일 밝혔다. 양사는 ▲베트남 암 환자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 제공 ▲현지 의료기관을 통한 서비스 검증 ▲베트남 의료DX 사업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T는 베트남에서 원격
석호익 동북아공동체ICT포럼회장/한국디지털융합진흥원장 4차 산업시대를 맞아 정보통신기술(ICT)의 발전과 보건의료와 융합으로 디지털 헬스케어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 인공지능(AI),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클라우드 등과 같은 디지털 핵심기술이 의료산업들과 융합하며 더욱 촉진하고 있다. 그중에서도 코로나19 팬데믹을 계기로 비대면 진료, AI 진단 등 디지털 헬스케어가 활용되면서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고 있다. 시장조사기관 GIA는 디지털 헬스케어 시장이 2020년 1525억 달러에서 연평균 18.8%씩 성장해 2027년 50
[천지일보=손지하 기자] KT가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 개발을 위한 추가 파트너를 확보하고 베트남 헬스케어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KT는 헬스케어 서비스 전문 기업 메디플러스솔루션과 베트남 원격의료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이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비대면 환자 관리 서비스 공동 기획 및 개발 ▲현지 의료기관을 통한 서비스 검증 ▲베트남 암 환자 대상 원격의료 서비스 확대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KT가 연내 출시 예정인 베트남 원격의료 플랫폼의 초기 주력 분야는 비대면 암 환자 관리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