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홍보영 기자]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회장이 친족관계 강제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피해자에게 준 합의금 20억원을 주기로 계약한 이후 십여일이 지나고 회사에 14억원을 빌린 것으로 파악됐다.19일 천지일보가 입수한 이 회장과 휴스템코리아와의 금전소비대차 계약서와 성추행 사건 합의금 계약서에 명시된 날짜는 각각 2022년 11월 20일과 같은 해 12월 7일로, 두 계약서는 18일 사이 계약이 이뤄졌다. 여기에는 모두 이상은 회장의 도장이 찍혔다.성추행 사건 합의금 계약서를 보면 합의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술에 취해 택시 기사를 폭행하고 블랙박스 영상 등 증거를 없애려 한 혐의로 기소된 이용구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해 유죄 판결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이흥구 대법관)는 30일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증거인멸 교사 혐의로 기소된 이 전 차관에 대한 상고심에서 피고인과 검사의 상고를 모두 기각했다.이번 판결로 이 전 차관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이 확정됐다. 이 전 차관에 대한 수사 보고서 내용을 변경했다는 혐의로 기소된 전직 서울 서초경찰서 경찰관 B씨에 대해서는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대법원 법원행정처가 현직 판사를 비방하는 현수막을 건 시민단체를 형사 고발했다.25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원행정처는 유창훈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 부장판사를 비방하는 현수막을 게시한 극우단체 신자유연대를 옥외광고법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최근 고발했다.이 단체는 서울 서초구 대법원과 강남역 일대에 유 부장판사의 얼굴 사진과 함께 ‘정치 판사’라는 문구가 적힌 대형 현수막을 내걸었던 걸로 전해졌다.법원이 특정 법관에 대한 과도한 비난에 대응해 형사고발 같은 법적 조치에 나선 건 이례적이다. 법관 보호 차원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허위사실로 선동하는 건 경악한 일”이라고 비판했다.24일 재계에 따르면 최 회장은 전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회장님 멀리 타지에서 고생하시는데, 한국에선 개인 일로 매일 여론몰이가 심하다”는 댓글에 “거짓은 빠르고 침묵은 느려 보여도 결국 진실이 이긴다”라고 답했다.이는 노 관장 측 대리인이 전날 서울가정법원 가사4부(부장판사 이광우) 심리로 열린 최 회장 동거인 김희영 티앤씨재단 이사장과의 위자료 소송 변론을 마친 뒤 취재진에게 한 발언과 관련한 것으로 풀이된다.노
[천지일보=김정필 기자] 최태원 SK그룹 회장 측이 노소영 아트센터 나비 관장 법률대리인을 상대로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고소했다.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단은 24일 노 관장의 법률대리인 이 모 변호사에 대해 형법, 가사소송법, 금융실명법 등 위반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최 회장 측 법률대리인단은 이날 ‘이모 변호사의 허위사실 유포 및 가사소송법 위반 등에 대한 입장문’을 통해 “이모 변호사는 지난 23일 위자료 재판을 마친 후 브리핑을 자처해 허위 사실들을 마치 진실인 것처럼 이야기하는 대담한 수법으로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지난 7월 발생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사망 사건 관련 수사가 ‘범죄 혐의점 없음’으로 종결됐다. 서이초 교사 사망 배경으로 지목된 ‘학부모 갑질 의혹’은 확인되지 않았다는 게 경찰 설명이다.송원영 서초경찰서장은 14일 서초경찰서에서 진행된 브리핑에서 “사망 동기로 제기된 학부모의 지속적 괴롭힘이나 폭언 폭행 협박 강요 등과 같은 행위가 있었는지에 대해서도 면밀히 조사했다”며 “확보한 자료 및 동료 교사, 학부모, 친구 등 조사에서 범죄혐의로 볼 수 있는 내용은 발견할 수 없었다. 이에 이날 사건을
고액의 투자수익을 노리는 젊은층이나 노후자금이 절박한 고령층을 대상으로 불법 유사수신 사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특히 고령층 피해가 심각하다. 금감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사금융 피해자 중 60세 이상이 36.5%를 차지한다. 평생 연금처럼 배당금을 지급할 것처럼 속여 고액의 투자자를 모집하고, 뚜렷하지 않은 수익 구조임에도 수익을 보장한다고 현혹한다. 지역벌 플랫폼장을 세워놓고, 지인을 소개하면 소개비를 준다며 다단계식 불법성 영업도 서슴지 않는다. 천지일보는 심층 취재를 통해 이같은 폰지사기 사금융 수법을 역사를 통해 파
경찰이 7일 오전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가 병원 치료 중 달아난 김길수(36)를 검거해 구치소 측에 인계했다. 김씨가 도주극을 벌인지 70여시간 만이다.서울구치소 수용자인 김씨는 지난 4일 오전 6시 20분 안양시 동안구 한림대 성심병원에서 치료받던 중 자신을 감시하던 서울구치소 관계자들을 따돌리고 도주했다. 지난달 30일 특수강도 혐의로 서울 서초경찰서에서 체포된 김길수는 지난 1일 구속돼 서울구치소에 수용됐다.그는 경찰서 유치장에서 숟가락 손잡이를 삼켜 병원 치료를 받던 상태였다. 도주한 수용자를 사건 발생 72시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한동훈 법무부장관을 상대로 ‘청담동 술자리 의혹’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김의겸 의원에 대해 불송치를 결정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김 의원의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 혐의 관련 사건을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국회의원이 국회에서 직무상 한 발언에 대해선 책임지지 않는다는 면책특권이 판단의 근거가 됐다.한편 김 의원은 작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종합감사에서 한 장관에게 윤석열 대통령 및 법무법인 김앤장 변호사 30여명과 함께 청담동에서 술자리를 가졌다는 의혹을 제기해 고소 고발을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조합원 20만명 이상을 보유하고 ‘폰지사기’ 의혹을 받는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의 이상은 대표에 대해 경찰이 출국금지 조치한 것으로 파악됐다. 사기혐의가 입증될 시 피해규모가 조 단위가 넘어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16일 경찰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유사수신행위의 규제에 관한 법률 및 방문판매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사 중인 이상은 시더스그룹 휴스템코리아 대표를 출국금지 조처했다.휴스템코리아는 제휴한 가맹점 등 온·오프라인에서 출자금을 사용할 수 있으며 출금까지 가능하게 한 디지털 자산으로 2.6배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 교사가 숨지기 엿새 전 발생했던 이른바 ‘연필 사건’ 학부모가 네티즌을 무더기 고소했다.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전날 ‘연필 사건’과 관련된 학생의 학부모가 네티즌 20여 명을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지난 12일 접수했다.연필 사건은 숨진 서이초 A교사의 학급에서 한 학생이 자신의 가방을 연필로 찌르려는 학생을 막으려다 이마에 상처를 입은 일로, A교사는 해당 사건 발생 엿새 뒤인 지난 7월 18일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엿새 뒤 고인이 교내에서 숨진 채 발견되자
[천지일보=홍보영 기자] 경찰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배회하다가 체포된 2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6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A씨에 대해 특수협박·살인예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 오전 10시 39분께 “고속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보안요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 A씨를 체포했다. 체포 당시 A씨는 흉기 2점을 소지하고 있었고 즉시 압수됐다.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A씨가 지난 4일 새벽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천지일보=이솜 기자] 4일 오전 서울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소지하고 배회하다가 체포된 20대 남성 A씨가 인터넷에 ‘살인 예고’ 게시물을 올렸던 것으로 나타났다.연합뉴스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휴대전화 포렌식 결과 A씨가 4일 새벽 ‘경찰관을 찔러 죽이겠다’는 내용의 글을 SNS에 올린 사실을 확인하고 추가 조사를 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앞서 경찰은 인근 폐쇄회로(CC)TV를 살펴본 결과 A씨가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거나 다른 사람에게 겨누는 행위는 확인되지 않아 특수협박 혐의만 적용해 입건했었다.그러나 SNS 글로
[천지일보 서울=홍수영 기자, 대전=김지현 기자] 대전에서 고등학교에 침입해 교사를 흉기로 찌른 20대 남성이 검거된 데 이어 경기 성남시 모란역과 의정부역, 서울 왕십리역에서 살인을 벌이겠다는 예고글을 올린 20대 남성들이 잇따라 경찰에 붙잡혔다.4일 대전 대덕구에 있는 한 고등학교에서 20대 후반의 남성이 40대 교사를 흉기로 찌른 뒤 달아났다. 피의자는 중구 태평동에서 검거됐다. 배인호 대덕경찰서 형사과장은 이날 오후 브리핑에서 “가해자 B씨는 학교 입구에서는 ‘졸업생’이라고 말하고 그냥 걸어 들어갔으며 학교출입증 발급 절차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강남 고속터미널에서 흉기를 들고 돌아다니던 20대 남성을 경찰이 긴급체포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4일 강남 고속버스터미널에서 흉기를 지니고 돌아다니던 20대 A씨를 현행범 체포했다.경찰은 이날 오전 10시 39분께 “고속버스터미널에 칼을 들고 다니는 남자가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오전 10시 45분경에 서초구 서울고속터미널 경부선 건물 1층 상가에서 A씨를 체포했다.경찰은 소방당국에 공동대응을 요청해 현장에 구조대원이 출동했으나 인명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A씨가 흉기를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18일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씨가 학생들의 다툼 문제로 학부모와 사망 전 일주일간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이 사건과 관련해 전반적인 사실관계를 조사 중이지만, 범죄 혐의가 입증될 경우 수사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게 경찰 측의 입장이다. 만약 범죄 혐의점이 포착돼 피의자 입건이 이뤄질 경우 큰 파장이 예상된다.서울경찰청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부터 고인이 사망한 지난 18일까지 고인과 학부모 사이에 통화가 여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지난 18일 교내에서 극단적 선택을 한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 A(24)씨가 학생들의 다툼 문제로 학부모와 사망 전 일주일간 여러 차례 통화한 것으로 나타났다.서울경찰청은 31일 기자간담회에서 “이른바 ‘연필 사건’이 발생한 지난 12일부터 고인이 사망한 지난 18일까지 고인과 학부모 사이에 통화가 수 차례 있었다”고 밝혔다.그러면서 “이전 통화내역과 업무용 어플리케이션 대화내역도 확보해서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경찰은 유족과 학부모 측 입장을 고려해 구체적인 연락 횟수 등은 공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서울 서초구 서이초등학교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고인에게 이른바 갑질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학부모를 불러 조사했다.24일 경찰에 따르면 서초경찰서는 숨진 이 학교 1학년 교사 A(24)씨가 담임을 맡았던 학급 학부모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A씨가 숨진 이후 교사 커뮤니티 등에서는 A씨 학급 학생이 연필로 다른 학생의 이마를 긋는 일이 있었고, 이 일과 관련해 고인이 학부모로부터 악성 민원에 시달렸다는 소문이 퍼졌다.이번에 경찰 조사를 받은 학부모는 이 ‘연필 사건’의
[천지일보=이한빛 기자] ‘양평고속도로 특혜’ 논란으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고발한 더불어민주당 지역위원장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2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경찰은 오는 24일 무고와 허위사실 유포 명예훼손 혐의로 민주당 최재관 여주양평지역위원장을 수사해달라고 고발장을 낸 국민의힘 이종배 서울시의원을 고발인 신분으로 조사한다.앞서 민주당 경기도당은 지난 13일 2018년 예비타당성조사 대상 사업 발표 때부터 유지됐던 서울~양평고속도로 노선을 윤석열 대통령 처가에 특혜를 주려고 대통령 처가 땅이 있는 양평군 강상
[천지일보=유영선 기자] 경찰이 재직 중이던 젊은 교사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서이초등학교 교사 전원을 참고인으로 조사하기로 했다.서울 서초경찰서는 서이초 교사 60여명(교장·교감 포함) 전원을 상대로 참고인 조사를 벌일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특히 경찰은 숨진 교사의 사망 원인이 ‘학부모 갑질’이라는 의혹이 교육계를 중심으로 제기된 만큼 이를 중점적으로 들여다볼 계획이다.경찰은 숨진 교사의 유가족 및 주변인을 상대로 조사를 진행 중이다.앞서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오전 처이초 앞에 마련된 임시 추모 공간을 찾아 헌화를 마친 뒤